스토리 및 관련 글/중·소형 스토리 112

쉬페쨩 추격전

~01. 이야기의 시작 「시작이 애매한 이야기도 있고, 끝이 확실하지 않은 이야기도 있다. 이번 이야기는――」 ■■■■년 ■월 ■일. 해역 좌표 ■■■■ ■■■■ ―――――――――!! 리틀 클리블랜드: 적습!? 헬레나, 괜찮아!? 리틀 헬레나: 괜찮아……. 그치만 나르던 물건을 또 빼앗겼어…. 리틀 클리블랜드: 또……? 이번 주만 벌써 세 번째야! 리틀 클리블랜드: 이대로 가면 과자가 다 떨어져버려! 리틀 샌디에이고: 출격! 출격이다! 이렇게 된 이상 출격할 수밖에! 리틀 샌디에이고: 과자를 빼앗은 나쁜 애를 혼내주자―! 리틀 헬레나: 이, 일단은 정보 수집부터 해야지…. 있는 곳을 모르면 범인을 잡을 수 없어. 리틀 클리블랜드: 그럼 결정이다! 내가 양산함을 데리고 과자 호위를 강화할게! 리틀 클리블랜..

용사의 여로

용사의 여로 ~01. 제1장: 선택받은 용사 이것은 어느 게임 세계에서 일어난 일―― 게임 세계 사람들은 마왕과 그가 이끄는 마물들의 포학무도로 인해 비참한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 세계를 구하기 위해 용사 자벨린과 동료들이 마왕을 토벌하기 위해 길을 떠났다. 시스템 메시지: 100골드, 마왕성으로 향하는 지도을(를) 얻었다! 시스템 메시지: Lv1 용사 자벨린이(가) 동료가 되었다! 시스템 메시지: Lv1 마법사 래피이(가) 동료가 되었다! 시스템 메시지: Lv1 격투가 아야나미이(가) 동료가 되었다! 시스템 메시지: Lv1 전사 Z23이(가) 동료가 되었다! ~02. 굉장한 마법사 마을. 교외. 마을 사람들의 의뢰를 받은 용사 일행은 논을 망치는 마물들을 토벌하기 위해 교외로 향했다. 래피: 매직..

결상점 작전

~01. 실험 작전은 어떻게 이것은 비스마르크의 검은 큐브 사건이 발생하기 전의 이야기다―― 비스마르크: 철혈의 기술 연구를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장기 실험 작전에 참가하게 해서 미안해. 블뤼허: 괜찮아 괜찮아! 동료니까 너무 신경 쓰지 마! 블뤼허: 이번 실험 작전은 경면해역의 기능 테스트지? 우리도 「장기말」을 잘 유도해서 싸우게 하면 되지? Z16: 이몸은 최강이니까 걱정할 필요 없어! 이것도 다 철혈 함대를 위해서니까! 비스마르크: 기특한 마음가짐이구나. 훌륭해. 비스마르크: 아무튼 출격 전에 더 궁금한 게 있니? 대답할 수 있는 범위 내라면 뭐든지 알려줄게. 블뤼허: 작전 자체는 괜찮지만…… 비스마르크는 정말 괜찮아? 상층부의 그 이야기 들었던 거지? 블뤼허: 어느 쪽이든 다 아슬아슬하니까 더 ..

동화의 숲 모험기

~01. 동화의 숲으로 아카시: 지휘관. 안녕냐! 휴일 아침. 아카시가 집무실에 찾아왔다. → 무슨 일로 아카시가… 아카시: 그건 아카시가 묻고 싶다냐. 휴일인데 지휘관은 뭐하고 있는 거냥? 아카시: 쉬는 날에 일만 하긴 너무 아깝지 않냥? 더 재밌는 일을 해보는 게 어떠냥? 안 좋은 예감이 든다……. 아카시: 지난번 “뱀파이어 성 탈출”은 기억하고 있냥? 아카시: 아카시가 동료들과 함께 새로운 탈출 어트랙션…이 아니라 세트를 만들었다냐! 지휘관이 리뷰해줬으면 좋겠다냐! 아카시: 물론 이쪽이 부탁하는 거니까 이번에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냐♪ 아카시: 무흐흐. 벌써부터 몸이 근질근질하지냐? → 재밌어 보인다 아카시: 냐하하! 지휘관이라면 도와줄 거라고 믿었다냐! → 갈 수 있으면 가는데… 아카시: 섭섭한 ..

아이리스의 천사

~01. 전화의 천사, 단죄하는 심판정 이것은 「레드 액시즈」도 「비시아 성좌」도 존재하지 않았던 시절, 아이리스의 빛을 받드는 사람들이 모여 바다와 대지에서, 「아이리스」라는 기치 아래 싸워나가는 함선들의 소소한 일상 이야기다―― 아이리스 교국령. 어느 곳. 종소리가 울렸다. 건물 지붕에서 쉬고 있던 작은 새들이 황급히 날아올랐다. 조프르: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군요. 조프르: 슬슬 오늘의 “업무”를 시작해야겠어요. 기도를 마친 후, 함선 “조프르”는 출구로 걸어갔다. 라 갈리소니에르: 이런 시간에도 기도를 하다니 조프르는 진짜 성실하네~ 조프르: 딱히요. 달리 할 일도 없었으니까요…. 그보다 갈리소니에르가 여기 있다는 건―― 라 갈리소니에르: 하하하. 이 건물 지하에 있는 샛길 좀 쓰려고. 조프르: ..

우아한 연회

~01. 다실 하이티엔: “시냇가 솔가지 사이 달빛 내리고, 이슬 품은 매화 옆에 안개 피누나.” 하이티엔: 후후…. 향기롭고 좋은 차네요. 하우: 어어… 여기가 “동황 다과회” 하는 곳일까? 하우: 어머, 문이 열려 있네. 하이치: 동황 다과회에 어서 오세요! 한 분이세요? 하우: 응. 하이치: 그럼 이쪽으로 오세요! 하이치의 안내를 받아 하우는 고풍스러운 다실 안으로 들어가 의자에 앉았다. 하이티엔: 어서 오세요, 하우 씨. 하우: 실례할게, 하이티엔 씨. 하이티엔: 와주셔서 영광입니다. 하이치, 차를 내오겠어요? 하이치: 응! 하우 씨, 여기― 하우: 고마워. 나도 직접 만든 쿠키를 가져왔으니까 괜찮으면 같이 먹자. 하이티엔: 하우 씨는 손님이신데… 과분합니다. 하우: 괜찮아. 동료잖아. 하이치: ..

색다른 메이드들

~01. 요동친다, 메이드 하트 업무를 마치고 모항 내 로열 카페에 왔다. 일도 끝났으니 여기서 느긋하게 시간이나 때우자. …듣자하니 뱅가드가 메이드 체험 코스의 일환으로 여기서 일을 돕고 있다고 그러던데. 뱅가드: …앗. 진짜로 본인과 눈이 마주쳤다. 뱅가드: 지, 지휘관이 여기 왜…? 아니, 아니지. 지금은 “대사”를 해야지…. 뱅가드: 어흠. “어, 어서 오세요 주인님….” → 엄청 무리하는 거 같은데… 뱅가드: 역시 그래 보여? → 오히려 좋아 뱅가드: 칭찬해 주셔서 영광입니다. 네 마음에 든다면 말이지만. 뱅가드: 하아. 난 메이드 체질도 아닌데. 폐하도 참 너무하셔…. 뱅가드: 게다가 가게가 비어 있어서 좀 쉬려고 했더니 하필 지휘관하고 마주치고…. 뱅가드: 뭐 어쩔 수 없지. …그래서 주문은..

영원한 성의 아름다운 그림자

~01. 악마성의 유혹 모항. 집무실. 드물게도 업무가 적어서 한가한 시간을 주체할 수가 없던 어느 날……. 프린츠 오이겐: 지휘관, 잠깐 괜찮아? 문이 열리고, 집무실에 프린츠 오이겐이 들어왔다. 프린츠 오이겐: 어머, “뭐 또 귀찮은 거 부탁하러 왔네.”라는 표정인데? → 아니야…? → 귀찮아…… 프린츠 오이겐: 귀찮은 건 아니지만, 부탁할 게 있는 건 맞아. 업무가 적다고는 하지만 아예 없는 건 아닌데……. 프린츠 오이겐: 그래도 오늘은 좀 한가한 편이지? 비서함한테 들었어. 아무래도 한 방 먹은 거 같다. 프린츠 오이겐: 내가 잡아먹기라도 할까봐? 아카시하고 함께 요즘 유행하는 “방탈출 게임”을 만들어 봤어. 그래서 지휘관을 무료 체험회에 초대하려고. → 그러니까… 모르모트? 프린츠 오이겐: 혼자..

부린의 맹세

부린의 맹세 ~01. 부린들의 결의? 열심히 하루 일을 끝낸 부린들은 녹초가 되어 잠에 들었다…. ---- 이셴: 이런 말이 있죠. “시대가 영웅을 낳는다.” ――지금이야말로 위업을 성취하고 공적을 세울 때입니다. 시작형 부린 MKII: 그렇지만 세이렌이라는 위협이 있는데 부린들은 아무것도 알 수 없는푸링…. 참으로 통탄스러운푸링…. 특장형 부린 MKIII: 한숨을 다 쉬고 왜 그래푸링? 무슨 일 있어푸링? 범용형 부린: 응? 여기 뭔가 있는 거 같은푸링! 확인해 보는푸링! 범용형 부린: 와아! 장비 상자 T5다푸링! 범용형 부린: 잠깐 기다리는푸링! 뭔가 써 있는푸링! 특장형 부린 MKIII: 아, 그거 내 거푸링! 범용형 부린: 응―? 그런 거 믿을 리가 없는푸링! 특장형 부린 MKIII: 이러쿵저러..

환상의 탑 - 발견 편

~01. 해프닝 어느 날. 어느 해역. 트리에스테: 모항까지 앞으로 반나절 남았네. 남은 연료는 50% 이상. 탄약 비축도 충분. 그런데 식량이 조금…. 폼페오 마뇨: 우와…. 모항에 거의 다 왔는데도 물자를 체크하고 있어…. 폼페오 마뇨: 아무리 보급 담당이라고 하지만 너무 엄격한 거 아냐? 트리에스테: 평소에도 그렇지만, 싸움의 승패에 영향을 주는 것은 보급이야. 예를 들면 오늘 점심만 해도―― 폼페오 마뇨: 어!? 점심 없는 거야!? 트리에스테: 걱정 마. 잘 관리했으니까 며칠 분은 있어. 폼페오 마뇨: ……며칠 분이라니, 아까 모항까지 반나절 남았다고 했지?? 트리에스테: 절약 기술이지. 임페로: …스파게티. 폼페오 마뇨: 응? 점심은 스파게티가 좋다고? 폼페오 마뇨: 흠. 위대한 캡틴 폼페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