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및 관련 글/캐릭터 스토리&메모리즈 99

하이티엔 캐릭터 스토리 ~출발! 영감을 찾는 여정

출발! 영감을 찾는 여정  ~01. 슬럼프 상태 모항. 집무실. 하이티엔: 지휘관님. 이번 주 일정표입니다. 확인 부탁드립니다. 최근 착임한 비서함 하이티엔에게 이번주 일정과 임무 목록을 받았다. 꽉 들어찬 일정표에는 세세한 메모가 첨부되어 있었다. 임무 목록에도 우선순위가 명확하게 나와 있어 모든 부분이 일목요연했다. 하지만―― 서류 작성에 열중한 소녀는 자신이 건넨 서류 속에 ‘특별한’ 종이 몇 장이 섞여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 같았다. 지휘관: (“그녀는 마음속에 그려왔던 사람의 가슴으로 힘껏 뛰어들었다…지움표…. 연인의 가슴은 무척이나 단단하고 또 따뜻했다…고침표.”) 지휘관: (“지움표…비의 장막이 두 사람을 에워싸며, 마치 천지에 오직 서로밖에 없다는 착각을 들게 했다…지움표.”) 지휘관: ..

메모리즈 ~딩안, 운젠, 샌재신토

● 딩안하아…하아…. 반죽은 생각보다도 더 힘드네요…. 네? 지휘관님께서 도와주시겠다고요? 하지만 지휘관님께 부탁드리는 건 좀 죄송하다고 할까…. 응? 저하고 같이 하시겠어요? …그러시다면 사양하지 않겠습니다. 지휘관님. 우선은 제 뒤에서 지켜보고 계세요. 꺄악! 아, 아뇨. 숨결이 닿아서 조금 간지러워서 그랬어요……. 어흠! 그럼 반죽할 때의 요령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힘 조절이에요. 너무 강하게도 말고, 너무 약하게도 말고. …리드미컬하게 손을 움직이면 된답니다. 그렇게 인내심을 가지고…. 급할수록 돌아가라고 하잖아요? 후후훗. 그럼 우선 제가 시범을 보이겠습니다. 에잇, 에잇…. 점점 손아귀에 힘을 넣는 거예요. 생지의 탄력과 점도를 확인하면서 양손을 사용해 반죽하시면 돼요..

조프르 캐릭터 스토리 ~천사와의 랑데부

천사와의 랑데부 ~01. 잊힌 약속 업무 지옥을 빠져나와 겨우 서류 더미와 업무 연락으로부터 해방된 휴일을 맞이했다. 그런데―― 지휘관: 왜 집무실에 와 있는 거지…. 젠장, 일하는 게 습관이 되어버린 건가…. → 기왕 온 김에… 지휘관: 온 김에 일이나 좀 할까…. → 조금 생각해본다 지휘관: 나중 일을 먼저 처리할지, 모처럼의 휴일을 만끽할지… 고민되네…. 결단을 내리려던 그때 갑자기 누군가가 집무실 문을 두드렸다. 지휘관: 응? 조프르…? 입구에 서 있는 소녀는 살짝 고개를 숙이고는 곧 내 앞까지 다가왔다. 조프르: ……약속대로 일찍 일어나셨군요. 조프르: 당신의 각오를 우습게 본 것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지휘관: (약속…? 조프르하고 무슨 약속이라도 했었나?) 조프르: 그 표정을 보아하니… 아무래..

샌재신토 캐릭터 스토리 ~피로 회복의 비결은!?

피로 회복의 비결은!? ~01. 우수한 비서함? 심야. 집무실 지휘관: ……핫. 지휘관: (…나도 모르게 잠들어 버렸네. 밤샘 작업 할 때는 역시 미리 커피를 마셔둘걸….) ??: 지휘관님, 일어나셨군요~ 귓가에 달콤한 속삭임이 들렸다. 아무래도 샌재신토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잠들었던 모양이다. 지휘관: ……아. 저기 이건…. 아직 멍한 내 모습을 보고 샌재신토는 설명을 시작했다. 샌재신토: 책상에 엎드려 자면 목 건강에 안 좋으니까 제가 지휘관님을 옮겼답니다. 샌재신토: …그런데 지휘관님? 요새 제대로 쉬신 적이 없으시죠? 옮기는 도중에 전혀 깨어나지 않으셨으니까요~ 샌재신토: 제가 비서함을 맡기 전까지 대체 며칠이나 밤을 새우신 걸까요~ 지휘관: 어흠…. 그건 비밀로 할게. 아무튼 아직 서류가 많이..

젠하이 캐릭터 스토리 ~기력 향상의 묘수

기력 향상의 묘수 ~01. 차와 커피 심야의 집무실 하이티엔: 이, 이렇게 늦은 밤에 집무실로 부르시다니…. 대체 무슨 일인지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하이티엔: 시끌벅적한 모항 거리가 아니라 부드러운 달빛과 정적이 감도는 곳으로 하이티엔을 부르신 이유는…. 하이티엔: 으으…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두근거림이 멈추지 않는 탓에 지금 당장은 지휘관님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 …… → 수상한 의도는 아닌데…… 하이티엔: 시, 실례했습니다!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지휘관: 늦은 시간에 불러내서 미안해. 좀 묻고 싶은 게 있어서. 하이티엔: 알겠습니다…. 제가 도울 수 있는 일이라면 도와드리겠습니다. 지휘관: 고마워. 잘 부탁해. ---- 다음 날 점심. 오전 업무를 정리하고 ..

메모리즈 ~헬레나, 세인트루이스

● 헬레나 너무 떨어지지 마. 이어폰이 벗겨지니까. 미안해 지휘관. 여분이 없어서 이어폰 하나로 나눠 들어야 돼……. 조금만 떨어져도 바로 벗겨지니까 너무 움직이면 안 돼? 아, 여기 케이블이 흔들거리네. 좀 당겨 볼게. 에잇… 꺄악! 지, 지휘관! 너, 너무 가까워…. 아, 아무것도 아냐. 그냥 좀 놀라서……. 지휘관의 눈동자, 정말 예뻐…. 아니, 그게 아니라, 저어……. 응. 아무튼 지휘관은 그대로 있어. 작업이 끝날 때까지 움직이면 안 돼. 그럼… 갈게! 3, 2, 1……. 응. 잘 된 거 같아. 이제 손을 놔도……. 아! 아직 아닌가 봐…. 조금만 더 지휘관 쪽으로 잡아당기면……. 앗! 아아아아… 가, 가까워…. 지휘관 얼굴이 바로 앞에……. 으응! 귀, 귓가에다 사과하지 마…. 그렇게 가까이서..

괌 캐릭터 스토리 ~연예인 캐스터 비서!

연예인 캐스터 비서! ~01. 비서함은 멀티 엔터테이너? 늦은 오후. 바쁜 촬영을 마친 괌은 점심시간을 즐기고 있었다. '점심'이라고는 해도 집무실 오는 길에 산 패스트 푸드에 불과했다. 그런 점심시간조차도 불과 얼마 남지 않았다. → 천천히 먹어 지휘관: 점심시간 조금 지나도 괜찮으니까. 괌: 우웅…으적…우물우물…. 다 먹어 가…. 오후 업무에 지장을 줄 수는 없는걸. 괌. 현재 비서함을 맡고 있는 그녀는 가능한 한 빠른 속도로 밥을 삼키고 있었다. 비서함뿐만 아니라 캐스터나 예능 쪽 일도 소홀히 할 수 없는 것이다. 지휘관: 가뜩이나 스케줄 빡빡한데 왜 비서함 업무까지 자원한 거야? 괌: 그치만 지휘관한테 도움이 되고 싶었으니까! 뭐, 여러 경험을 쌓고 싶다는 속셈도 있고~ 괌: 후우… 점심도 가볍게..

2021 인기 투표 특별 스토리 + 아타고

● 뉴저지 ~01. 완벽한 계획 뉴저지: 안녀~~~엉 허니~! 어깨를 두드림과 동시에 특유의 활기찬 목소리로 인사를 건네는 그녀. 누구인지 확인하기 위해 시선을 돌릴 필요도 없었다. 뉴저지: 약속 시간보다 한참 전이잖아. 왜 이렇게 일찍 왔어? 뉴저지: 아…! 뉴저지: 알겠다. 오늘 데이트가 너무 기대돼서 그런 거구나? 허니? 뉴저지: 으흠! 엄청 귀엽고 엄청 똑똑하고 엄청 강력한 최대 최강 슈퍼 블랙 드래곤이자 두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정도로 푹 빠진 사랑스러운 뉴저지 양과 데이트를 하게 됐으니 그럴 만도 하지! → 슈퍼 블랙 드래곤…? 뉴저지: 어…! 그냥 말이 그렇다는 거지! 아, 아무튼 이 중에 적어도 하나 이상은 맞잖아? 그치? 뉴저지: 아무튼 농담이었으니까 넘어가자! 그러면―― → 사실 엄청 ..

폼페오 마뇨 캐릭터 스토리 ~캡틴 폼페이에게 맡겨줘!

캡틴 폼페이에게 맡겨줘! ~01. 전부 맡아주는 비서함! 아침 햇살이 집무실을 비출 즈음 누군가 문을 똑똑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폼페오 마뇨: 위대한 캡틴 폼페이, 집무실 도착! 오늘부터 비서함을 맡게 됐어. 지휘관: 안녕. 잘 맞춰 왔구나. 폼페오 마뇨: 엣헴! 지휘관, 오늘 일은 뭐야? 전부 맡겨만 줘! → 그럼 전부 맡기마! 그렇게 지휘관은 모항을 떠나 1박 출장길에 올랐다. 그리고 폼페이는 비서함으로서 부재중인 지휘관을 대신해 하루 내내 모항의 수많은 문제들을 혼자 대응하기로 했다. 폼페오 마뇨: 뭐!? 자, 잠깐만 지휘관――!! 폼페이는 당황한 얼굴로 서둘러 지휘관을 쫓았다. → 실은… 오늘은 좀 사정이 있는데… 폼페오 마뇨: 업무가 많다는 거야? 괜찮아 지휘관! 캡틴 폼페이가 있으면 다 손..

메모리즈 ~젠하이, 엠덴, 허먼, 뉴저지

● 젠하이 지휘관님. 오늘 하루는 이 다실을 전세 냈답니다. 이참에 편히 쉬고 가시지요. 변변찮은 차입니다만 한 잔 올리겠습니다. 지휘관님의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맑은 한 잔이 되기를 바라며…. 어떠십니까? 입에는 맞으시는지요? ……네. 역시 차만으로 평소에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건 역부족이겠지요. 그러니 제안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지휘관님만이 즐기실 수 있는, 이 젠하이의 힐링. 젠하이의 허벅지에 누워 보시겠어요? 흔히 '무릎 베개'라고 하는 것으로 무척이나 기분 좋다고 들었습니다. 네. 그럼 겉옷을 벗고 이쪽 소파로 오시겠어요? 응? 그런 뜻이 아니랍니다? 겉옷을 입은 채라면 누웠을 때의 감촉이 좋지 않을 테니까요. 그러면 저도, 한 겹 벗도록 하겠습니다. 자, 지휘관님. 이쪽으로 누우시지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