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와 운명의 밤 ~01. 마녀의 초대장 모항. 집무실 밀려 있던 일이 일단락되고 한숨 돌리려 하는 순간, 문 반대편에서 노크 소리가 들렸다. 지휘관: 들어와. 문이 천천히 열리고 아우구스트가 들어왔다. 그녀는 검은 바탕에 금장식이 들어간 봉투를 손에 들고, 우아한 발걸음으로 내게 다가왔다. 그 눈빛은 평소보다 약간 많은 뜻을 품고 있었다. 아우구스트 폰 파르제팔: 예상대로 지금은 한가한가 보네. 지휘관: 무슨 일 있어? 아우구스트 폰 파르제팔: "운명의 별의 궤적은 내일 밤 교차한다"……. 네 스스로 이에 대한 답을 도출해 봐. 그녀는 봉투를 내밀었다. 고급 종이에서는 신비한 향기가 났다. 지휘관: 이건…… 초대장이야? 아우구스트 폰 파르제팔: 나의 사역마. 운명의 의식으로 향할 각오는 되어 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