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베드 타임 스토리 TB: …졸려…. 이야기, 듣고 싶어…. 지휘관: 자기 전에 이야기 듣는 거 좋아하는구나? 다행이다, 별로 안 좋아하는 줄 알았어. TB: …좋아…가 뭐야…? 지휘관: 그러니까…… '좋아'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어. 지휘관: 사람에게 '좋아'라고 할 때와, 물건에게 '좋아'라고 할 때. 아무튼 계속 같이 있고 싶다는 마음이라고 할까? 지휘관: (음…. 지금의 TB한테는 이렇게 말해도 이해하기 힘들겠지.) 지휘관: (방식을 좀 바꿔 볼걸……. 이건 실패네….) 눈앞의 어린 아이는 무표정한 얼굴로 나를 바라보다가, 이렇게 말했다. TB: …아빠가 읽어 주는 거… 좋아…. 음. 오늘은 정말 재밌는 이야기를 준비해야겠군! ~02. 신메뉴 옷자락이 당겨지는 느낌에 뒤를 돌아보니 TB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