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817

동료 회화

~01. 작은 소원 ① 유니콘: 아… 오빠! …그리고 내비 언니…. 내비: 바보 아빠, 봐봐. 왜 여기 혼자서 인형을 안고 멍하니 있는 거야? 이해가 안 가네. → 유니콘. 무슨 일 있어? 지휘관: 유니콘. 무슨 일 있어? 지휘관: 왜 이런 곳에…. 뭐 곤란한 일이라도 있는 거야? 유니콘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다가 다시 고개를 저었다. 유니콘: 유니콘… 오빠하고 내비 언니를 돕고 싶어서…. 유니콘: 다른 사람들도 열심히 하니까… 유니콘도 힘을 보태고 싶어…! 유니콘: 그런데 막상 와 보니까… 뭘 해야 될지 몰라서 여기서 고민하고 있었어…. → 그 마음만으로도 충분해 → 유니콘이 와줘서 좋아 유니콘: 으으…. 오빠가 그렇게 말해줘서 유니콘, 기뻐…. 유니콘: 유우도 엄청 기쁘대…. 유니콘은 미소를 지었다...

내비의 생각

~01. 의문의 음료 내비: 아빠~ 요즘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는 거 같아서 특제 과일 주스를 준비했어♪ 내비: 색깔이 좀 이상하긴 하지만…… 맛은 분명 좋을 거야! 내비: 내 오리지널 레시피니까♪ 내비: 마셔 볼래? 평생 잊지 못할 맛이 될 거라고 장담해~ → 평범한 주스 마실래 내비: 에엑……. 아빠 진짜 재미없어. → 마침 목말랐는데 다 마셔야지! 내비: 어머~ 오늘은 재미있겠네♪  ~02. 모험 내비: 일기예보에서 내일은 맑다고 했으니까 오늘 밤하늘의 별은 엄청 이쁠 거야~ 내비: 아빠. 같이 옥상에서 별 볼래~? → 안전한 곳에서 보자 내비: 에이, 겁쟁이! 모험심이라곤 전혀 없어……. 지휘관: 베란다에서도 별 많이 볼 수 있는데? 내비: 흥! 진짜 재미없는 퇴물이라니까! → 내가 좋은 장소 ..

내비게이터 육성 계획-엔딩

~30. 새로운 시작 카페에서 대화를 나눈 후, 내비는 미래 진로에 대해 새로운 생각을 갖게 된 것 같다. 앞길이 아직 명확하지 않더라도 그녀라면 분명 자신만의 답을 찾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 새로운 여정에는 과연 어떤 경치가 기다리고 있을지――  ~31. 진학 많은 궁리 끝에 내비는 계속 진학하기로 했다. 내비: 나는… 더 많은 걸 배우고 싶어…. 내비: 더 많은 지식을 얻고, 더 많은 준비를 하고 싶어. 도서관. 햇빛이 커다란 유리창을 통해 쏟아지고 있었다. 내비는 책장 앞에 무릎을 꿇고 맨 아래 칸에 있는 책을 열심히 뒤적이고 있었다. 옆에 이미 고른 책들이 한 무더기 쌓여 있는데도 그녀는 여전히 진지한 표정으로 책을 찾고 있었다. 도와주려고 다가가자 나를 알아본 내비가 먼저 인사를 건넸다. 내비:..

내비게이터 육성 계획-얌전

~08. 새로운 취미? ② 그동안 내비에게 현재의 인지와 사고 수준에 맞는 수업을 듣게 하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지식'을 배우는 것은 그녀의 성격에 별 영향을 미치치 않는 것 같다. 오히려 '지혜'가 더욱 많이 늘었다. 거실 소파에서 다리를 흔들며 과자를 먹고 있는 내비를 힐끗 보고 나는 다시 생각에 잠겼다. 지휘관: (지금 단게에서는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놔두는 게 더 좋지 않을까?)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고 적절한 순간에 그녀를 이끈다. 우선은 본인이 뭘 하고 싶은지, 뭘 좋아하는지 물어보기로 했다. ---- 내비의 의견을 들은 후, 함께 상가 장난감 가게에 왔다. 지휘관: 정말로 이걸 다 읽을 셈이야……? 품에 가득 안긴 책더미를 보고 나는 내비에게 시선을 돌렸다. 내비: 응! 믿어줘~ ..

내비게이터 육성 계획-반항

~07. 새로운 취미? ① 그동안 내비에게 현재의 인지와 사고 수준에 맞는 수업을 듣게 하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지식'을 배우는 것은 그녀의 성격에 별 영향을 미치치 않는 것 같다. 오히려 '지혜'가 더욱 많이 늘었다. 거실 소파에서 다리를 흔들며 과자를 먹고 있는 내비를 힐끗 보고 나는 다시 생각에 잠겼다. 지휘관: (지금 단게에서는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놔두는 게 더 좋지 않을까?)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고 적절한 순간에 그녀를 이끈다. 우선은 본인이 뭘 하고 싶은지, 뭘 좋아하는지 물어보기로 했다. ---- 내비의 의견을 들은 후, 함께 상가 장난감 가게에 왔다. 내비: 있지, 아빠! 이거… 아, 저게 더 좋아 보여!? 아, 정말 다~ 갖고 싶어! 지휘관: 진짜 저걸 다……? 내비: 하아..

내비게이터 육성 계획-공통

~01. 새 육성 계획! 모항. 집무실 지휘관: '육성 계획'……? TB 육성은 일단락된 거 아냐? 책상 위에 놓인 기획서를 보며 의아한 표정으로 TB에게 확인했다. TB: 질문을 확인했습니다. 이 기획서의 내용은 이전의 육성 계획과 상충되지 않습니다. TB: 분석에 따르면 제목을 '육성 계획 버전 2.0'으로 수정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입니다. TB: 수정된 기획서를 다시 출력하여 아카시에게 내용을 공유하겠습니다. 지휘관: 아카시한테 공유한다고? 이거 아카시가 기획한 거야? TB: 부정. 이 기획서는 TB와 아카시가 공동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TB: 보충. 아카시는 TB의 의뢰를 받고 협력해 주었습니다. 지휘관: 뭐? TB에게 더 질문하려 할 때 익숙한 목소리가 끼어들었다. 아카시: 누가 아카시를 부른..

메모리즈 ~하얼빈, 임플래커블

● 하얼빈 지휘관. 어이, 지휘관…? 나 참, 정신이 어디로 가 있는 거야? 설마 이 하얼빈하고 일광욕하는 게 시시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니겠지? 응? 나와의 소중한 데이트니까 뭘 하면 좋을지 생각하고 있었다고? 하하하하! 뭐야, 그런 걸 마음에 두고 있었어? …그러면 데이트다운 일이라도 해야겠네. 그러고 보니 슬슬 목마르지 않아? 이렇게 해가 쨍쨍하니까~ "대비 없이 싸움에 임하는 장수는 없다"라는 말도 있잖아. 후후. 그래서 미리 마실 걸 준비해 놨지…… 우유다! 아…… 냉장고에서 막 꺼냈을 때, 이렇게 차가운 걸 마시면 배탈나지 않을까 싶어서 상온에 좀 놔뒀었는데…. 너무 오래 뒀나 봐……. 너하고 데이트한다는 생각 때문에 너무 들떠서 말야……. 후우… 몸까지 달아올랐다고. 마시기 딱 좋은 온도..

모항 패션 특집! 춘절 2025

모항 패션 특집! 춘절 2025 ① ~01. 양야의 춘경 밤이 깊어지자 나는 브레스트가 있는 방을 찾았다. 봄밤의 등불이 흔들리고, 향기로운 향촉의 내음이 우아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브레스트는 침대 앞 작은 책상에 기대어 손에 붓을 들고 미간에 정성껏 붉은 꽃무늬를 그리고 있었다. 내 기척을 눈치채고, 그녀는 돌아서서 미소를 지었다. 브레스트: 어서 오세요, 영웅님. 오늘도 많이 바쁘셨겠군요. 브레스트: 괜찮으시다면… 제 옆에서 잠시 쉬시겠어요? 브레스트는 다정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며 살짝 몸을 틀어 앉을 자리를 만들어줬다. 지휘관: 응. 그럼 실례할게. 지휘관: 오늘 일이 좀 많았거든. 가능한 한 빨리 오려고 했었는데…. 브레스트: 후후후. 와 주신 것만으로도 기쁘답니다. 브레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