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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온 시티의 탐색자

~01. 서장 네온 아래. 사람들은 살아남기 위해 거짓을 위장하고 생존을 건 게임에 투신하고 있다. 폭발의 불길이 거리의 어둠을 환하게 비출 때, 누가 대본을 연기하고, 누가 결말을 지어내는가? 오늘 밤, 경찰청의 특별 고문은―― 단 하나의 진실을 밝혀낸다. 아카시[감독]: 음후후. 드디어 시작이다냐~ 아카시: 거기 주인공. 대본은 잘 외웠냥? → ……주인공? → ……대본? 아카시: 냥? 주인공은 주인공, 대본은 대본이다냥. 아카시: 지휘관, 너무 바빠서 잊어버린 거냥? 그래도 괜찮다냐! 아카시: 리얼 생방으로 가자냐~! 지휘관: 잠깐만……. 진짜로 대본 같은 거 못 받았다니까. 주인공이라는 말도 전혀 못 들었어. 지휘관: 아오바의 연락을 받고 취재에 협력하러 온 것뿐인데……. 지휘관: ……핫! 처음부터..

아우구스트 폰 파르제팔 캐릭터 스토리 ~마녀와 운명의 밤

마녀와 운명의 밤 ~01. 마녀의 초대장 모항. 집무실 밀려 있던 일이 일단락되고 한숨 돌리려 하는 순간, 문 반대편에서 노크 소리가 들렸다. 지휘관: 들어와. 문이 천천히 열리고 아우구스트가 들어왔다. 그녀는 검은 바탕에 금장식이 들어간 봉투를 손에 들고, 우아한 발걸음으로 내게 다가왔다. 그 눈빛은 평소보다 약간 많은 뜻을 품고 있었다. 아우구스트 폰 파르제팔: 예상대로 지금은 한가한가 보네. 지휘관: 무슨 일 있어? 아우구스트 폰 파르제팔: "운명의 별의 궤적은 내일 밤 교차한다"……. 네 스스로 이에 대한 답을 도출해 봐. 그녀는 봉투를 내밀었다. 고급 종이에서는 신비한 향기가 났다. 지휘관: 이건…… 초대장이야? 아우구스트 폰 파르제팔: 나의 사역마. 운명의 의식으로 향할 각오는 되어 있나? ..

환영의 방문자 ~일상 편

~01. 새 장비 연구 모항. 훈련장 아카시: 제발~! 부탁이다냥~! 블랙 록 슈터: ……. 어느 화창한 오후, 모항 변두리 광장. 아카시는 타향에서 온 손님에게 매달리고 있었다. 그것도 꽤 끈질기게. 아카시: 지, 진짜 잠깐이면 돼냥! 살짝 보여주기만 하면 돼냥! 아카시: 부품 단위로 분해해서 일일이 측정하게 해달라고는 안 할 테니까냥! 아마존: 무슨 일이야? 시라누이: 늘 있는 아카시의 고질병이옵니다. 손님분의 무기가 굉장하다는 소문을 듣고는……. 아마존: 아, 그래……. 아카시가 가만히 있을 리가 없지. 시라누이: 저번 작전에서도 저 무기를 사용해 큰 활약을 하셨다고 들었사옵니다…. 그래서 더더욱 무기 구조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마존: 그렇게 대단한 거라면 나도 좀 보고 싶네..

환영의 방문자 ~스테이지 편

~01. 허상 세계의 방문자 환상의 탑 ??구역 ??층 ??광장 쾅――!!! 블랙 록 슈터: ……여전히 느닷없이? 데드 마스터: 그게 전장의 방식이잖아? 블랙 록 슈터: ……전장에 그런 게 있다는 말은 들어본 적 없는데. 데드 마스터: 그렇긴 하지만… 그런 것에 일일이 신경 쓰다간 바닥을 기게 될 거야! 블랙 록 슈터: 필사적인가…. ――――!!! 어둠 속에서 날카로운 금속음이 들렸다. 단단하고 날카로운 금속끼리 부딪치는 소리 같았다. 그 소리에 호응하듯 토벽이 패이고, 비말이 흩날리고, 피어오른 모래 먼지가 주변을 맴돌았다. 전투의 여파인지 그녀들 주위에만 텅 빈 공간이 펼쳐져 있었다. ――――!! 데드 마스터: 아핫. 왜 그래? 숨이 가쁜 것 같은데? 블랙 록 슈터: ……. 데드 마스터: 말할 힘도 ..

높은 탑의 장미 下

~25. 전쟁 준비 장미탑이 빛을 발하던 순간 나는 컴파일러가 구축한 지휘 사령부에 도착했다. 모니터에 나와 있는 가용 전력은 놀라울 정도였다. 지휘관: 생산 라인이 200여 개에… II형 양산형 함대가 172부대……?! 컴파일러: 글로리어스 덕분. 컴파일러: 그녀는 지난 100년 동안 자신의 설비를 충분히 활용하지는 못했지만, 유지 보수만은 충실히 했어. 컴파일러: 장미탑에 축적된 정찰 데이터 덕분에, 이곳의 컴파일러와 오미터가 비축했던 예비 자원과 계획을 발견했어. 컴파일러: 6시간 내에 100개 이상의 생산 라인을 추가로 가동할 수 있고, 70개 이상의 II형 표준 양산형 혼성함대를 재건 및 추가 가능해. 불과 몇 시간만에 컴파일러는 이미 전쟁 준비를 마쳤다. 지휘관: 내가 본 건 폐허뿐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