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항 패션 특집! 나일 문화전 ~01. 사랑과 미의 베스트 시크릿 전시관의 미로 같은 복도를 따라가다 보니 갑자기 빛이 번쩍였다. 아무래도 심상치 않은 장소에 발을 들인 것 같았다. 주위에 희미한 향기가 감도는 가운데, 갑자기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 훗훗후~♥ 성전에 길 잃은 생쥐 한 마리가 들어왔네♪ ???: 이곳의 수호자로서 불청객에게 벌을 줘야겠는데~ 목소리를 향해 고개를 돌리니 그곳에는 화려한 의상을 입고 마치 품평을 하듯 나를 바라보고 있는 라파엘로가 있었다. 지휘관: 불청객이라니. 나? 당황한 내 모습을 보자 라파엘로는 재빨리 설명하기 시작했다. 라파엘로: 응? 이번 행사는 몰입형 체험이라는 거 잊었어? 자자, 지휘관도 얼른 몰입해! 지휘관: (…그러고 보니 나일 문화전에 왔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