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스토리 77

기억회랑 ~봄꽃놀이

~01. 이른 봄 소류: 하아...... 저도 모르는 새에 훌쩍 따뜻해졌네요...... 호쇼: 그러네요~. 슬슬 봄이네요~. 소류: 시간 가는 게 참 빠르네요...... 호쇼: 그러네요~. 아, 여기 차 드세요~. 소류: 아, 감사합...... 아니, 호, 호쇼 씨!? 언제부터 거기 계셨던 거에요!?...... 히류: 왓!? 호쇼 씨, 기척을 지우는 실력이 대단하시군요! 히류: 언니. 사실은 아까 차를 준비하던 중 호쇼 씨와 만나서 조금 도움을 받았습니다! 소류: 그, 그랬던 건가요... 감사합니다. 호쇼: 아뇨, 신경 쓰지 마세요~. 소류: 그러고 보니... 우리 벚꽃도 슬슬 필 무렵이군요... 호쇼: (생글생글) 호쇼: 그러면... 꽃놀이를 하는 건 어떨까요~. 호쇼: 봄이라고 하면 역시 벚꽃을 보며..

봄바람의 십자성

~01. 어느 아침의 액시던트 시그넷: 앗, 으에엑!? 없어! 어, 어떡하지...!? 시그넷: 이, 이거밖에 없는 거야!? 코멧: 시, 시그넷!? 왜 그런 차림새야...? 크레센트: 이 프로포션... 그, 그야말로 폭력이야! 폭력... 폭력 반대! 시그넷: 에에엣!? 코멧, 크레센트, 내 말 좀 들어 봐~. 코멧: 어? 베란다에 널어두었던 옷이 없어졌다고? 그것도 전부 다? 크레센트: 재난이네, 재난... 그렇다고 해도... (찌릿) 시그넷: 응? 크레센트: 매번 생각하는 거지만, 같은 C클래스인데 어째서... 우으... 코멧: 크레센트, 울지 마... 나, 나도... 으아아앙...... 시그넷: ??? 내, 내 옷은 어떻게 하지...... 크레센트: 생각할 수 있는 가능성은 하나...... 도둑이야! ..

여름(?) 대작전

~01. 겨울과 코타츠 야마시로: 후우... 역시 겨울엔 코타츠지... 야마시로: 하아... 이젠 코타츠에서 빠져나올 수 없어... 후소: 어머 얘도 참, 버릇없게. 야마시로: 언니도 코타츠에 있는 주제에... 후소: 엣헴, 엣헴... 야마시로: 올해 겨울은 춥기도 하고... 어쩔 수 없지~. 후소: 이대로라면 몸이 둔해질 거야. 겨울에도 열심히 몸을 단련해야지. 야마시로: 바깥이 얼마나 추운데. 단련이라니 무리야... 후소: 이를테면... 얼음물 수영이라던가? 심신단련도 되고 말이지. 후훗. 야마시로: 후소 언니, 농담은 그만 둬... 생각하는 것만으로 오싹오싹해지는걸... ~02. 동계수영대회? 야마시로: 에, 엣취! 야마시로: 우으... 역시 바깥은 추워... 응? 저 사람들은... 휴가: 아, 야..

근하신년

~01. 이 멋진 정월에 준비를! 아타고: 후우..... 드디어 돌아왔네... 아카시: 다녀왔다냐! 오늘도 대어를 낚았다냐...... 아타고: 대어라니... 우리 분명 정월 준비 물품을 사러 간 거였지, 아카시? 아카시: 후냐... 좋은 파츠를 발견해서 무심코... 벼, 별로 상관없지 않냐! '비즈니스 찬스'다냐! 아카시: 그리고 지휘관이나 모두들 역시 기뻐할 거다냐! 아타고: 얘, 아카시. 파츠 껴안고 어딜 도망치는 거니! 산 것들 정리해야지. 아카시: 냐아... 아카시는 지휘관 품에서 자고 싶다냐... 소류: 어머, 아타고하고 아카시네. 어서 와. 쇼핑 끝났어? 아카시: 냐! 소류다냐! 아타고: 응. 그럭저럭 다 끝났어. ...이 아이 때문에 예정에 없던 것까지 사버렸지만. 후후후. 소류: 그건 괜찮..

사랑과 평화의 성야

~01. 성야의 촬영회! 그리들리: 크헤헤, 오늘도 새러토가는 귀여워~~ 그리들리: 우왓! ……지휘관이구나~ 정말! 사람이 생각에 잠겨있을 때 갑자기 말 걸지 말라고~ 그리들리: 엥? 이건… 최신형 카메라? 나한테? 그리들리: 크리스마스 선물? 아~ 그러고 보니 크리스마스네! 그리들리: 응? 지휘관 대신 모두의 크리스마스 추억을 찍어줬으면 좋겠다고? 그리들리: 흠흠, 알았어! 좀 기다려봐~~ ---- 그리들리: 짜잔~! 그리들리, 크리스마스 취재 모드, 준비 완료! 그리들리: 성야의 특별 촬영회, 시작합니다~앗! ~02. 메리 크리디에이고! 샌디에이고: 랄라라~ 랄라~ 그리들리: 목표 발견! 지금부터 돌격 인터뷰~ 개시! 샌디에이고: 헤에? 돌격 인터뷰? 오오오! 나도 유명해졌구나! 샌디에이고: 역시 나..

왁자지껄 다과회

왁자지껄 다과회 ~01. 오후 3시의 숙녀들 이카즈치: 짜잔~! 다과회가 시작될 거야! 에든버러: 저기, 그전에 질문이 있습니다만… 왜 갑자기 다과회를? 이카즈치: 그렇군, 로열 네이비의 메이드 씨는 이유가 알고 싶다는 이거지! 그건 말야… 어른의 이유야! 이나즈마: 슬슬 '겨울 시즌' 이니까, 모두를 격려하고자 합니다. ……수고한 여러분을 이나즈마가 여기서 따뜻한 차와 함께 기다리고자 합니다. 일러스트리어스: 저도 모두를 격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요즘, 방 안에 틀어박혀 있는 아이들이 많아져 큰일이라 하니…… 이카즈치: 이카즈치는 방에 틀어박혀 있지 않았어! 이카즈치는…… 그니까, 동면! 이카즈치는 동면중이라고! 이나즈마: ……이카즈치,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것도 정도껏… 일러스트리어스..

가르쳐줘! Z23 선생님!

~01. 문제아는 부두로부터 모항 - 학원 쾰른: 하아… 이건… 쾨니히스베르크: 흠…… 저도 좋은 방도는 안 떠오르네요…… 쾰른: 어느 학교에 가도 이런 아이는 있는 법이니까요…… 쾨니히스베르크: 역시 언니가 '조교' 해주지 않으면 안 되겠군요… 이 교편으로 말이죠, 우후후…… 쾰른: 어, 언니… 그 '조교' 라는 건 역시 자제하는 편이…… 쾨니히스베르크: 칫…… 쾰른: 그래도… 하아… 역시 어떻게 해야…… 쾰른: 우리 '문제아' 들은…… Z23: 선생님의 고민, 제가 한 번 들어봐도 되겠습니까! 쾰른: Z23? Z23: 문제아는 이 Z23에게 맡겨주십시오! Z23: '공부' 의 즐거움과 소중함, 철저히 가르쳐주도록 하겠습니다! ~02. 프라이드 오브 건어물녀 롱 아일랜드: 으… 여기선 이렇게 해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