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스토리 77

영원한 성의 아름다운 그림자

~01. 악마성의 유혹 모항. 집무실. 드물게도 업무가 적어서 한가한 시간을 주체할 수가 없던 어느 날……. 프린츠 오이겐: 지휘관, 잠깐 괜찮아? 문이 열리고, 집무실에 프린츠 오이겐이 들어왔다. 프린츠 오이겐: 어머, “뭐 또 귀찮은 거 부탁하러 왔네.”라는 표정인데? → 아니야…? → 귀찮아…… 프린츠 오이겐: 귀찮은 건 아니지만, 부탁할 게 있는 건 맞아. 업무가 적다고는 하지만 아예 없는 건 아닌데……. 프린츠 오이겐: 그래도 오늘은 좀 한가한 편이지? 비서함한테 들었어. 아무래도 한 방 먹은 거 같다. 프린츠 오이겐: 내가 잡아먹기라도 할까봐? 아카시하고 함께 요즘 유행하는 “방탈출 게임”을 만들어 봤어. 그래서 지휘관을 무료 체험회에 초대하려고. → 그러니까… 모르모트? 프린츠 오이겐: 혼자..

부린의 맹세

부린의 맹세 ~01. 부린들의 결의? 열심히 하루 일을 끝낸 부린들은 녹초가 되어 잠에 들었다…. ---- 이셴: 이런 말이 있죠. “시대가 영웅을 낳는다.” ――지금이야말로 위업을 성취하고 공적을 세울 때입니다. 시작형 부린 MKII: 그렇지만 세이렌이라는 위협이 있는데 부린들은 아무것도 알 수 없는푸링…. 참으로 통탄스러운푸링…. 특장형 부린 MKIII: 한숨을 다 쉬고 왜 그래푸링? 무슨 일 있어푸링? 범용형 부린: 응? 여기 뭔가 있는 거 같은푸링! 확인해 보는푸링! 범용형 부린: 와아! 장비 상자 T5다푸링! 범용형 부린: 잠깐 기다리는푸링! 뭔가 써 있는푸링! 특장형 부린 MKIII: 아, 그거 내 거푸링! 범용형 부린: 응―? 그런 거 믿을 리가 없는푸링! 특장형 부린 MKIII: 이러쿵저러..

춘절 유원 촬영회

춘절 유원 찰영회 ~01. 동황풍 정원 세트 춘절이 다가오는 모항. 하이치: 짜자잔~! 보이느냐 동황풍 산수정원! 안팎으로 완벽, 하자 없음! …요컨대 완전 멋있다고! 하이티엔: “흐르는 강에 살구나무, 꽃피는 밤에 향기로운 바람. 깊고 얕게 여무는 봄동산, 신록이 비치는 흐르는 파도소리”……. 하이티엔: 이셴 씨의 제안, 동료들의 조력, 지휘관님의 예산을 포함한 응원이 있었기 때문이겠지요. 하이치: 아무튼 이제 남은 건 개장 타임뿐! 하이치: 다들 어떻게 봐줄지 궁금해! 전부 호평이었으면 좋겠는데! 하이티엔: 그러네요. 다만… 동료들이 많이 찾아오게 할 방법을 생각해두어야겠어요…. 젠하이: 물론이죠. 지명도를 올릴 계책을 마련해야겠네요. 하이치: 그거라면… 희대(戯台)라도 세우고 북을 치면서 선전하는 ..

탄산과 홍차

탄산과 홍차 ~01. 기획서 모항. 집무실. 오후의 햇살을 받아 노랗게 물든 집무실에는 따사롭고 평온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었다. 오늘도 올라온 보고서를 읽어야지 하고 손을 뻗은 찰나―― 퀸 엘리자베스: 하인! 이 기획서에 사인해! 갑자기 기세 좋게 열린 문 쪽으로 시선을 돌리니, 작은 여왕 폐하가 탁! 하고 서류 뭉치를 책상 위로 던졌다. 그 표지에는――"모의 메이드 카페"라고 쓰여 있었다. 퀸 엘리자베스: 메이드 테마 카페, 이름하여 로열 카페 『The Royal Tea』야! 퀸 엘리자베스: 요즘 모항에서 내 여왕으로서의 위광을 의심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들었어! 퀸 엘리자베스: 그래서 이렇게 내가 직접 기획해서, 로열의 위광… 즉 내 위광을 모항 내에 떨치겠다는 거야! 그래서 카페를 열어서 로열의 ..

부린과 황금의 보물

부린과 황금의 보물 ~01. 부린과 황금의 보물 上 어느 날. 모항. 범용형 부린: 푸링~ 오늘도 전력으로 푸링 푸링~! 범용형 부린: 푸링? 땅을 팠더니 편지가 나온푸링? 범용형 부린: 이건…!? 황금의 보물? 원한다면 주도록 하지냐…. 잘 찾아봐라냐…. 전부를 거기 두고 왔으니까냐! 범용형 부린: 푸링? 언니처럼 반짝반짝 하는 거야? 범용형 부린: 잘 모르겠지만 굉장해푸링! 범용형 부린: 근데 "거기"가 어디푸링? 범용형 부린: 푸링! 이상한 메모가 나온푸링! …혹시 이게 힌트? 범용형 부린: 푸링! 반드시 황금의 보물을 찾아내는푸링! ~02. 부린과 황금의 보물 中 범용형 부린: 여, 여기가 힌트에 있던 장소푸링?! 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 범용형 부린: 푸링!? 언니!? 시작형 부린MKⅡ:..

신춘 파티

~01. 제야의 다이나믹 크래커 동황의 기념일 「구 정월」 = 「춘절」 직전……. 푸슌: 살금살금……. 푸슌: 됐다 불 붙였어! 다들 후퇴하라아아! 창춘&유키카제&무츠키: 와아아아아!!! “펑! 파바바바방!…” 푸슌의 특제 폭죽이 작렬했다. 유키카제: 마, 말도 안 돼! 그냥 폭죽인데 소형 화포 폭발처럼 터지는 것이냐!? 무츠키: 굉장해~! 푸슌: 후후후…. 창춘의 기술 지원에 이 푸슌의 불굴의 근성을 합하여, 드디어! 푸슌: 특제 다이나믹 폭죽, 이름하야 「안샨 7호」, 대성공! 무츠키: 무츠키도 할래~! 유키카제: 아직 있는 것이냐? 유키카제 님도 하고 싶은 것이다! 창춘: 그게, 아마 실패하겠지 싶어서 여분을 잔뜩 준비해놓긴 했는데요……. 푸슌: 그 전에 꼭 하나 해야 되는 게 있어! 무츠키&유키카..

새해맞이 2020

~01. 새해의 만남 나가토: 음. 이걸로 목록은 전부 갖춰졌구나. 나가토: “나가토 님을 번거롭게 할 수는 없습니다. 여기는 저희에게 맡기고 성으로 돌아가 계십시오.”……. 나가토: 카와카제가 그리 말하긴 했지만…… 짐도 모두와 함께 설을 준비하고 싶은데. 프리드리히 데어 그로세: 중앵의 어호(御狐)로구나……. 여기서 만난 것도 무언가의 「인연」일까? 나가토: 철혈의 프리드리히 데어 그로세……. 음, 그 모습은 대체…? 프리드리히 데어 그로세: 그래. 너희 중앵의 기모노란다. 질 좋은 소재에 편안한 착용감, 그러면서도 색조 또한 품위있더구나. 나가토: (기모노가 이런 거였어…?!) 나가토: (아카기도 그렇고 세인트 루이스도 그렇고 왜 다들 이렇게 입는 거지?? …큭, 어쩐지 진 느낌이야…….) 사우스햄..

크리스마스 파티!

~01. 쿠키 만드는 법 시애틀: 레시피 OK… 오븐도 OK…. 완벽함다! 이번 진저 쿠키는 분명 괜찮을 검다! 시애틀: ……그래도 아직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듬다……. 샌디에이고: ♫~ 샌디에이고: 아! 왜 그래 시애틀? 같이 익사이팅한 눈싸움이라도 하자! 시애틀: 샌디에이고? 지금 막 밤에 있을 크리스마스 파티를 준비하고 있슴다. 근데…. 샌디에이고: 킁킁…. 이건… 혹시 진저 쿠키! 맛있겠다~! 시애틀: 맞슴다! 「진저 쿠키」임다! 아, 마침 잘됐슴다. 시식을 부탁해도 되겠슴까? 샌디에이고: 괜찮아~? 그럼 잘 먹을게~! 샌디에이고: ……마싯어! 하나 더! 샌디에이고는 진저 쿠키를 먹었다. 샌디에이고: 후우… 잘 먹었다! 시애틀: 어떻슴까? 샌디에이고: 배가 빵빵해! 시애틀: 다행임다! …가 아니라!..

카오틱 할로윈 나이트

~01. 아직 혼돈에 빠지지 않았을 무렵 그나이제나우: 필요한 재료, 도구, 비품, 식료품 및 그 외 리스트는 전부 확인했습니다. 이대로 구매부에 발주하면 됩니다. 멤피스: 역시 그나이제나우 씨. 덕분에 살았어 정말 고마워. 그나이제나우: 아뇨. 저야말로 멤피스 같이 수완이 좋은 상대와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멤피스: 후훗. 칭찬 고마워. 멤피스: ……그럼 할로윈 행사 준비는 이걸로…… 에든버러: 잠깐! 할로윈 과자 준비를 맡은 이 에든버러를 잊은 거 아냐? 멤피스: 그럴 리가! 에든버러도 준비하느라 고생 많았어! 모항엔 달달한 거 좋아하는 애들이 많으니까…. 그나이제나우: 그 차림은… 할로윈 마녀 의상입니까? 에든버러: 흐흥, 어때요? 이 옷은 이 에든버러 님이 직접 디자인한 거라구요! 할..

심플 파티?

~01. 레디, 스타트! 어느 날 집무실. 도이칠란트: 하등생물. 파티를 열 거야! …작년에도 이런 흐름이었던 거 같은데. 도이칠란트: 로열의 그 꼬맹이 폐하, “로열이 주최하는 파티야말로 가장 고저스하고 멋져.”라고 지껄이기나 하고…. 도이칠란트: 우리 철혈을 무시하다니 배짱 한번 두둑하네! 도이칠란트: 그러니까 협력해! 이번엔 하등생물인 너도 특별히 나설 기회를 주는 거야. 영광으로 여겨! ………… 그렇게 돼서, 올해는 철혈이 주최하는 파티가 열리게 되었다. 그라프 쉬페: 지휘관, 미안해. 언니 고집에 어울려주느라…. 그래도 덕분에 꽤 괜찮게 됐네. 도이칠란트: 하등생물치곤 제법이잖아! 아하하하! 꼬맹이 폐하, 우리 철혈의 파티는 어떠신지요? 퀸 엘리자베스: 끄으으…. 철혈 주제에 기어오르기는….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