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자지껄 다과회
~01. 오후 3시의 숙녀들
이카즈치: 짜잔~! 다과회가 시작될 거야!
에든버러: 저기, 그전에 질문이 있습니다만… 왜 갑자기 다과회를?
이카즈치: 그렇군, 로열 네이비의 메이드 씨는 이유가 알고 싶다는 이거지! 그건 말야… 어른의 이유야!
이나즈마: 슬슬 '겨울 시즌' 이니까, 모두를 격려하고자 합니다. ……수고한 여러분을 이나즈마가 여기서 따뜻한 차와 함께 기다리고자 합니다.
일러스트리어스: 저도 모두를 격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요즘, 방 안에 틀어박혀 있는 아이들이 많아져 큰일이라 하니……
이카즈치: 이카즈치는 방에 틀어박혀 있지 않았어! 이카즈치는…… 그니까, 동면! 이카즈치는 동면중이라고!
이나즈마: ……이카즈치,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것도 정도껏…
일러스트리어스: 빛을 못 받는 장소에 틀어박힌다니, 저, 걱정되네요……
이카즈치: 그렇구나! 하지만 불을 켜고 있으니까 괜찮아!
이나즈마: ……일러스트리어스 씨, 이카즈치 말고도 한 명 더 온다고 들었습니다만……
일러스트리어스: 북쪽에 있는 그 아가씨 말인가요? 그 아가씨는 역시 좀 부끄러워해서…… 안타깝게 되었어요.
벨파스트: 겨울이니까, 같이 눈사람 만들자고 부르는 게 좋을까 해서요.
이나즈마: 음…… 후드 씨도 안 왔나요?
벨파스트: 후드 님도 웨일즈 님도 오늘은 비번인지라, 장을 보러 나간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에든버러: ……크흠, 뭐 잡담은 여기까지 하고… 그럼 여러분, 중앵의 애프터눈 티를 맛보아 주십시오!
이나즈마: "이카즈치의 자신작을 소개합니다~"
일러스트리어스: 어머, 기대되네요~
벨파스트: ……이, 이건…!!!
에든버러: …써! 뭡니까 이건! 너무 써서 눈물 나겠어요! 비터 초콜릿이 들어간 거 아니에요?!
일러스트리어스: 후우…… '말차' 의 맛…… 역시 독특하네요……
일러스트리어스: 그러고 보니, 아카츠키는 아직 안 왔나요? 오늘은 비번이라 들었는데……
이나즈마: 아카츠키는……
이카즈치: 편지를 남기고 홀로 외출했다나봐!
일러스트리어스: 편지?!
아카츠키: 『히비키가 참가하지 않는 다과회 따위 소인은 거절하겠소! 히비키, 기다려! 소인이 반드시 데려와보이겠소!』
~02. 외로움쟁이 여왕님
에든버러: 벨파가 홍차를 갖고 있어 다행이야……
벨파스트: 홍차를 휴대하는 건 메이드로서 당연한 일입니다.
에든버러: 저도 메이드입니다만… 적어도 로열 네이비의 직책으로는……
이나즈마: 말차를 맛보면, 다른 음료도 맛있게 느껴질 거예요.
일러스트리어스: 그런가요? 그렇다면 홍차도 맛있어질 것 같네요.
이카즈치: 그렇구나! 이카즈치도 벨파스트가 우려 준 홍차를 마시고 싶어!
엘리자베스: 잠~까~안!!
엘리자베스: 너희들, 어떻게 나를 안 부를 수 있지?!
일러스트리어스: 어머, 이전에 폐하께서 "여왕인 이 몸은 정무로 인해 바쁘다고! 서민의 놀이에 어울려줄 정도로 한가하지 않아! 흥!" 이라고 말씀하셨으니까, 당연히…
엘리자베스: 그, 그치만 모두 같이 다과회 같은 걸 하면… 나, 혼자 있으니까, 외롭…… 흐, 흥이다! 여왕인 이 몸을 환영해줘야 마땅하지 않아?
벨파스트: 실례했습니다, 여왕 폐하. 저희들의 다과회에 몸소 와주시어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여기 자리를 마련해 두었으니, 이쪽으로 자리하여 주시지요.
엘리자베스: 읏차…… 흥! 벨파가 잘못한 거야! 워스파이트가 없다고 해서 네가 안 깨워주니까, 아침에 못 일어나고 점심까지 자 버렸잖아!
벨파스트: …여왕 폐하의 수면을 방해하는 건 참을 수 없어, 제게는 매우… 입이 열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부디 벨파스트에게 처벌을……
엘리자베스: 뭐 됐어! 앞으로 매일 자기 전에 이야기를 들려주면 용서해줄게! 뭐 어제는 꽤 늦게 자기도 했고 말야. 그래서 내 몫은?
에든버러: 네! 사쿠라 엠파이어 분들이 준비한 것도 있답니다. 마음껏 즐겨주시길!
한편, 아카츠키는……
【N34°E140°】
아카츠키: 혼자선 역시 좀…… 아냐… 아카츠키는 닌자인걸… 혼자라도 굴하지 않아! 북방연합, 소인이 상대해주겠소!
~03. 늑장은 고귀함의 증거
벨파스트: 폐하. 슬슬 일어나십시오...
엘리자베스: Zzzz...
벨파스트: (귓가에서) 오늘 아침은 폐하가 가장 좋아하시는 치즈 샌드위치입니다......
엘리자베스: 우웅... 내 거 남겨둬... Zzz......
벨파스트: 일어나지 않으시면 폐하 혼자서 식사를 하시게 된답니다.
엘리자베스: ...벨은...있어 줄 거잖아... Zzz...
벨파스트: 하는 수 없군요. ...폐하, 오늘은 새 동료가 착임한다고 들었습니다만.
엘리자베스: Zzzz... 새 동료... 진짜!? 내가 아는 애야!? ...머리 ...무거워... 벨... 일으켜줘...
벨파스트: ...
엘리자베스: ...벨?
벨파스트: ...죄송합니다. 방금은 거짓말이었습니다. 금일 새 함이 착임할 예정은 없습니다. 참.. 별 수 없네요. 조금 더 주무시도록 하십시오.
엘리자베스: ...그래? ...그럼... Zzzz...
벨파스트: 업무는 적당히 하시라고 말씀드렸는데... 폐하는 그대로 편히 쉬도록 하십시오. ...아무래도 못난 메이드가 폐하를 깨우는 것을 잊어버린 듯 하니. 후후.
벨파스트: 후우... 시간을 보아하니 아직 여유가 있네요. 주무시는 폐하의 얼굴을 조금 보고 있도록 할까요.
벨파스트: 우후후. 참으로 사랑스런 미소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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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다과회.
이카즈치: 이 과자 엄청 맛있어! 누가 만든 거야?
에든버러:......
벨파스트: 이쪽에 있는 스콘은 언니의 자신작이랍니다.
엘리자베스: 그래? 벨이 만든 거라고 생각했는데. 자매라 그런지 맛도 똑같네.
에든버러: 에, 에헤헤...
벨파스트: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나즈마: 자매의 연이 느껴지는 맛이네요.
이카즈치: 이나즈마, 이쪽 보지 마... 으으, 알았어! 에든버러한테 '스콘' 만드는 법 알려달라고 할 거야! 이렇게 맛있게 만들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나즈마: 괜찮아. 이카즈치가 맛있게 만들 수 있게 될 때까지 이나즈마는 계속 기다릴 테니까.
에든버러:...
같은 시각, 아카츠키는...
【N28°E167°】
아카츠키: 중앵의 북쪽이 이렇게 따뜻하다니... 북방연합, 무섭도다!
~04. 정말 좋아해 벨
에든버러: 하아...... 또 실패했어! 이전보다 설탕을 약간 더 넣었을 뿐인데 왜 이렇게 단 거야?
벨파스트: 언니. 방에서 잊어버렸던 열쇠를 가지고 왔습니다.
에든버러: 여, 열쇠? 아아! 고마워, 벨.....
벨파스트: 언니. 또 스콘 만드는 연습 중이십니까? 이번엔 좀 어떠신지요?
에든버러: 머, 먹어 볼래?
벨파스트: ......설탕이 다 녹지 않은 것 같군요... 설탕을 넣을 적에 잘 젓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
에든버러: 하아... 자매인데 왜 이리 다른 걸까...
벨파스트: 언니는 자신을 너무 비하합니다. 저는 못하지만 언니는 간단하게 해낼 수 있는 일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에든버러: 그런 게 있어!? 뭔데 뭔데, 알려줘!?
벨파스트: 제 입으로 말하긴 그러니 언니가 스스로 찾아보도록 하십시오.
에든버러: 벨, 알려줘~.
벨파스트: '안 돼.'
에든버러: 치잇.
벨파스트: 다과회까지 시간이 그리 많지 않네요. 남은 분의 과자는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제가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에든버러: 벨에게 의지하기만 하면 안 되는데... 나도 벨처럼 완벽해질 수 있다면...
벨파스트: 사람이 자기 외에 다른 사람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저도 언니가 선망하는 만큼 우수하지는 않습니다...
벨파스트: 아무튼, 언니는 언니답게 살아가십시오. '완벽한 메이드'는 이 벨파스트 혼자서도 충분합니다.
에든버러: 그래......? 에헤헤~ 벨, 정말 좋아해!
벨파스트: 정말... 달걀을 휘젓고 있을 때 껴안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같은 시각, 아카츠키는...
【N21°E158°】
더워... 옷도 끈적끈적해... 너무 급하게 움직였나... 응? 호놀.. 룰루...? 뭐, 상관없어. 이대로 전진하면 분명 괜찮을 거야!
~05. 돌격! 옆자리의 낮잠부
일러스트리어스: 그러고 보니 여러분, 오후는 무얼 하며 보내시나요?
이카즈치: 물론 '게임.'
이나즈마: 이카즈치, 계속 그렇게 방 안에만 틀어박혀서 아무도 안 만나면, 모두의 기억 속에서 지워지고, '도감'에서도 지워질지도.....
이카즈치: 우으, 이게 '사회적 사망'이라는 거네... 조, 조금 무서운 걸...
일러스트리어스: 휴식 시간은 역시 친구와 함께 보내는 게 좋죠.
이카즈치: 과연! 그, 그래도 괜찮아! 이카즈치도 친구 있는 걸!
일러스트리어스: 그런가요?
이카즈치: 물론! 유바리하고 노와키, 시라츠유가 이카즈치의 친구야!
이나즈마: 다들 '낮잠부' 멤버지?
일러스트리어스: 낮잠.. 부?
이카즈치: 그, 그게... 햇님의 볕살이 가장 따뜻할 즈음에 다 같이 손 잡고 눈 감고 '명상'하는 부활동이야!
일러스트리어스: 어머, 멋지네요. 다음 부활동엔 일러스트리어스도 참가해도 될까요?
이나즈마: ...
???: 폐하! 역시 여기 계셨군요!
엘리자베스: 아크로열?
아크로열: 외람되오나 이 아크로열, 오후에는... 음, 여러가지.....
엘리자베스: 설마 너, 또...
아크로열: 막 점심 휴식을 끝낸 구축함 동생들이, 오후의 햇살을 받으며 줄을 지어 자재 수송 호위를 위한 긴 여정을 떠난다... 이런 위험하기 짝이 없는 순양 항해에 어찌 호위가 붙지 않을 수 있을쏘냐!?
아크로열: 정찰 및 색적과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신예 항모, 아크로열에게 부디 이 중대한 임무를... 아니, 설사 지휘관의 지시가 없다고 해도 따라가도록 하겠어!
이나즈마: 그러니까, '스토커'...?
아크로열: 그런 게 아냐! 나는 그저 적의 기습이 걱정될 뿐이다!
엘리자베스: 수송로에 있는 적들은 일전에 대부분 격퇴했다고 들었는데...
아크로열: 그렇다고 방심해선 안 되는 법! 그리고, 그리고 말이다! 구축함 동생들이 어두운 바다에서 길을 잃거나, 딴 길로 새느라 복귀 시간을 놓치거나, 태풍 등과 맞닥뜨리거나 할 때 의지가 되는 것은 이 아크로열의 소드피쉬 뿐!
아크로열: "고, 고마워 아크로열 씨! 아슬아슬했어... 앞으로는 언니라고 불러도 돼?"
아크로열: "아크로열 언니, 너무 추워... 안아줘어."
아크로열: "언니, 고마워... 저, 저기! 아크로열 언니, 정말 좋아!!"
아크로열: 우, 우헤, 우헤헤, 에헤헤헤헤헤.....
에든버러: 아크로열 씨, 아직 한낮이에요...
벨파스트: 그래서, 이 다과회에 왔다...는 거로군요.
아크로열: ...어흠!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 미안하다. 폐하도 계신다고 하여 한달음에 달려왔다만, 설마 벨파스트도 있을 줄이야...
벨파스트: 역시 당신은 폐하께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는 편이 좋겠네요.
엘리자베스: 무슨 소리야! 나는 구축함 따위가 아냐.
같은 시각, 아카츠키는.....
【S2° W139°】
아카츠키: 아, 아직인가... 이제 지쳤어... 히비키, 줄곧 이런 험한 곳에 있었던 거야....? 으응, 히비키. 언니가 갈 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
~06. 진정한 우아함은 지금부터야!
몇 시간 전
후드: 시그넷? 에든버러 씨와 뭘 하고 있는 건가요? 얼굴이 더러워졌네요. 자, 이리로 와서 얼굴을 닦으세요.
시그넷: 꺅! 아, 그게...
에든버러: 지금 낙엽을 모아서 고구마를 굽고 있었어요. 후드 님도 드셔보시겠어요?
후드: 군고구마? 어머, 제가 받아도 되는 건가요?
시그넷: 저, 저기.. 이건 제 고향에서 보내온 거라.. 벨파스트 씨가 만든 과자가 더 맛있을 걸요...? 그리고.....
에든버러: 자, 후드 님. 막 구워져서 후끈후끈한 군고구마에요.
시그넷: 자, 잠깐! 검댕 때문에 손이 더러워져요. 저, 군고구마 씻어 올게요...!
후드: 아까 시그넷도 씻지 않은 채로 먹었잖아요? 괜찮아요. 이대로도 괜찮아요.
시그넷: 저, 저기... 진짜로 더러워지는데...
후드: 그래요? 뭐, 그것도 하나의 즐거움이지요. 시그넷, 고마워요.
시그넷: ...저, 저기, 맛은...!?
후드: 음음... 맛있네요. 살짝 달달함도 있고 굉장한 맛이에요.
시그넷: 하아... 군고구마 같은 건 후드 님처럼 우아한 분에게는 안 맞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후드: 그건 무슨 의미죠? 우후후♪ 설령 군고구마라 하여도 우아하게 먹지 못한다면 진정한 우아함이라고 할 수 없답니다?
에든버러: 응, 응! 후드 님, 굽는 법 알려드릴까요?
에든버러: ...벨도 참, 군고구마는 한사코 거부하니... 후드 님처럼 같이 어울리면 얼마나 좋아.
후드: 벨파스트도 실은 군고구마를 기대하고 있지 않을까요?
에든버러: 그런가요? 저한테는 전혀 그렇게 안 보였는데...
후드: 후훗. 아마도 벨파스트는 당신과 단 둘이 있을 때가 제일 마음이 놓일 거에요.
에든버러: 그런가요...? 에헤헤, 그럼 어쩔 수 없네요. 벨한테도 군고구마 몇 개 가져다 줘야겠다.
시그넷:저, 저기이...군고구마는 식으면 맛없어요...
며칠 후, 다과회
아크로열: 올해도 낙엽이 많구나...
일러스트리어스: 후훗. 가을은 낙엽의 계절이라고들 하니까요.
이카즈치: 낙엽... 과연! 고구마 굽자!
에든버러: 고구마? 후후, 드디어 에든버러 님의 차례가 왔군요!
벨파스트: 언니, 외람되지만 다과회에 군고구마는 조금...
이나즈마: 과자도 다 먹었고, 이 자리에서 바로 만들 수 있는 거라면 군고구마네요.
에든버러: 벨도 도와줘~. 자, 낙엽을 모아서 불을 붙이면...
벨파스트: 케흡! 콜록! 연기가... 정말...
엘리자베스: 뭔가 재밌어보여! 벨, 우리도 하자.
벨파스트: 폐하, 다과회에서의 매너로는...
엘리자베스: 가끔씩은 서민의 오락을 체험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에든버러: 폐하, 굽는 법을 알려드리자면...
같은 시각, 아카츠키는...
【S71° W100°】
아카츠키: 눈과 얼음의 대륙... 역시 틀리지 않았어! 북방연합! 히비키, 걱정 마. 언니 다 왔으니까!
~07. 다음은 게임대회!?
에든버러: 벨도 먹어봐~. 막 구운 군고구마야~.
벨파스트: 꺅!? 언니, 그.. 고, 곤란합니답! (우웁)
엘리자베스: 베엘~. 내가 구운 고구마는 새까맣게 타버렸어~.
벨파스트: 처음치고는 훌륭하십니다. 마음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엘리자베스: 벨도 처음이었잖아...
벨파스트: 그럼 폐하. 괜찮으시다면 제 군고구마와 바꾸시지 않겠습니까?
엘리자베스: 응! ...벨 군고구마 맛있어! 아니, 벨이 안 먹으면 어쩌자는 거야?
벨파스트: ......
엘리자베스: 벨. 여왕으로서 명령하겠어! 자, 아앙~ 해! 아앙~.
벨파스트: 어쩔 수 없군요.....
에든버러: 아! 폐하, 치사해요! 저도 벨한테 먹여주고 싶은데!
이카즈치&이나즈마: ...
일러스트리어스: 먹여드릴까요?
이카즈치: 나, 나는 괜찮아. 됐어..
아크로열: 흠! 슬슬 구축함들이 원정에서 돌아올 시간이군. 미안, 나는 먼저 실례하도록 하지!
이카즈치: 가, 가버렸다... 로얄의 항모는 굉장하네...
일러스트리어스: 아하하하... 저도 일단은 로얄의 항모랍니다?
이나즈마: 일러스트리어스 씨도 굉장한 곳이 있어요...
일러스트리어스: ???
벨파스트: 슬슬 저녁식사를 준비해야할 시간이로군요.
에든버러: 아, 그럼 나도 도와야지.
엘리자베스: 좋아. 나도 정무를 보도록 할까.
일러스트리어스: 그러면 오늘은 여기서 파하도록 할까요.
이나즈마: 다음 다과회도 기대하겠습니다.
이카즈치: 다음엔 게임 대회는 어때? 롱 아일랜드 씨도 꼬셔서...
이나즈마: '절대로 안 돼!'
같은 시각, 아카츠키는
【S71° 71′ 34″ E24° 08′ 17″】
아ㄱ카츠키: 히비키가 없어...... 응? 여기 뭔가 써있는데. '아스카' '퀸 모드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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