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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즈 ~메리 셀러스트, 요크타운, 보로실로프

● 메리 셀러스트 ~침대 옆의 메리 씨 훗…. 자는 얼굴도 귀엽네……. 아, 지휘관. 아직 안 자고 있었어? 자는 얼굴이나 한번 보고 돌아가려고 했는데. 응? 잠이 안 와……? 그럼 잠들 때까지 얘기라도 할까? 후후. 무슨 얘기 할지 생각 좀 해보고…. 그나저나 지휘관의 가슴 의외로 탄탄해서 만지는 느낌이 좋네. 차가운 메리의 몸은 어때?……. 피부의 열기가 가시는 느낌이지? 그런고로~ 지금부터 내가 할 얘기도 불볕더위에 걸맞는… 무서운 도시전설이야♪ 아하하. 설마 무서워? 그치만 난 유령선이고, 유령선이 무서운 얘기를 하는 건 당연하잖아? 후후. 어쩐지 애기한테 책을 읽어주는 누나가 된 기분이네. 그럼 조금 더 가까이 갈게…. 이 거리면 더 잘 들리겠지? 으흠. 살짝 무섭고도 재미난, 심야 괴담의 시작..

위험 발명 접근 중! ~의뢰 편

~01. 도와줘 라라 씨! 모항. 라라의 임시 공방 모항에 퍼진 ‘라라가 소원을 들어주는 발명품을 만들어 준다’라는 소문을 듣고 바로 라라의 공방을 찾았다. 공방은 이미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아카시: 비즈니스가 교착 상태다냐~! 그 멋진 발명품으로 어떻게든 해줬으면 좋겠다냐~! 시리우스: 시리우스도 라라 님께 꼭 상담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롱아일랜드: 땡땡이치는 데도 쓸 수 있는 거면… 유령 씨도 도와줘~ 뒤플렉스: 라라의 재능을 그런 데 낭비하면 안 돼! 당연히 업무에 활용해야지! 모두들 저마다 한마디씩 하며 라라의 발명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를 품고 있었다. 지휘관: 애초에 그 소문이 사실이야? 지휘관: ‘소원을 들어주는 발명품’을 만들 수 있는지 어떨지부터 본인에게 물어봐야 하지..

위험 발명 접근 중! ~일상 편

~01. 천재 발명가들! 모항. 임시 공방 나나 아스타 데빌룩: 언니. 시작한지 꽤 됐잖아. 아직도 언제 다 끝날지 모르겠어? 나나 아스타 데빌룩: 후아암… 졸리네…. 나나는 하품을 하며 지루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모모 베리아 데빌룩: 나나, 조금만 더 기다려요. 언니가 지금 열심히 방법을 찾고 있으니까. 라라 사타린 데빌룩: 응! 거의 다 됐어! 그리고 해결책도 알아낸 거 같아! 라라 사타린 데빌룩: 모모, 거기 공구 좀 줄래? 라라 사타린 데빌룩: 아, 나나는 여기 좀 눌러줘! 나나 아스타 데빌룩: 네네. 모모 베리아 데빌룩: 네, 언니. 잠시 후. 라라 사타린 데빌룩: 어~? 이상하네… 이래도 안 돼…? 라라의 곁에는 온갖 기묘한 모양의 부품들이 널려 있었다. 모모 베리아 데빌룩: 언니, 혹시…. ..

위험 발명 접근 중! ~스테이지 편

~01. 여정의 시작 이름 모를 섬 어딘가. 금빛 햇살이 내리쬐는 부드러운 모래사장. 파도는 잔잔하게 일며, 상쾌한 바람이 불어온다. 그 모래사장 위에 소녀들이 쓰러져 있었다. 이내 밀물이 들어오고, 차디 찬 파도가 손끝에 닿자, 한 소녀가 눈을 떴다. 그녀는 자신이 낯선 곳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황급히 몸을 일으켰다. 사이렌지 하루나: …바다? 왜 이런 곳에……. 모모, 빨리 일어나 봐! 소녀는 서둘러 가장 가까이에 있던 또 다른 소녀를 급히 깨웠다. 모모 베리아 데빌룩: 으응~ 하루나 씨? …왜 그러세요? 모모 베리아 데빌룩: 어라? 여기는… 어디죠……? 모모라고 불린 소녀가 멍하니 눈을 떴다. 눈부신 햇살과 낯선 파도 소리가 그녀를 반겼다. 사이렌지 하루나: 글쎄…. 교실에서 수업을 듣고 있었..

하우 캐릭터 스토리 ~둘만의 스위트 쿠키

둘만의 스위트 쿠키  ~01. 둘만의 시작 모항. 상점가 약속 시간에 맞춰 상점가에 도착하자, 슈퍼 앞에 서 있는 하우를 발견했다. 하우: 지휘관. 왔구나. 맑은 피부의 그녀는 환한 미소로 인사했다. 지휘관: 일찍 온다고 했는데 하우가 더 빨랐네. 오래 기다렸어? 하우: 아니, 별로. ……그냥 내가 먼저 온 거지 뭐. 하우: 하루 종일 지휘관하고 같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뻐서 잠을 설쳤거든. 하우: 결국 일찍 일어나 버려서…. 준비하고 나오니까 약속 시간보다 꽤 이른 시간이었지 뭐야……. 지휘관: 내가 더 빨리 나왔으면 하우가 기다릴 일도 없었을 텐데…. 하우: 그런 거에 신경 쓸 거면 이제부터 할 쇼핑으로 만회해줘. 하우는 미소를 지으며 내게 다가와 자연스럽게 손을 잡았다. 하우: 입구는 저기야..

모항 휴일 할로윈

~01. 덫과 사냥감 포츠머스 어드벤처: "포츠가 설치한 완벽한 함정~ 어떤 사냥감도 도망칠 수 없다네♪" 울창한 숲으로 가려진 고성 앞에서 으스스한 노랫소리가 들려왔다. 포츠머스 어드벤처: "랄랄라~♪ 오늘도 즐거운 헌팅 데이~♪ 열심히 설치한 함정에 걸리기만 하면……♪" 지휘관: (이런 숲 속에 왜 성이…? 그리고….) 얼굴이 발갛게 달아오른 악마 소녀가 콧노래를 부르며 거대한 거미줄을 손보고 있었다. 지휘관: (설마 숲 속에 악마가 살고 있다는 소문이 정말이었나?) 나는 나무 그늘 뒤에 몸을 숨기고, 들키기 전에 몰래 떠나려 했다. 하지만 몇 걸음 움직이자 소녀가 있는 방향에서 비명소리가 들렸다. 포츠머스 어드벤처: 으아아아악! 말도 안 돼…! 어떻게 이럴 수가…? 포츠머스 어드벤처: 이 포츠머스 ..

템페스타와 잠자는 바다

~01. 나침반의 인도 ??? ??? 눈을 뜨자 짙푸른 세계가 펼쳐져 있었다. 지휘관: (응? ‘눈을 뜨자’…?) 지휘관: (난 분명 자고 있었는데…….) 지휘관: (그럼……여기는 꿈인가…?) 의식하자 주변 풍경이 일그러지기 시작하고, 추억 속 소리와 경치가 뇌리를 스쳤다―― ---- 로열 포춘[규약의 템페스타]: 괜찮아? 소중한 거 아니야? 지휘관: 언젠간 도움이 될 거야. 지휘관: 슬슬 가볼게. ---- 로열 포춘 : 이 나침반이야말로, 유적의 시련을 넘은 자만이 얻을 수 있는 진짜 보물이야. 로열 포춘 : 뭐, 그 시련이라는 건 거의 다 내가 처리해버렸지만♪ 로열 포춘 : 아무튼, 언젠가 도움이 될 테니까, 소중히 가지고 있어♪ ---- 의문의 나침반. 그것은 나와 로열 포춘과의 만남을 이끌고,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