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만의 스위트 쿠키 ~01. 둘만의 시작 모항. 상점가 약속 시간에 맞춰 상점가에 도착하자, 슈퍼 앞에 서 있는 하우를 발견했다. 하우: 지휘관. 왔구나. 맑은 피부의 그녀는 환한 미소로 인사했다. 지휘관: 일찍 온다고 했는데 하우가 더 빨랐네. 오래 기다렸어? 하우: 아니, 별로. ……그냥 내가 먼저 온 거지 뭐. 하우: 하루 종일 지휘관하고 같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뻐서 잠을 설쳤거든. 하우: 결국 일찍 일어나 버려서…. 준비하고 나오니까 약속 시간보다 꽤 이른 시간이었지 뭐야……. 지휘관: 내가 더 빨리 나왔으면 하우가 기다릴 일도 없었을 텐데…. 하우: 그런 거에 신경 쓸 거면 이제부터 할 쇼핑으로 만회해줘. 하우는 미소를 지으며 내게 다가와 자연스럽게 손을 잡았다. 하우: 입구는 저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