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및 관련 글/캐릭터 스토리&메모리즈 112

2021 인기 투표 특별 스토리 + 아타고

● 뉴저지 ~01. 완벽한 계획 뉴저지: 안녀~~~엉 허니~! 어깨를 두드림과 동시에 특유의 활기찬 목소리로 인사를 건네는 그녀. 누구인지 확인하기 위해 시선을 돌릴 필요도 없었다. 뉴저지: 약속 시간보다 한참 전이잖아. 왜 이렇게 일찍 왔어? 뉴저지: 아…! 뉴저지: 알겠다. 오늘 데이트가 너무 기대돼서 그런 거구나? 허니? 뉴저지: 으흠! 엄청 귀엽고 엄청 똑똑하고 엄청 강력한 최대 최강 슈퍼 블랙 드래곤이자 두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정도로 푹 빠진 사랑스러운 뉴저지 양과 데이트를 하게 됐으니 그럴 만도 하지! → 슈퍼 블랙 드래곤…? 뉴저지: 어…! 그냥 말이 그렇다는 거지! 아, 아무튼 이 중에 적어도 하나 이상은 맞잖아? 그치? 뉴저지: 아무튼 농담이었으니까 넘어가자! 그러면―― → 사실 엄청 ..

폼페오 마뇨 캐릭터 스토리 ~캡틴 폼페이에게 맡겨줘!

캡틴 폼페이에게 맡겨줘! ~01. 전부 맡아주는 비서함! 아침 햇살이 집무실을 비출 즈음 누군가 문을 똑똑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폼페오 마뇨: 위대한 캡틴 폼페이, 집무실 도착! 오늘부터 비서함을 맡게 됐어. 지휘관: 안녕. 잘 맞춰 왔구나. 폼페오 마뇨: 엣헴! 지휘관, 오늘 일은 뭐야? 전부 맡겨만 줘! → 그럼 전부 맡기마! 그렇게 지휘관은 모항을 떠나 1박 출장길에 올랐다. 그리고 폼페이는 비서함으로서 부재중인 지휘관을 대신해 하루 내내 모항의 수많은 문제들을 혼자 대응하기로 했다. 폼페오 마뇨: 뭐!? 자, 잠깐만 지휘관――!! 폼페이는 당황한 얼굴로 서둘러 지휘관을 쫓았다. → 실은… 오늘은 좀 사정이 있는데… 폼페오 마뇨: 업무가 많다는 거야? 괜찮아 지휘관! 캡틴 폼페이가 있으면 다 손..

메모리즈 ~젠하이, 엠덴, 허먼, 뉴저지

● 젠하이 지휘관님. 오늘 하루는 이 다실을 전세 냈답니다. 이참에 편히 쉬고 가시지요. 변변찮은 차입니다만 한 잔 올리겠습니다. 지휘관님의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맑은 한 잔이 되기를 바라며…. 어떠십니까? 입에는 맞으시는지요? ……네. 역시 차만으로 평소에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건 역부족이겠지요. 그러니 제안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지휘관님만이 즐기실 수 있는, 이 젠하이의 힐링. 젠하이의 허벅지에 누워 보시겠어요? 흔히 '무릎 베개'라고 하는 것으로 무척이나 기분 좋다고 들었습니다. 네. 그럼 겉옷을 벗고 이쪽 소파로 오시겠어요? 응? 그런 뜻이 아니랍니다? 겉옷을 입은 채라면 누웠을 때의 감촉이 좋지 않을 테니까요. 그러면 저도, 한 겹 벗도록 하겠습니다. 자, 지휘관님. 이쪽으로 누우시지요. 지..

클레망소 캐릭터 스토리 ~백에 가려진 것

백에 가려진 것 ~01. 실수 없이, 효율적으로 모항. 집무실. 리슐리외의 추천으로 클레망소가 비서함을 맡게 되었다. 아이리스의 배후의 추기경이라고 할 수 있는 그녀가 비서함이라니 도통 이미지가 매치되지 않았지만. 지금 그녀가 건넨 서류를 훑어보며 마음을 고쳐먹었다. 클레망소: 어머. 서류를 너무 오래 들여다보는 거 아니니? 내가 무슨 실수라도 한 걸까? 클레망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분석이든 설명이든 해줄게. 지휘관: 그런 거 아냐. 오히려 생각보다 너무 잘해서 놀란 거야. 클레망소: 후후후. 칭찬으로 생각할게. 리슐리외: 사무 능력에 관해서는 클레망소가 저보다 위랍니다, 지휘관님. 리슐리외: 성좌의 잡다한 사무들은 그녀가 분담하는 덕에 해낼 수 있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클레망소: 나는 어..

르 말랭 캐릭터 스토리 ~수호가 필요한 수호의 검

수호가 필요한 수호의 검 ~01. 수호의 검의 이면 르 말랭: 지휘관님. 아까 드린 서류에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까? 르 말랭: 만약 없다면 이대로 진행하겠습니다. 아이리스의 일원, 비시아의 마검 르 말랭이 오늘부터 비서함을 맡게 되었다. 업무 모드인 그녀는 성실하고 의사소통도 문제없으며 맡긴 일은 뚝딱 처리해 준다. 르 말랭: 응? 지휘관님, 외출하십니까? 다른 볼일이 있어서 르 말랭에게 집무실을 맡기기로 했다. 르 말랭: 알겠습니다. 남은 일은 제가 처리할 테니 부디 걱정 말고 다녀오십시오. ---- 르 말랭: 하아아아아……. 더는 무리야, 졸려……. 르 말랭: 지휘관님 앞에서 성실하게 일하느라 진이 다 빠졌어……. 르 말랭: 푹신푹신한 집무실 소파……. 으으으응… 최고야……. 볼일을 마치고 집..

에마누엘레 페사노 캐릭터 스토리 ~당신과 함께 보는 풍경

당신과 함께 보는 풍경 ~01. 망원경과 소녀 에마누엘레 페사노: 에마누엘레 페사노, 오늘부터 비서함을 맡게 됐어. 커다란 망원경을 멘 소녀가 집무실 앞에 서 있었다. ――에마누엘레 페사노. 오늘은 그녀의 비서함 근무 첫날이었다. 에마누엘레 페사노: 안녕, 지휘관. 저기… 들어가도 돼…? 고개를 끄덕이고 그녀를 맞이하려는 순간―― 에마누엘레 페사노: …앗! 페사노――에마라고 불리는 소녀는 한 발짝 내딛으려다 말고 왜인지 그대로 굳어버렸다. 에마누엘레 페사노: 하마터면 망원경이 문틀에 부딪힐 뻔했어. 에마누엘레 페사노: 미, 미안해. 잠깐만…. 에마는 다소 허둥대며 망원경을 등에서 떼서 앞으로 끌어안은 채 집무실로 들어왔다. 사소한 해프닝 탓인지 그녀는 그 어느 때보다 긴장한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작은 ..

레오나르도 다 빈치 캐릭터 스토리 ~당신을 위한 발명품

당신을 위한 발명품 ~01. 다 빈치, 비서함이 되다 어느 맑은 날. 레오나르도 다 빈치: 지휘관, 다 빈치의 새 발명품이야! 얼른 시험해봐! 흘러넘치는 바이탈리티를 자랑하는 발명가――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기괴한 머신을 가지고 집무실로 들어왔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짜잔―! 이번 신작은 ‘시큰시큰 어깨 주물주물 머신’이야! 뭉친 어깨를 풀어줘서 기분까지 상쾌하게 만들어 주는 엄청난 거라구! 레오나르도 다 빈치: 여러모로 책상 업무가 많은 지휘관이니까 분명 도움이 될 거야. 자 얼른! 그러고 보면 요즘 서류 업무가 많아서 피로가 쌓였던 참이다. 한 번 시험해 보자―― 이건…. 확실히 어깨 결림 해소에는 탁월하지만…. 이 소음은 어떻게 좀 안 되나…? 레오나르도 다 빈치: 뭐라고 했어!? 잘 안 들려! 이..

메모리즈 ~카시노, 재너스

● 카시노 후우…. 바닷바람이 기분 좋네요…. 지휘관님, 이렇게 멋진 해변에 데려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바쁘신 와중에 잠깐의 휴식 시간을 카시노와 함께 보내 주시다니……. 카시노는 정말로 행복해요! 네♪ 후훗. 바닷물이 차네요. 그래도… 왠지 모르게 평소보다 훨씬 기분 좋아요♪ 신기한 느낌이네요. 바닷물이 차가운 건 당연한 건데…. 언제나 당연하다는 듯이 오고가는 바다인데, 이렇게 평소하고는 다르게 느껴지다니……. 지휘관님이 곁에 계셔서 그런 걸까요? 지휘관님이 바로 옆에 계시는 것만으로 항상 똑같은 바다가 이렇게나 예쁘고, 이렇게나 기분 좋게 느껴지다니……. 지휘관님, 혹시 특별한 무언가라도 하신 거 아니세요? 가령 새로 개발한 장비를 사용했다든가… 아니면 특별한 마법 같은 걸… 꺄아!? 앗, 차가워!..

자이들리츠 캐릭터 스토리 ~피어나는 아이언 로즈

피어나는 아이언 로즈 ~01. 컨디션 난조 자이들리츠 아침. 집무실. 자이들리츠가 건넨 서류를 확인하자니 몇 가지 실수를 발견했다. 평소 자이들리츠답지 않은데. 일단은 주의를 주자. → 오류를 지적한다 자이들리츠: 윽! 죄송합니다. 바로 확인하겠습니다! 자이들리츠: 이런 실수를…. 번호를 전부 거꾸로 매기다니…. 자이들리츠: 전부 제가 부주의한 탓입니다…. 상관님께 폐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반성하는 그녀였지만, 평소와 비교하면 조금 기운이 없어 보였다. 평소 자이들리츠였다면―― ---- 자이들리츠: 상관님 밑에서 분골쇄신 정근하겠습니다! 자이들리츠: 원정조가 귀환했습니다! 제가 대신 물자를 확인해도 되겠습니까? 자이들리츠: 문제없습니다! 상관님, 남은 임무는 부디 제게 맡겨 주십시오! 자이들리츠: 핫..

야드 캐릭터 스토리 ~‘착한 아이’와 게으름 피우기

‘착한 아이’와 게으름 피우기 ~01. 바쁜 일상 모항. 집무실. 야드: 실례합니다― 오늘도 당신의 비서함이 시간에 맞춰 왔어요. 야드: 어머…. 지휘관님, 얼굴이 안 좋아 보이네요. 괜찮으세요? 야드: …그럼 다행이지만요. 야드는 지금까지 했던 대로 쉬운 일만 도와드릴게요. ---- 야드: 후우…. 어느새 밖이 깜깜해졌네요. 야드: 그나저나 야드가 몇 날 며칠이나 도와주고 있는데 일은 전혀 줄어들지 않다니 대체 뭐죠? 야드: 뭐, 야드가 할 수 있는 거라곤 인쇄 실수나 오탈자 체크 정도지만요…. 결국 결재하는 건 지휘관님이니까요. 자, 고생하셨어요. → 야드도 수고했어 야드: 흐응~ 고맙다고 하시는 거예요? 그러면…. 야드: 지휘관님은 가끔 ‘게으름’ 피우고 싶어지실 때는 없나요? 야드: 물론 아예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