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 데이는 두 사람의 비 모양 ~01. 헬레나가, 사탕? 이른 아침. 집무실 앞. 집무실에 다 와 가니 문 앞에 익숙한 얼굴이 보였다. 헬레나: 지휘관, 안녕. 오늘부터 비서함을 맡게 된 헬레나야. 헬레나: 미안. 지휘관보다 먼저 집무실에 들어가는 건 실례가 아닐까 해서…. 그러고 보니 오늘은 헬레나의 비서함 첫날이었군…. 그나저나 헬레나는 두꺼워 보이는 노트를 꼭 껴안고 있었다. 헬레나: 응. 우선은 서류 정리구나. 그렇게 말하며 헬레나는 두꺼운 노트를 책상 위에 펼쳤다. 헬레나: 어디, “서류 정리”는… 찾았다. 노트에는 예쁜 글씨가 빼곡히 적혀 있었다. 거기에 컬러풀한 포스트잇도 붙어 있었다. 헬레나: …? 아, 지휘관. 궁금해? 헬레나: 동료들한테 들은 걸 정리한 비서함 노트야. 헬레나: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