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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든버러 캐릭터 스토리 ~나만의 가치

킹루클린 2023. 3. 28. 08:07
나만의 가치
 
 
 ~01. 왜 내가 비서함에?
에든버러: 오, 오오늘부로! 비, 비서함으로 일하게 된 에든버러이이입니다!
 
에든버러: 지, 지휘관님. 잘 부탁드립니다~~!
 
에든버러: (으으……. 첫날부터 혀 깨물었다……. 애초에 지휘관님은 왜 날 비서함으로 임명한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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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파스트: 언니께서 비서함에……. 그렇군요.
 
에든버러: 어디가 "그렇군요"야!?
 
뉴캐슬: 네. 주인님께서도 탁월한 안목을 가지고 계시는군요.
 
에든버러: 너, 너희 둘 다 나 놀리는 거 아니지……?
 
뉴캐슬: 그렇지 않습니다. 다만, 모쪼록 부주의하다가 실수하는 일은 없도록 부탁드립니다.
 
에든버러: (부주의하지 않게……라니, 그거 내가 제일 자신 없는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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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든버러가 뭐라고 중얼중얼대고 있지만, 일단은 업무를 맡겨 보자.
 
에든버러: 히익! 아, 네! 뭘 하면 될까요!
 
에든버러: 어…… 서류 파일철인가요? 알겠습니다.
 
일하는 와중에 긴장이라도 풀어줄 겸 그녀에게 아무 말이나 건네 보기로 했다.
 
에든버러: 네? 자매하고는 잘 지내고 있냐고요?
 
에든버러: 네. 벨… 그 녀석과는 특별히 싸운 적은 없지만…….
 
에든버러: 평소에는 그 녀석이 너무 우수해서 서는 서포트만 하는 정도예요. ……그러고 보니 얼마 전――
 
 
――그런 일이 있었다니까요. 벨도 조금은 언니인 저를 의지하면 어떨까 생각해요!
 
에든버러: (나 혼자 너무 말을 많이 해버렸네……. 근데 벨에 대해선 왜 물어보는 거지?)
 
에든버러: (……앗! 혹시 원래는 벨을 비서함으로 삼고 싶었는데, 나는 그냥 떠보려고 부른 건가!?)
 
에든버러는 또다시 중얼중얼 무언가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에든버러: (……지, 진정해 에든버러. 벨만큼은 아니지만 나도 우수한 면모를 보여주면 돼.)
 
에든버러: 그러면 자연히 지휘관님의 마음도 벨에서 나한테로 돌아설 테고……. 좋아!)
 
에든버러: 지휘관님! 실은 이래봬도 저 금괴를 운반한 함력도 있어요!
 
에든버러: 조금 덜렁대긴 하지만, 중요한 걸 보관하고 싶으시다면 꼭 저를 불러 주세요!
 
이렇게 비서함 에든버러의 하루가 시작되었다――
 
 
 
 
 ~02. 울었다가 웃었다가
서류 작업을 하는 동안 에든버러에게는 청소를 부탁해 보기로 했다.
 
에든버러: 청소는 메이드의 기본이니까요! 멋지게 해내겠습니다―!
 
에든버러: 흐흥! 내가 봐도 훌륭한 솜씨라니까. 그럼 도구를 정리하자…….
 
우당탕!!
 
에든버러: 아야야! 양동이에 걸려 넘어졌어! 나도 참, 왜 이런 데에다 둔 거야……. 걸레, 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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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든버러: 아, 아까는 볼썽 사나운 모습을 보여드렸습니다…. 홍차를 준비할 테니 지휘관님도 잠시 쉬었다가――
 
에든버러: ――앗! 머리에 벌레가……. 지, 지휘관님! 지금 잡을 테니 거기서 움직이지 마세요!
 
에든버러: 지금이다! 에에에잇―!
 
짜악!!!
 
에든버러: 꺄아아!! 죄, 죄송합니다, 머리를 때릴 셈은 아니었는데……. 아, 아프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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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난리통도 겨우 끝났다…….
 
에든버러: 으으……. 왜 이렇게 된 거야…….
 
에든버러: 지휘관님, 덜렁대서 죄송해요……. 벌레를 쫓으려고 했는데 머리를 때려 버리다니…….
 
어떻게 정리는 됐으니, 풀죽어 있는 그녀가 내린 홍차를 한 모금 마셔 봤다.
 
에든버러: 하아……. 맨날 덜렁대기만 하는 나도 내가 싫다……. 네? 홍차요?
 
에든버러: 네, 제가 내린 건데요……. 네? 꽤 맛있다고요?
 
에든버러: 에, 에헤헤……. 지휘관님께서 그렇게까지 기뻐하신다면 내린 보람이 있네요.
 
실수 만발로 축 쳐져 있던 에든버러의 얼굴에 비로소 웃음이 돌아왔다.
 
에든버러: 저는 홍차를 내릴 때 주문을 외우거든요~ "맛있어져라~"하고요.
 
에든버러: 제가 내린 홍차를 마시고 미소를 짓는 상대의 모습을 떠올리는 게 포인트예요.
 
에든버러: 후후. 그럼 보여 드릴 테니 한 잔 더 드실래요?
 
다 마신 컵을 에든버러에게 건네자, 에든버러는 솜씨 좋게 홍차를 내리기 시작했다.
 
에든버러: 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 여기요, 지휘관님! 드셔 보세요.
 
에든버러: 흐흥. 이 홍차는 혼신이 담긴 홍차예요! 지휘관님을 위해 엄청 주문을 외웠으니까요.
 
에든버러: ……응? 갑자기 왜 웃으세요 지휘관님? 제 얼굴에 뭐라도 묻었나요?
 
의아한 듯 고개를 갸웃거리는 에든버러. 방금 전까지 쳐져 있던 게 거짓말 같다.
 
에든버러: 가만히 있지 말고 가르쳐 주세요~! 궁금하잖아요!
 
기분이 금방 바뀌는 아이―― 그것이 에든버러를 비서함으로 삼고 든 첫 감상이었다.
 
 
 
 
 ~03. 한숨짓는 오후
모항. 중앙 정원.
 
에든버러: 하아~~~………….
 
셰필드: ――서포크. 싱크대 청소는 제대로 하라고 몇 번이나 주의를 줬을 텐데요.
 
서포크: 네에에에? 그, 그치만 셰필드 씨의 검사는 너무 엄격하잖아요――
 
에든버러: 하아~~~…………….
 
셰필드: ………….
 
서포크: ………….
 
셰필드&서포크: (살며시 문을 닫는다)
 
에든버러: 잠깐만!? 둘 다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문 닫고 나가지 마!!
 
셰필드: 뭐랄까, 짚이는 게 많아서 저도 모르게.
 
서포크: 셰필드 씨하고 동감이에요.
 
에든버러: 으으~~……. 조금이라도 좋으니까 둘 다 내 푸념 좀 들어주면 안 돼?
 
셰필드: ……별 수 없군요. 짧게 부탁드립니다. 청소에 대해서 서포크에게 설교를 해야 하기 때문에.
 
서포크: 저, 저는 가능한 한 길게 부탁드려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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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필드: …과연. 즉, 덜렁대기만 하고 주인님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건가요.
 
서포크: 그치만 듣고 있자니 왠지 평소의 에든버러 씨 같은 느낌이에요…….
 
에든버러: 게엑! ……으ㅡ, 그치만 이대로라면 나는 물론이고 벨까지 평판이 떨어져 버려…….
 
셰필드: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에든버러: 나, 나는 벨의 들러리 같은 역할이고, 조만간 벨이 다시 비서함으로 임명될 테니까!
 
서포크: 그럴 리가 없어요오!
 
에든버러: 이, 있거든! 아니면 이렇게 덜렁대는 내가 임명된 이유를 모르겠다고!
 
셰필드: 하아…….. 에든버러, 알겠나요?
 
셰필드: 당신만이 가지고 있는 것――주인님께서는 거기서 가치를 보셨을 뿐입니다.
 
에든버러: 나만이 가지고 있는…… 가치?
 
셰필드: 네. 전 총괄의 말에 따르면 "에든버러도 에든버러만의 소질이 있다"라고 합니다.
 
셰필드: 메이드장도 쓸모없는 사람을 억지로 메이드대에 기용하진 않을 겁니다.
 
서포크: 맞아요! 켄트가 힘 좋고 운동을 잘하는 것처럼, 저도 보는 눈이 좋아서 날씨를 맞추곤 하거든요.
 
에든버러: 서포크, 일기예보 할 수 있어?
 
서포크: 구름을 보면 대충요?
 
셰필드: 전혀 다릅니다.
 
셰필드: 모르면 깨달을 때까지 생각하십시오. 자, 갑시다 서포크.
 
서포크: 네에에!? 서, 설교 타임은 짧게 부탁드려요오……우으.
 
에든버러: 내 가치……. 그런 게 있을 리가 없잖아…….
 
 
 
 
 ~04. 덜렁거려도 긍정적으로
――이른 아침.
 
에든버러: 으으응~~…… 후아암.
 
에든버러: ……결국 내 가치가 뭔지는 못 찾았네…….
 
에든버러: 덕분에 잠도 잘 못 잤고……어, 어어어!! 벌써 시간이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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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든버러: 하아하아……! 지각이라니 최악이야 진짜!
 
에든버러: 지휘관님, 늦어서 죄송――어…? 아무도 없네?
 
에든버러: 어디, 시계가―― 뭐야… 업무 시작 시간보다 한참 먼저 왔잖아!?
 
에든버러: 아까 일어났을 때 안경을 안 쓰고 있어서 시간을 잘못 봤나봐……. 으으, 또 실수했어…….
 
에든버러: 그치만 모처럼 일찍 일어난 거니까! 좀 긍정적으로 노력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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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와 같이 업무 시간이 되어 집무실 문을 열자 에든버러가 먼저 와 있었다.
 
에든버러: 아, 지휘관님. 안녕하세요.
 
에든버러: 어떠세요? 바닥도 유리창도 책장도 책상도! 전부 반짝반짝 닦아놨어요!
 
확실히 오늘은 집무실이 한층 깨끗해 보인다. 꽤 일찍부터 청소하고 있었던 것 같다…….
 
에든버러: 왜 이렇게 일찍 나왔냐구요? 그게 그만 늦잠 잤다가 착각……이 아니라!
 
에든버러: 아하하……. 가끔은 지휘관님이 기분 좋게 일하실 수 있게 힘 좀 써봤어요.
 
조금 속마음이 새어나온 거 같았지만 훌륭한 건 훌륭한 거다.
 
항상 열심히 일해줘서 고맙다고 에든버러에게 말했다.
 
에든버러: 감사합니다―­아, 실은 홍차도 준비되어 있어요! 업무 전에 한 잔 드실래요?
 
에든버러의 기분 좋은 콧노래를 들으면서 홍차가 나오기를 천천히 기다렸다――
 
 
 
 
 ~05. 예상치 못한 초대
그로부터 며칠 후――
 
에든버러도 제법 비서함 일이 익숙해진 것 같았다.
 
에든버러: 지휘관님. 슬슬 쉬었다 하지 않으실래요? 오늘은 새로운 과자를 준비했어요.
 
똑똑.
 
에든버러: 응? 손님인가 보네요. 네에~ 들어 오세요~
 
에밀 베르탱: 에든버러. 비서함 일은 괜찮니?
 
에코: 에든버러 씨, 안녕하세요!
 
에든버러: 에밀하고 에코? 무슨 일이야?
 
에밀 베르탱: 그게, 에든버러의 댄스 파트너였던 아이리스 쪽 사람이 못 나오게 됐어.
 
에든버러: 어, 그, 그래……? 곤란하네.
 
무슨 얘기인지 전혀 감을 못 잡고 있을 때, 에코가 대신 설명해 주었다.
 
에코: 이번에 로열과 아이리스 사이에 교류회가 있거든요.
 
에코: 거기서 에든버러 씨가 댄스를 선보일 예정이에요. 엄청 잘 추세요~
 
에든버러: 에코!? 너, 너무 과장하지 마!
 
에든버러: 어쩌다가 한 번 잘 춘 것뿐이니까……. 에밀도 그렇게 생각하지?
 
에밀 베르탱: 후후. 지휘관도 꼭 한 번 봤으면 할 정도로 예뻤는걸~
 
에밀 베르탱: 맞다! 모처럼이니 비서함과 지휘관이 페어가 되는 건 어때?
 
에코: 좋은 아이디어에요!
 
에든버러: 에……에에에에에에!!!
 
에밀 베르탱: 분명 로맨틱 할 거야. 그럼 지휘관은 이거 받아~
 
당황한 에든버러를 뒤로 하고, 에밀 베르탱에게 초대장을 받았다.
 
에든버러: 어, 어떻게 이런 일이…….
 
 
 
 
 ~06. 영혼의 파트너 
로열과 아이리스의 교류회 당일――
 
에든버러: 지, 지지지휘관님. 괘, 괘괘괜찮으세요……?
 
괜찮지 않은 건 에든버러 같다만……. 비서함 첫날 때처럼 긴장으로 온몸이 굳어 있다.
 
에든버러: 으으. 연습 때는 잘 해도 막상 무대에만 올라가면 긴장돼서…….
 
에든버러: 역시 나 같은 건 전혀 안 돼……. 아, 아하하하….
 
에든버러: 맞아……. 그런데도 지휘관님은――
 
아무래도 에든버러는 뭔가 망설이고 있는 것 같다…….
 
주저하지 말고 말해보라고 그녀를 떠밀었다.
 
에든버러: 그, 그게…… 그러니까………….
 
에든버러: 지휘관님은… 그 녀석이 아니라 저를 비서함으로 고르신 거죠? 저는 들러리가 아니죠?
 
에든버러: 지휘관님은… 제 가치를 알아봐 주신 거죠?
 
진지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그녀에게 망설임 없이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에든버러: 그래……. 항상 덜렁대고 실수투성인데도, 선택해줬는걸…….
 
에든버러: 그렇다는 건…… 나 말고는 해낼 수 없다는 거지!
 
에든버러: 가, 감사합니다 지휘관님! 저도 굳어만 있을 수는 없겠네요!!
 
아직 딱딱해 보이지만…… 아슬아슬하게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대답이었다.
 
에든버러: 마, 만약 실패하기라도 한다면, 그때는 지휘관님도 함께니까요!
 
에든버러: 저를 선택해 주셨으니까요!
 
음악이 흐른다. ――그와 동시에 둘이서 첫 스텝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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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가 끝나자 회장에서 일제히 박수가 터져 나왔다.
 
에코: 역시 대단해요 에든버러 씨! 지휘관님과 함께 엄청 반짝반짝 빛났어요!
 
에밀 베르탱: 정말 멋진 무대였어~ 역시 지휘관과 비서함 콤비야.
 
에든버러: 다행이다아……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에든버러: 지휘관님. 어떤 이유로 저를 고르셨는지는 더 이상 묻지 않을게요.
 
에든버러: 그치만 많은 함선들 가운데서 저를 찾아 주셨으니, 저도 그 기대에 부응하고 싶어요. 에헤헤….
 
그치지 않는 박수 속에 에든버러는 살짝 부끄러운 듯 그렇게 말했다.

 

 

 
 
 
 ~07. 그 가치는 누구나 알고 있다
비서함 일을 마친 에든버러에게 볼일이 있어서 로열 숙소까지 왔다.
 
켄트: Oh? 지휘관이 주방까지 오다니 별일이네!
 
서포크: 에든버러 씨라면 조미료를 사러 가서 여기는 없어요~
 
그럼 나중으로 미룰까――하면서 주방을 나서려던 그때.
 
뉴캐슬: ……그러고 보면 비서함이 된지 꽤 지났습니다만, 에든버러는 잘 해내고 있나요?
 
셰필드: 솔직히 주인님도 꽤나 별난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켄트: Hey! 셰피, 말이 심해!
 
켄트: 그치만 처음 들었을 때부터 다들 생각했어! 지휘관은 꽤 보는 눈이 있다고!
 
뉴캐슬: 네. 덜렁대지만 신기하게도 언제나 주변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죠.
 
셰필드: ……뭐, 그건 확실히 에든버러밖에 할 수 없는 일입니다만.
 
벨파스트: ――주인님.
 
벨파스트: 앞으로도 언니를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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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를 나오자 마침 쇼핑에서 돌아온 에든버러와 마주쳤다.
 
에든버러: 어라, 지휘관님 왜 숙소에―― 아앗!
 
에든버러: 없어! 없어! 들고 갔었던 지갑이 없어졌어!?
 
에든버러: 분명 놓고 온 걸 거야……. 으으, 난 왜 항상 이럴까?
 
→ 같이 걸을 시간이 생겼네
→ 그 점도 사랑스러워
 
에든버러: 긍정적인 마인드……! 그치만 지휘관님이 그러시니 정말 그런 기분이에요.
 
에든버러: 하아……. 이런 덜렁이라도 정말 괜찮으신 거죠?
 
고개를 끄덕이고 에든버러의 손을 잡자, 그녀는 수줍어하면서도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에든버러: 부족한 몸입니다만,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지휘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