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및 관련 글/캐릭터 스토리&메모리즈 115

아브로라 캐릭터 스토리 ~아브로라와 유쾌한 동료들

아브로라와 유쾌한 동료들 ~01. 승리의 새벽 오늘은 모항 경순양함들의 함종연계훈련이 있는 날이다. 애틀랜타: 앗! 아아, 나도 격침당했네……. 클리블랜드: 또 격침 판정이야…. 더 이상은 전선을 유지할 수 없어! 에든버러: 호, 혹시 아카시가 가상 적함을 설정할 때 뭔가 실수한 건 아닐까요? 이렇게 강한 적이 나올 거라는 말은 못 들었다구요! 벨파스트: 언니! 지금은 눈앞에 있는 적에 집중하세요! 아니면 격침당합니다! 아군 경순양함들이 고전하고 있다. 핑하이: 언니. 우리는 어떡해? 닝하이: 일단은 회피에 전념해! 그래도 이런 상황이면……. 아브로라: 다들, 포기하지 마세요! 투지를 불태우는 소리. 방호순양함 아브로라의 목소리가 바다에 울려 퍼졌다. 아브로라: 제 동료들은 몇 배나 되는 세이렌과의 싸움..

차라 캐릭터 스토리 ~Storia di Rosa

Storia di Rosa ~01. 아침 인사 모항. 집무실. 차라: 어머 지휘관. 깼어? 차라: 자, 내 손가락 몇 개? → 두 개? → 세 개? → 네 개? 차라: 아쉽지만 틀렸어. 아직 잠이 덜 깼나 보네. 차라: 퇴근하고 쉬라고 그렇게 말했는데도. 밤늦게까지 열심히 일했던 거지? 차라: 밤샘은 몸에 안 좋다는 거 알고 있잖아? 비서함 차라에게 설교를 들었다. 날이 바뀌기 전에 다 끝내려고 빡세게 달렸지만 결국 밤을 새워버릴 정도로 일했던 것 같다. 차라: 내가 말했었지? 나도 비서함으로서 서포트할 테니까 혼자서 너무 무리하지 말라고. 차라: 아니면 나는 믿을 수 없다, 라는 거야? 자기 건강을 희생하면서까지 혼자 몰래 일하다니……. 차라: 그렇다면 내 직무태만이네. 죄송합니다, 지휘관님. 차라는 ..

카발라 캐릭터 스토리 ~어린애 아냐!

~01. 수고했어! 모항. 집무실. 함대를 운영함에 있어서 모항 각 부서 간의 자료 수수, 연락사항 전달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전화 한 통으로 끝날 때가 있는가 하면 간단한 쪽지 하나라도 직접 건네야 할 때도 있다. …그럴 때마다 큰 도움이 되는 그녀다. 카발라: 지휘관! 카발라: 보급 부서 쪽은 무사히 전달했어! 카발라: 그리고… 이거! 카발라: 창고 이용내역 정기 보고서! 지휘관 말대로 확실히 갖고 왔어! → 서류를 받아 든다. 카발라: 또 뭐 시킬 거 없어? → 카발라에게 쉬라고 한다. 카발라: 응! 카발라: 흥흥흐응흥~♪ 카발라: 오늘은 지휘관 일 3개나 도와줬다! 그러니까, 과학연구실하고 학원하고 창고하고……. 카발라: 나, 대단해! 카발라는 기분이 매우 좋아 보인다. → 칭찬한다. 카발라:..

U-556 캐릭터 스토리 ~기사의 맹세!

기사의 맹세! ~01. 지휘관, 안녕! 모항. 별일 없는 평범한 아침. 굳이 특별한 일을 찾아보자면, 오늘은 비서함을 교대하는 날이다. 이름이…… U-556이였지? 기운이 넘치는 아이라고 들었는데…… 비서함 업무를 잘 해낼 수 있으려나. 아직 이르지만, 일단은 집무실에 가서 자료를 정리하자. …… 어? 문이 열려있네……? 반신반의하며 집무실에 들어갔다. …… 원래는 가지런히 책장 안에 꽂혀있어야 할 자료와 책들이 바닥에 널브러져 있었다. 이, 이건 설마?! U-556: 아, 지휘관! 안녕! 집무실 책상 밑에서 작은 소녀가 얼굴을 내밀었다. → U-556? U-556: 응 나야! 오늘부터 비서함이니까 일찍 일어났어! U-556: 왔는데 문이 안 잠겨 있어서 지휘관이 오기 전에 뭐 도움이 될 만한 게 있을까..

킹 조지 5세 캐릭터 스토리 ~또 한 명의 카리스마?

또 한 명의 카리스마? ~01. 뜻밖의 구원자 모항 - ??? 눈을 뜨자, 낯선 풍경이 펼쳐져 있었다. 낯선 천장, 왠지 그리운 느낌의 기묘한 향기, 로열 네이비의 왕가를 연상케 하는 호화로운 실내 장식…… → 여기는……? ???: 후후후, 드디어 눈을 뜬 모양이구나. 이 목소리는…… 듀크 오브 요크……? 그렇다면, 나는 그녀의 방으로 납치된(?) 것이 틀림없다. → 이유를 묻는다 듀크 오브 요크: 이유라니 이상한 것을 묻는구나… 듀크 오브 요크: 내가 이렇게 강제적인 수단을 동원한 이유는 다른 게 아니다. 그대의 괘씸한 소행이 원인이란 것, 설마 그 정도도 모르지는 않겠지? 아무래도 그녀는 진지한 모양이다. 하지만 '괘씸한 소행'이라고 해도 짚이는 곳은 없다만…… 듀크 오브 요크: 후후후, 그 갈팡질팡..

그라프 쉬페 캐릭터 스토리 ~사소한 사건

줄곧 혼자였다. 혼자서 웃고, 울고 함선으로서 항해하고, 싸우며 모든 것을, 그저 혼자서 짊어졌다. 고독이 아니라, 내게는 「당연한 것」이었던 사실……. ~01. 그녀의 소원 모항. 집무실. 그라프 쉬페: ……. 이 모항에 착임한 뒤로 긴 시간이 흘렀다. 지금은 이렇게 비서함으로서 생활하는 것도 익숙해졌다. 군사원정, 연습, 전투부터 평범한 인사까지, 조금씩 형성되어가는 「일상」. 기쁨이나 슬픔, 고민을 함께 나누며 인정하는 것…. 「배」였던 나에게는 신선한 경험이다……. 「다른 사람과 맞닿는 따스함」. 이 따스함이 마음에 든 것인지, 나도 모르는 사이에 푹 빠져버린 것 같다. 이대로 가도, 정말 괜찮은 걸까……? 그라프 쉬페: 앗. 그라프 쉬페: 미안해 지휘관. 잠깐 생각 좀 하느라…. 명령할 거라도 ..

샹그릴라 캐릭터 스토리 ~기행의 사프란

~01. 회상 아침, 집무실. 비서함인 샹그릴라와 함께 작업을 하고 있었다. 샹그릴라: ……뭔가 곤란한 일이라도 있으신가요…? → 실은…… 샹그릴라: 그렇군요, 어젯밤 확인한 서류를 어디에 뒀는지 잊으셨군요. 샹그릴라: 허둥지둥해도 아무것도 변하지 않으니, 일단은 진정하세요. 사프란티를 준비했으니, 먼저 이거라도 드세요. 샹그릴라: ……혹시 그 서류에 특징이 있다면 가르쳐주시겠어요? 샹그릴라: 빨간 라벨이 붙어 있다', '제본, 사인 완료', '날인만 안 찍혀 있다'…… 샹그릴라: 제 기억이 틀림없다면, 그 문서는 여기 왼쪽에서 세 번째 폴더에 있을 거예요. 아마도 오늘 우편을 보낼 예정이었는데…… 이런 이유로 샹그릴라를 비서함으로 임명한 이후, 이렇게 그녀의 '기록'에 여러 차례 도움을 받았다. 샹그릴..

시리우스 캐릭터 스토리 ~시리우스 개조 계획

~01. 메이드로서는…… 모항. 집무실. 묘한 계기로 벨파스트가 소개해준 메이드대의 경비 담당 시리우스를 비서함으로 세우게 되었다. 시리우스: 금일도 비서함으로서 업무를 돕도록 하겠습니다. 영예로운 주인님. 시리우스: 시리우스가 도와드릴 일이 있다면 뭐든지 말씀해주십시오. 메이드장 만큼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 기대에 부응해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쿨한 행동거지. 언제나 열심인 그녀에게 일을 맡겨보았지만……. 시리우스: ……? 시리우스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이 고개를 갸우뚱했다. 시리우스: 어제 연습 보고서…… 말씀이십니까? 시리우스: 죄송합니다……. 어제 주인님께서 보셨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처분해버렸습니다……. 시리우스: 다, 당장 찾아오겠습니다! 시리우스는 당황하며 무릎을 꿇고 폐지더미를 뒤지기 시작했..

워스파이트 캐릭터 스토리 ~나이트 오브 로열 네이비

~01. 폐하와의 아침 모항 - 로열 네이비 숙소 (쿠울…쿨…쿠우울…) 워스파이트: 흠, 폐하께선 아직 자고 계신 건가. 워스파이트: (평소대로라면 이 시간 즈음엔 벌써 일어나 계셔야 하는데…) 워스파이트: (역시 어제 늦게 주무셔서 그런 걸까.) 워스파이트: (중요한 회의가 있으니, 어서 폐하를 깨워야…) 퀸 엘리자베스: 쿨…워스파이트으…나한테서 떨어지지 마……쿠울…… 워스파이트: (이럴 땐 대체 어떻게 해야…) → 역시 상냥하게…… → 강경 수단을 사용 할 수밖에! 워스파이트: 폐하, 일어나실 시간입니다. 폐하께서 주관하셔야 할 중요한 회의가 있사오니, 이제 그만 일어…… 퀸 엘리자베스: 쿠울……으음……어? 워스파이트으? 옆에 있었구나……다행이다……어라? 워스파이트: (역시 지금은 강경하게 나갈 수밖..

셰필드 캐릭터 스토리 ~탄환과, 사랑을 담아

~01. 지금은 청소 중 쉬는 날이지만 딱히 할 일도 없어서 모항에서 적당히 빈둥거리기로 했다. ???: Hey! 서포크. 누가 먼저 저쪽 복도까지 가는지 시합하자! ???: 에엥~ 저는 괜찮아요~. 어차피 질 게 뻔하고…, 이제 조금만 쉬게 해줘~. ???: 잠깐 눈을 뗐더니만…. 로열 숙소 쪽에서 3명의 목소리가 들렸다. 켄트, 서포크, 그리고…… → 상황을 보러 간다. 셰필드: 켄트. 여러모로 열심히 하고 있는 건 알겠지만, 대걸레를 들고 마룻바닥을 수없이 뛰어다녀도 깨끗해지지는 않습니다. 켄트: Mistake! 알겠습니다……. 셰필드: 서포크는 제가 눈을 뗀 뒤로 1밀리도 움직이지 않았군요. 서포크: 네!? 그그그그그럴 리가요! 제대로 청소하고 있었어요! 어제 비서함으로 임명했던 셰필드다. 셰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