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및 관련 글/중·소형 스토리 115

모항 패션 특집! 1~2

● 모항 패션 특집! ➀ ~01. 패션 모집, 시작! 아오바: 트렌드 패션 모항 특집! 그리들리: 이 시기에 딱! 제철 정보 가득! 알프레도 오리아니: 당신이 궁금한 이번 시즌 코디는…? 일동: 놓치지 마세요! 지휘관: …모항 트렌드 특집? 그리들리: 맞아! 우리 셋이 힘을 모아서 만든 개인지야! 아오바: 응 응. 요즘 모항에서 유행하는 패션을 기사로 소개하고~ 아오바: 시기에 따라서 다른 콘텐츠도 넣고 그럴 거야~ 알프레도 오리아니: 그래서 취재 담당은 아오바, 촬영 담당은 그리들리, 글은 우리 셋이 다 같이 썼어! 알프레도 오리아니: 독자 모델은 물론 모항 사람들이야! 그리들리: 뭐, 경우에 따라서는 우리도 실릴지도? 아오바: 지금으로서는 월 1회 페이스로 낼까 생각 중이지만. 아오바: 만약 매상이 ..

모항 패션 특집! 모항 나이트

~01. 팬시네이팅 쇼 괌: 토끼토끼 바에 어서 오세요♪ 가게에 들어선 순간 괌의 열정적인 목소리가 들렸다. 지휘관: 함선 연예인이라더니 무슨 퍼포먼스라도 하고 있는 건가…? 괌: 자 자! 지금부터는 토끼토끼 괌의 매직 쇼, 이름하여 '괌의 미라클 쇼' 시간이야! 괌: 괌의 미라클을 똑똑히 보시라♪ 지휘관: (매직? 괌, 마술도 할 수 있었어…?) 지휘관: (뭐가 튀어나오는 거지….) 괌: 짜잔! 토끼토끼 괌의 엄청난 균형 감각으로 외발자전거에 사뿐히 탔어요♪ 괌: 이게 끝이냐고? 설마~! 다음은 이 모래주머니 세 개를 손에서 사라지게 해볼게―― 지휘관: (언제부터 손에서 모래주머니를…!? 어디서 꺼낸 거지…?) 괌: 귀여운 비둘기 세 마리로 바꿔볼게―! 눈 깜빡이지 말고 자~알 보고 있어봐♥ 괌은 저글..

창섬인법첩 ~일상 편

~01. 반짝이는 홀리데이 모항. 항만 시설. 아스카: 아아, 부럽다아~ 리노: 갑자기 뭐가? 또 먹는 얘기야? 리노: 어제도 지휘관이 사준 회가 맛있어서 “부럽다아~”라고 했었지? 아스카: 어? 아, 응. 그거도 맛있긴 했는데…. 엄청 신선했고… 근데 그 얘기가 아냐! 아스카: ……아닌가? 그거도 부러운 건 맞긴 하니까……. 아스카: 아니 아니! 바다 얘기야! 아침에 창문을 열면 바다! 밥 먹으러 방을 나서면 밥과 함께 바다 내음! 아스카: 밖으로 나가면 기분 좋은 바닷바람이 불고, 조금 더 걷다 보면 바로 멋진 해변! 아스카: 수영하고 싶다~ 라고 생각하면 바로 바다로 Go! 할 수 있잖아? 그러니까 부럽다아…. 리노: 으음… 물론 바다에서 놀 수도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우리한테 바다란 훈련이나 ..

비 오는 날의 기담 ~배드 엔딩& 트루 엔딩

~05. 서장-BE 로열 포춘[배역: 메이드장이야―!]: 왜 그래? 배라도 아파? 객실로 갈래? → 괜찮아 → 문제 없다 지휘관: (객실? 왠지 수상한데….) 로열 포춘: 안색이 안 좋으니까 감기라도 걸렸나 싶어서! 자, 빨리 객실로 가자! 벽난로도 있어서 따뜻하니까~ 로열 포춘: 누가 보면 성주가 손님 대접에 야박한 줄 알겠어. 지휘관: (말투로 보건대 스토리 상 일단 객실로 가게 되는 흐름인 것 같네….) 지휘관: (앞으로의 전개도 궁금한데 시나리오대로 움직이는 건 별로 재미없지.) 지휘관: (어쩌면 숨겨진 루트로 단축 가능할지도 몰라. 좋아, 한번 해보자.) 지휘관: 난 괜찮아. 그냥 산책 좀 하고 싶은데. 로열 포춘: 어? 그치만……. 지휘관: (응? 이 무늬는?) 에식스[성실한 KP 후배]: 당..

비 오는 날의 기담 ~본편

~01. 체험형 RPG 재개!? 지휘관: ………………. 지휘관: 여, 여기는……. 눈을 뜨자 낯익은 천장이 보였다. 고풍스러운 인테리어. 은은한 조명. 연식이 쌓인 가구…. 그리고 테이블 위에 있는 검은 상자 같은 ‘무언가’. 지휘관: 이 상황은…. 브리스톨[전설의 탐색자 KP]: 어흠! …아아, 마이크 테스트. 지휘관! 내 목소리 들려? 검은 상자에서 브리스톨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지휘관: 브리스톨? 브리스톨: 오오! 통신 이상 없음! 지휘관! 성에 온 걸 환영해! 지휘관: ……성…? 브리스톨: 응! 모든 것은 12년 전, 비로부터 시작되었다―― 브리스톨은 갑자기 이야기를 읊기 시작했다. 근데 이런 상황에서 머리에 들어올 리가 없잖아. 에식스[성실한 KP 후배]: 쉽게 말하자면 기존의 방탈출 게임을 개..

모항 패션 특집! 레이싱 스테이지!

~01. 잠든 기다림의 은가마 시나노: 으응……. 후우…. 시나노: 이런 식으로 하면…… 되는 것인가……? 지휘관: 지금도 좋지만 자세를 살짝만 바꾸면 더 좋을 거 같아. 시나노: 아아…. 그대가 바란다면, 도무지 거절할 수가 없구나……. 레이싱 걸 의상을 입은 시나노는 사진 촬영용 머신 위에서 열심히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나는 뭘 하고 있느냐 하면, 그녀의 모습을 사진에 담기 위해 카메라를 들고 대기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된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 모항 기사에 실을 시나노의 홍보 사진을 촬영하던 도중, 같이 촬영하던 아오바가 급한 일이 생겨서 결국 나 혼자 사진을 찍게 된 것이다…. 시나노: …이런 자세면, …괜찮은 건가…? 포즈를 정한 모양이다. 시나노: 참고용 사진과… 같아 보인다만…. 확..

온천 마을 행방불명 사건

~01. 여름과 온천과 괴담 멤피스-걱정이 끊이질 않는 기 센 여자: 이번 휴가지 정하기가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어……. 브리스톨-롤1의 탐색자: 그럼 역시 심해로 가자! 브리스톨-롤1의 탐색자: 바다 괴물하고 잊혀진 유적을 찾으러 가는 거야! 푸슌-오늘도 자극을 찾아서: 잠항함 안에서는 맘대로 움직일 수가 없잖아…. 역시 유령선을 쫓는 건 어때? 시마카제-웃사―!: 푸슌 공, 브리스톨 공. 무슨 말씀이십니까! 시마카제-웃사―!: 여름 하면 당연히 해변에 수영복에 일광욕 아닙니까! 푸슌-오늘도 자극을 찾아서: 그건 모항에서도 할 수 있잖아― 모처럼의 휴가니까 평소와는 다른 걸 해보고 싶지 않아? 클리블랜드-해상 기사의 언니: 정의의 자경 순찰은 어때? 호넷-하이 텐션: …그거 휴가 요소 있어? 클리블랜드..

훈풍의 초대장

~01. 브리즈 스플렌디드 어느 맑은 날. 클레망소의 초대를 받아 골프장에 왔다. 클레망소: 소란하지도 쓸쓸하지도 않은, 골프 치기에 딱 좋은 바람이네. 클레망소: 풍속도, 뺨을 어루만질 때의 부드러운 감촉도 딱 좋아. 클레망소: 여기에 사랑스러운 우리 지휘관까지 있으니――즐거운 하루가 될 것 같네. 클레망소: 어머, 왠지 걱정스러운 표정인데? 클레망소: 걱정 마. 골프 못해도 놀리지 않을 테니까. 클레망소: 뭣하면 내가 하나부터 열까지 가르쳐줄게. 후후후. 클레망소: 자세 좋네~ 미리 연습이라도 했나 봐? 클레망소: 어디…… 이쪽 연습도 잘 되어 있나 볼까? 갑자기 클레망소가 내 뒤로 돌아가 클럽을 잡고 있는 내 손과 어깨를 가볍게 어루만졌다. 클레망소: 자세도, 잡는 방법도 나무랄 데가 없지만…. 클..

불타는 성도의 회상곡

~01. 징조 박람회 폐막식 2주 전. 사디아 제국 대성당. 예배당은 정적에 휩싸여 있었다. 촛불만이 홀로 은은한 빛을 발하고 있었다. 바닥에 드리워진 그림자는 폭풍우를 맞닥뜨린 잔가지처럼 힘없이 계속 흔들리고 있었다. 트렌토(META): ……조짐이 나타났다. 트렌토(META): ……구름은 걷히고 트렌토(META): ……성스러운 빛이 땅을 밝게 비춘다. 트렌토(META): ……위대한 존재가 마침내 강림한다. 트렌토(META): ……빛나는 영광으로 충만한 화신. 트렌토(META): ……그리고………. 마르코 폴로: 그만! 여전히 의미는 모르겠지만. 마르코 폴로: 즉 「위대한 존재」의 화신이 드디어 나타난 거지? 마르코 폴로: 좋아! 얻은 정보는 정확했어. 마르코 폴로: 오~호호호호! 마르코 폴로: 이 마르코..

오피스 드림

~01. 이피션트 워크 이것은 꿈이다. 모든 이야기는 허구이며, 모항의 실제 인물들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라고 아카시의 세트 설명에 적혀 있었다. 유한회사 「아주르 레인 테크」 본사 사무실. 런던: 각하, 일어나셨나요? 좋은 아침입니다. → 안녕…Zzzzz 런던: 음… 아직 잠이 덜 깨신 것 같네요. 런던: 어쩔 수 없죠. 3시간밖에 못 주무셨으니. → 안녕! (기운차게 인사) 런던: 역시 각하세요. 업무 모드 전환이 빠르시군요. → ……사장님? 런던: 사장님? 저는 런던인데요…? 런던: 사장님은 각하시잖아요. 저는 어디까지나 비서일 따름입니다. 런던: 좋은 소식이 있어요. 모두가 합심하여 대처한 덕분에 긴급한 트러블은 해결되었습니다. 런던: 어젯밤 각하께서 지시하신대로 참여한 동료들에게 휴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