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스토리 101

저비스 캐릭터 스토리 ~좋아한다고 전할래!

좋아한다고 전할래! ~01. 차가운 비서함 모항. 저비스: 로열 소속 J급 구축함 저비스입니다. 오늘부터 비서함을 맡게 되었습니다. 저비스: 시간에 맞춰 오셔서 다행이네요. 비서함을 너무 기다리게 하는 지휘관은 좋지 않다고 생각하니까요. 집무실에 도착하니, 그곳에는 이미 비서함 저비스의 모습이 있었다. 저비스: 그럼 지휘관님. 오늘 업무에 착수하도록 하죠. 저비스: 우선은 서류 정리부터―― 저비스: 우선도가 높은 이쪽 서류부터 확인 부탁드립니다. 저비스에게 서류를 받고 확인하려고 하니―― 저비스: …지휘관님. 서류하고 너무 가까워요. 저비스: 눈에 좋지 않으니 자세를 똑바로 하세요. 저비스: 좋은 습관은 효율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걸 기억하세요. 서류에서 신경 쓰이는 부분을 보던 중―― 저비스: …지휘관님..

리베치오 캐릭터 스토리 ~비서함이 되고 싶은 리베치오

비서함이 되고 싶은 리베치오 ~01. 리베치오, 열심히 할게! 어느 날. 집무실. 리토리오: 지휘관. 오늘의 마지막 서류다. 확인하고 사인 부탁해. 그 말인즉슨 오늘은 정시 퇴근할 수 있다는 건가. 리토리오: 훗. 이 리토리오가 있으니 업무 능률이 올라가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 리토리오: 그럼 먼저 실례하겠어. 모처럼의 정시 퇴근이니 지휘관도 좋은 저녁 보내기를. (똑똑똑) 리베치오: 차오! 지휘관! 리베치오: 아, 리토리오 씨다! 만세~! 리토리오: 리베치오로군. "만세~"의 의미는…? 리베치오: 지휘관, 리토리오 씨. 나도 비서함 하고 싶어! → 허가한다! 리베치오: 만세~! 지휘관 고마워! 리베치오, 열심히 할게-! → 비서함은 힘들 텐데? 오늘은 일찍 끝났으니 리베치오하고 어디 놀러나 갈까. 리베..

헬레나 캐릭터 스토리 ~스위트 데이는 두 사람의 비 모양

스위트 데이는 두 사람의 비 모양 ~01. 헬레나가, 사탕? 이른 아침. 집무실 앞. 집무실에 다 와 가니 문 앞에 익숙한 얼굴이 보였다. 헬레나: 지휘관, 안녕. 오늘부터 비서함을 맡게 된 헬레나야. 헬레나: 미안. 지휘관보다 먼저 집무실에 들어가는 건 실례가 아닐까 해서…. 그러고 보니 오늘은 헬레나의 비서함 첫날이었군…. 그나저나 헬레나는 두꺼워 보이는 노트를 꼭 껴안고 있었다. 헬레나: 응. 우선은 서류 정리구나. 그렇게 말하며 헬레나는 두꺼운 노트를 책상 위에 펼쳤다. 헬레나: 어디, “서류 정리”는… 찾았다. 노트에는 예쁜 글씨가 빼곡히 적혀 있었다. 거기에 컬러풀한 포스트잇도 붙어 있었다. 헬레나: …? 아, 지휘관. 궁금해? 헬레나: 동료들한테 들은 걸 정리한 비서함 노트야. 헬레나: 이런..

에든버러 캐릭터 스토리 ~나만의 가치

나만의 가치 ~01. 왜 내가 비서함에? 에든버러: 오, 오오늘부로! 비, 비서함으로 일하게 된 에든버러이이입니다! 에든버러: 지, 지휘관님. 잘 부탁드립니다~~! 에든버러: (으으……. 첫날부터 혀 깨물었다……. 애초에 지휘관님은 왜 날 비서함으로 임명한 거지……?) ---- 벨파스트: 언니께서 비서함에……. 그렇군요. 에든버러: 어디가 "그렇군요"야!? 뉴캐슬: 네. 주인님께서도 탁월한 안목을 가지고 계시는군요. 에든버러: 너, 너희 둘 다 나 놀리는 거 아니지……? 뉴캐슬: 그렇지 않습니다. 다만, 모쪼록 부주의하다가 실수하는 일은 없도록 부탁드립니다. 에든버러: (부주의하지 않게……라니, 그거 내가 제일 자신 없는 거잖아!) ---- ……에든버러가 뭐라고 중얼중얼대고 있지만, 일단은 업무를 맡겨 ..

에스키모 캐릭터 스토리 ~여름날의 「서프라이즈」

여름날의 「서프라이즈」 ~01. 극지의 에스키모 어느 날. 모항. 베일리: “반짝이는 밤하늘과 달빛에 빛나는 빙하――” 베일리: “매섭게 휘몰아치는 바람 속을――” 베일리: “순백을 등에 지고 두텁게 껴입은 소녀가, 작살을 움켜진 채로 조용히 전방을 바라보고 있었다….” 벤슨: 응응. 그래서? (꿀꺽) 베일리: “그대로 조심스레 앞으로 나아가자, 함께 있던 두 마리의 사냥개도 똑같이, 다른 방향에서 사냥감을 향해 다가갔다.” 베일리: “이윽고 그녀는 사냥감을 향해 휙 작살을 던져서 훌륭하게 식량을 확보했다.” 커크: 와아… 멋있다…. 베일리: 흐흥, 에스키모는 역시 이런 이미지겠지! 벤슨: 오랫동안 극지의 빙하에 살고 있던 사냥꾼…. 무서운 사람이면 어떡하지…. 베일리: 어? 벤슨 언니도 에스키모 만난 ..

울리히 폰 후텐 캐릭터 스토리 ~essential.

essential. ~01. 너무나 쿨한 그녀 울리히 폰 후텐: ……………. ………………. 오늘도 집무실에는 의미를 알 수 없는 침묵만이 계속되고 있다. 울리히 폰 후텐: ……남을 들여다볼 여유가 있다면 손을 움직여라, 라고 말하고 싶지만. 울리히 폰 후텐: 지휘관. 과거 문서 정리는 끝냈다. 처리해야 할 것들은 폐기용 상자에 넣어 놨어. 울리히 폰 후텐: 책상 위 서류도 체크해뒀다. 재확인할 필요가 있는 것에는 포스트잇을 붙여놨으니 유념하도록. ――최근 모항에 착임하여, 며칠 전부터 비서함을 맡고 있는 울리히 폰 후텐. 보다시피 업무 능력은 더할 나위 없지만……. 울리히 폰 후텐: 부탁받은 일은 모두 끝났다. 또 해야 할 일이라도 있나? → 딱히 없다 울리히 폰 후텐: 그래? 그럼 너도 좋을 대로 보내..

스루가 캐릭터 스토리 ~반전 매력 MAX 걸!

반전 매력 MAX 걸! ~01. 함력이 없는 여자 모항. 집무실. 스루가: 안녕하세요……. 스루가: 스루가, 금일 부로 비서함을 명 받았습니다. 엄정한 분위기를 풍기면서도 오늘 그녀의 말투는 어딘가 딱딱하다. 스루가: (힐끔) 기분 탓인가…. 째려보는 느낌마저 드는데……. 스루가: ……먼저 묻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기세에 살짝 압도되었지만, 그녀의 발언을 허가했다. 스루가: 왜 저를, 굳이 비서함으로 임명하신 거죠? 그건…… 대답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 딱히 깊은 이유는 없다. → (말하기 힘든 분위기니 일단 입 다물고 있자.) 스루가: 하아……! 지휘관님, 그렇게 나오시는 겁니까……. 사람을 앞에 두고 한숨이라니 조금 충격이지만, 어떻게 대답하는 게 정답이었을까…. 스루가: 후후후. 정답은요…..

보이시 캐릭터 스토리 ~티라미수 마멀레이드

티라미수 마멀레이드 ~01. 머메이드? 어느 날 밤. 지친 몸을 달래기 위해 부두에 바닷바람을 쐬러 왔다. 밤하늘의 별들이 비치는 고요하고 잔잔한 바다를 바라보고 있자니 마음이 차분해졌다. 그런 와중에 물 밑에서 무언가가 다가오는 것을 눈치챘다. 바닷바람에 에메랄드빛 머리칼과 송골송골 맺힌 물방울을 털어내며 나타난 아름다운 소녀. ……그 환상적인 광경은 마치――인어와의 만남 같았다. 보이시: 후우…하아……. 너무 깊이 들어갔네…. 다음에는 시간에 좀 더 주의해야지…. 보이시: 지, 지휘관…? 왜 여기에…? “인어”를 닮은 소녀―― 얼마 전 모항에 착임한 경순양함 보이시는 짐짓 놀란 모양새였다. 순간 적의 야습인가 싶었지만 아무 일도 아니라 다행이다. 보이시: 지, 지휘관이 있는 걸 알았다면 부상할 때 좀..

마블헤드 캐릭터 스토리 ~태양의 갸루

태양의 갸루 ~01. 누구~게? 포근한 어느 날―― 마블헤드: 후아-암……. 이렇게나 포근하고 아무 일도 없는 날이면 졸음이 쏟아지죠- 마블헤드: 지루하기도 하고……. 어, 지휘관님? 혼자 앉아서 뭐하는 걸까요? 마블헤드: ――하항, 좋은 생각 났다☆ 마블헤드: 이히히-♪ 저기 저기 지휘관님, 누구~게? ――!? 마블헤드: 자, 얼른 대답해요. 멋지게 알아맞히면 분명 좋은 일이 있을지도 몰라요~? 마블헤드: 리치몬드? 아뇨 아뇨. 뭐어… 크게 빗나간 건 아니지만요- 마블헤드: 샌디에이고? 정답에서 멀어지고 있다구요-? 5, 4, 3, 2, 1… 0! 네, 뿌뿌-입니다. 마블헤드: 왜 못 맞추신 걸까요-? 이렇게 갸루력 뿜뿜인 아이는 저말고 또 없잖아요? 마블헤드는 그렇게 말하며 뺨을 부풀리더니, 아무렇게..

카사블랑카 캐릭터 스토리 ~러브 로맨스는 갑작스럽게

러브 로맨스는 갑작스럽게 ~01. 맞닿은 손끝 얼마 전, 저는 비서함 직책을 맡으라는 명령을 받게 되었습니다. 오늘로 배속 첫날. 집무실로 향하고 있음에도 아직 스스로가 비서함으로 뽑힌 것이 믿기지가 않습니다. 지휘관님께서 직접 지명하셨다고 들었습니다만……. 어째서 저였을까요?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이 고평가 받았다”라고 판단하는 것이 타당하겠지만……. ――똑똑. 카사블랑카: 실례합니다. 이번에 지휘관님의 비서함으로 서포트를 맡게 된 카사블랑카입니다. 카사블랑카: 사무부터 잡무까지 가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카사블랑카: 그럼 이르긴 하지만 바로 금일 업무에 착수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서류 정리부터 할까요? 지휘관님의 지시대로 서류를 각 파일별로 나누어 정리하였습니다. 순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