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지금은 청소 중 쉬는 날이지만 딱히 할 일도 없어서 모항에서 적당히 빈둥거리기로 했다. ???: Hey! 서포크. 누가 먼저 저쪽 복도까지 가는지 시합하자! ???: 에엥~ 저는 괜찮아요~. 어차피 질 게 뻔하고…, 이제 조금만 쉬게 해줘~. ???: 잠깐 눈을 뗐더니만…. 로열 숙소 쪽에서 3명의 목소리가 들렸다. 켄트, 서포크, 그리고…… → 상황을 보러 간다. 셰필드: 켄트. 여러모로 열심히 하고 있는 건 알겠지만, 대걸레를 들고 마룻바닥을 수없이 뛰어다녀도 깨끗해지지는 않습니다. 켄트: Mistake! 알겠습니다……. 셰필드: 서포크는 제가 눈을 뗀 뒤로 1밀리도 움직이지 않았군요. 서포크: 네!? 그그그그그럴 리가요! 제대로 청소하고 있었어요! 어제 비서함으로 임명했던 셰필드다. 셰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