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폼페이에게 맡겨줘! ~01. 전부 맡아주는 비서함! 아침 햇살이 집무실을 비출 즈음 누군가 문을 똑똑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폼페오 마뇨: 위대한 캡틴 폼페이, 집무실 도착! 오늘부터 비서함을 맡게 됐어. 지휘관: 안녕. 잘 맞춰 왔구나. 폼페오 마뇨: 엣헴! 지휘관, 오늘 일은 뭐야? 전부 맡겨만 줘! → 그럼 전부 맡기마! 그렇게 지휘관은 모항을 떠나 1박 출장길에 올랐다. 그리고 폼페이는 비서함으로서 부재중인 지휘관을 대신해 하루 내내 모항의 수많은 문제들을 혼자 대응하기로 했다. 폼페오 마뇨: 뭐!? 자, 잠깐만 지휘관――!! 폼페이는 당황한 얼굴로 서둘러 지휘관을 쫓았다. → 실은… 오늘은 좀 사정이 있는데… 폼페오 마뇨: 업무가 많다는 거야? 괜찮아 지휘관! 캡틴 폼페이가 있으면 다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