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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먼 캐릭터 스토리 ~허먼 관찰 기록

1. 잘 삐지는 비서함 (모항 • 집무실) 하무망 : 어이! 너! 지휘관 : 네…? 하무망 : 하무망이 제출한 보고서, 아직도 체크 안 한 거야? 1시간 전에 여기에 놔뒀다고! 왜 아직도 보지 않은 거야! ▶ 아직 3시간 전 서류도 처리가 끝나지 않았다만… ▶ 그 자료는 내일 해도 상관없다고 말했었잖아? 하무망 : 변명은 필요 없다고! 확인하지 않은 건 변함없는 거야! 하무망이 기껏 열심히 만들어놨는데 어쩔 셈이야! (작게) 제, 제대로 확인했으면 포.. 포상을 주려고 생각했는데…… 지휘관 : 방금 목소리가 급격히 작아진 것 같은데… 하무망 : 아무것도 아냐! 지금 당장 보고서를 확인하고 하무망한테 관ㅅ… 지시하라고! 곧 연습전 입회가 있지? 지금 하무망한테 맡기지 않으면 늦는다고! ……갑자기 말해봤자 ..

유키카제 캐릭터 스토리 ~사세보 출신 행운함

~01. 유키카제 님 등장 ???: 아~핫핫하! ???: 잘 들어라! 그니까... 이몸이야말로 고귀하고 천재인! 행운에 무적인! 유키카제. Eight. 카게로. 더 제너...... ???: 제, 제너, 제너였나...... 아, 아무튼 유키카제 님인 것이다! → 걸고 넘어진다. → 이런 자기소개를 할 수 있다니... 역시 천재인가... 유키카제: 흥! 아무튼 이제 네 함대에 착임하게 된 것이다! 노력해서 이 유키카제 님을 잘 사용하라는 것이다! 반짜~악! 유키카제: 그럼 이 유키카제 님 앞에 넙죽 엎드리고, 함대의 주력으로 삼는 것이다! 짜자~안! 유키카제: 이 유키카제 님의 위광에 감복하여 말도 안 나오는 거냐? 너도 어쩔 수 없는 연약한 인간인 것이구나! ...... ............ 휙. 유키카..

즈이카쿠 캐릭터 스토리 ~행운의 학

~01. 즈이카쿠의 아침 모항. 아침. 이 시간이 되면 항상 비서함 즈이카쿠가 보고하러 오는데, 아무래도 아직 오지 않은 모양이다. 지휘관: ...... → 중앵 항모 기숙사로 즈이카쿠를 보러 간다. 즈이카쿠: 쿨... 하암... 쿠울... Zzzzzzz 쇼카쿠: 계속 이 상태에요... 지휘관님, 죄송해요... 침대에 대자로 뻗은 즈이카쿠는 호쾌하게 코를 골고 있다. 쇼카쿠: 어제밤 특훈에서 너무 무리한 탓이려나... 항상 저보다 먼저 일어나는데... 즈이카쿠: ...쇼카쿠 언니... 쿠우우울... 이번에야말로... 반드... 시... 쇼카쿠: 정말... 어제도 치웠었는데 또 이렇게 어질러 놓곤...... 쇼카쿠: 즈이카쿠, 일어나. 지휘관님이 오셨어. 즈이카쿠: 지휘... 앗!? 미미미안해 늦잠을.....

묵시의 유구 下

~15. 하층 내가 보매 어린 양이 일곱 인 중의 하나를 떼시는데 그 때에 내가 들으니 네 생물 중의 하나가 우렛소리가 같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이에 내가 보니 흰 말이 있는데 그 탄 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아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하더라 둘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둘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니 이에 다른 붉은 말이 나오더라 그 탄 자가 허락을 받아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리며 서로 죽이게 하고 또 큰 칼을 받았더라 셋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셋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내가 보니 검은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가 손에 저울을 가졌더라 내가 네 생물 사이로부터 나는 듯한 음성을 들으니 이르되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 또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지..

묵시의 유구 上

~01. 조난 아남극해. 성당 섬 「케르겔렌」 로열 해군 남극 함대. 성당 시설 조사 함대 선발대. 시설 내부. 가이드 비콘 타워. 아거스: 로열 오크 씨. 무슨 이상이라도 있나요? 로열 오크: 이, 이상 없음……일 거야. 아마도……. 로열 오크: 몇 번이나 돌아봤지만 정말 음침한 곳이네…. 아거스. 성좌가 정말로 여기에 수비대를 배치했었어? 아거스: 정보에 따르면 그렇습니다…. 아거스: 하지만 저희가 오기 전에 이미 철수했다고 하네요. 아거스: 어쩌면 로열 오크 씨처럼 이곳의 분위기를 견디지 못했을 지도 모르죠. 로열 오크: 그럴지도. 그래도 철수해 준 덕분에 이 시설을 점거할 수 있었던 거지만…. 아거스: 하지만 가치 있는 정보는 아무것도 없네요. 아거스: 폐하께서도 그렇고, 분대를 지휘하는 임플래커..

여왕의 하루

~01. 로열의 우아한 아침 로열 본섬에 있는 여왕의 성은 고요하고 소란스러운 아침을 맞이했다. 나뭇가지에 앉아 지저귀는 새들의 노랫소리가 텅 빈 거리를 휘돌아 흘러갔다. 커튼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이 우아한 하루의 시작을 알렸다―― 엘리자베스의 침실. 퀸 엘리자베스: ……Zzzz 뉴캐슬: 폐하. 일어나실 시간입니다. 폐하―― 퀸 엘리자베스: Zzz…벨… 5분만 더……Zzzzz……. 뉴캐슬: 5분 전에도 똑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늦게 일어나신다고 업무가 줄어들지는 않습니다. 슬슬―― 퀸 엘리자베스: ……뉴캐슬이네……? 맞다. 벨은 여기 없지……. 퀸 엘리자베스: 후아아암……. 응! 일어났어! ---- 엘리자베스의 집무실. 준비를 마치고, 작은 여왕 폐하는 집무실 책상에 앉았다. 그녀는 차를 마시면서 각지..

춘절2023

춘절2023 ~01. 상운에 오르는 금룡 에기르: 새해 복 많이 받으렴. 지휘관. 에기르: 「상운에 오르는 금룡의 거처」――에 온 걸 환영해. 에기르: 동황의 용에 관한 전설이라면 나름 들어본 적이 있어. 철혈의 드라헤와는 많이 다른 것 같더군? 에기르: 이 의상에도 동황의 용의 특징이 들어가 있는데―― 에기르: 어때? 나름 괜찮지 않아? 에기르: ……뭐야, 그 표정은? 설마 동황의 명절 분위기에 안 맞는다고 말하고 싶은 건 아니겠지? → 전혀 아니다 에기르: 후후후. 역시 지휘관. 센스가 있어. 에기르: 뭐, 너도 마음에 든다면 상관없지만. → 조금 아슬아슬한데… 에기르: ……질문이나 불평은 금지야! 곰곰이 생각하고 고른 거니까. 에기르: 춘절은 이런 옷을 입고 축하하는 날이 아니라고? 무, 물론 알고..

화사하게 피어나는 신춘

~01. 포근함을 머금은 봄바람 춘절 직전. 모항 상가. 화자: 아, 지휘관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해피 뉴 이어 → 새해 복 많이 받아 화자: 여기서 지휘관님을 뵙다니 신기하네요. 막 집무실에 찾아뵈려는 참이었는데. 화자: 그런데… 지휘관님께서는 모항 순찰 중이신 건가요? 화자: 곧 연휴인데도 여전히 바쁘시다니…. 가엾은 지휘관님. → 그냥 산책 좀 하고 있었울 뿐이야 화자: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화자: 마침 지휘관님의 도움을 받고 싶은 일이 있는데… 혹시 괜찮으신가요? → 그렇게 바쁜 건 아닌데… 화자: 그렇다는 건… 조금은 여유가 있으시다는 걸로 생각해도 되죠? 화자: 실은 지휘관님의 힘을 빌리고 싶어서요! 무슨 일인지 물었다. 화자: 네. 뒷산의 폭죽 공방을 증축하려고 합니다. 화자: 춘..

윈터 패스파인더

윈터 패스파인더 ~01. 이상 사태? 어느 날. 북방연합 살롱. 쿠이비셰프: 지금 귀환했어. 쿠이비셰프: ……? 아무도 없나? 북방연합 소속 경순양함, 쿠이비셰프는 살롱 책상 위에 있던 종이 한 장을 발견했다. 쿠이비셰프: ……「페어리 매직」? 소비에츠카야 로시야: 관심 있나? 쿠이비셰프. 쿠이비셰프: (묘한 표정이네. 뭔가 중요한 작전인가봐.) 쿠이비셰프: (게다가 로시야뿐만 아니라 벨로루시야까지….) 쿠이비셰프: 무슨 일이지? 로시야, 벨로루시야. 쿠이비셰프: 혹시 새로운 작전이야……? 소비에츠카야 벨로루시야: 굳이 따지자면 우리보다는 쿠이비셰프와 더 관련이 있지. 소비에츠카야 로시야: 어흠. 소비에츠카야 벨로루시야: 아, 미안. 입이 너무 가벼웠군. 소비에츠카야 벨로루시야: 로시야. 사과의 의미로 ..

해변의 휴일

~01. 바다를 달리는 파도의 기사 푸르고 투명한 바다와 하늘을 바라보고 있자니 어디선가 엔진음이 들려왔다. 하얀 파도와 함께 찾아온 사람은―― 호넷II: 헬로, 지휘관. 호넷II: 화려하게 골인한 호넷의 늠름한 모습을 보러 왔어? 아니면… 나랑 같이 파도 가르러 왔어? 호넷II: 하아…. 이렇게 맑은 날에는 스릴 넘치는 수상 바이크로 맘껏 달려야지. → 그 차림은…? 호넷II: 이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움직이기 편한 걸 고른 거야. 노출도는 뭐어…. 호넷II: 하항~ 이 호넷의 수영복 모습을 보고 홀딱 반한 거야? 호넷II: 괜찮아 괜찮아. 그럼 그렇다고 말하면 되지! 빙빙 돌려 말하는 거 안 좋아하기도 하고. 호넷II: 아무튼 타! 하이 스피드로 바다를 가르는 기분이 얼마나 좋은지 느끼게 해줄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