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이른 봄 소류: 하아...... 저도 모르는 새에 훌쩍 따뜻해졌네요...... 호쇼: 그러네요~. 슬슬 봄이네요~. 소류: 시간 가는 게 참 빠르네요...... 호쇼: 그러네요~. 아, 여기 차 드세요~. 소류: 아, 감사합...... 아니, 호, 호쇼 씨!? 언제부터 거기 계셨던 거에요!?...... 히류: 왓!? 호쇼 씨, 기척을 지우는 실력이 대단하시군요! 히류: 언니. 사실은 아까 차를 준비하던 중 호쇼 씨와 만나서 조금 도움을 받았습니다! 소류: 그, 그랬던 건가요... 감사합니다. 호쇼: 아뇨, 신경 쓰지 마세요~. 소류: 그러고 보니... 우리 벚꽃도 슬슬 필 무렵이군요... 호쇼: (생글생글) 호쇼: 그러면... 꽃놀이를 하는 건 어떨까요~. 호쇼: 봄이라고 하면 역시 벚꽃을 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