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스토리 57

청홍의 메아리

~01. 추억 이건 나의 기억인가, 아니면 히류: 준비는 아직입니까?! 적이 반격해오고 있습니다! 아카기: 1항전, 2항전, 함재기를 어뢰장비로 공격 전환, 대함 공격 개시! 카가: 뭐?! 이 타이밍에?! 카가: 언니, 안 됩니다! 적에게 공격 전환할 틈을 주면!! 소류: 고도 2000에서 적기 다수 접근 중! 아카기: 뒤에서?! 카가: 큭! 직위대에 귀환 지시! 대공 화력을! 카가: 크아아아아아!! 아카기: 카가! 카가아아아아아아!! …………………… …… 실수를 범했군…하필이면 이런 때에. …미안… 아무래도 당신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것 같아……. 아마기… 씨……. ——청홍의 메아리 ……확실히…예전 이야기였지…… 아마기: 후후후후……외통수네요. 카가(戰): 앗! 아카기: 언니의 10연승! 카가(戰):..

어둠에 떨어진 푸른 날개

~01. 잊어버린 기억 나타난 모든 적을 파괴하면 평화가 돌아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세계의 ‘미래’는… 우리를 배신했다. 날개가 부러지고, 포신이 녹고, 우리 몸을 이루는 강철이 삐걱이지만, 싸움은 끝나지 않는다. 하나 둘씩 사라져 간, 앞서 떠난 동료들……이젠 그 얼굴조차 잊어버렸다. …출격, 인가 …오늘도 하늘이 아름답군. 어둠에 떨어진 푸른 날개 헬레나: 여기가 '수수께끼의 신호'가 가리킨 해역… 아무래도 우리가 늦은 것 같아. 노스캐롤라이나: 참혹한 모습이네. 완전히 폐허가 되어버렸어 헬레나: 세이렌의 실험장 '거울 해역'을 이렇게까지 파괴할 수 있다니… 도대체 누가… 워싱턴: 예전의 그 사쿠라 엠파이어의 '신생 연합 함대' 인가 뭔가의 소행인가? 노스캐롤라이나: 아니야. 이 흔적은 ..

빛과 그림자의 아이리스

~01. 빛과 그림자의 바다로 ……빛이 있는 곳에 그림자 있으니. 우리 조국의 문명이 세워진 이래로 수천 년. 빛나는 시대의 뒤편에는 전쟁이라는 그림자가 숨어있었다. 헤이스팅스부터 백년전쟁. 트라팔가르부터 워털루. 그 형태는 돌에서 도검, 그리고 화포로 바뀌어갔지만……. 비록 이상의 충돌이, 흩날리는 격정의 불꽃이 눈부시다고 할지언정, 희생과 공포의 그림자를 드리우는 것 역시 인간의 본질. 하지만 그림자 속에 있기에 비로소 산천의 푸름을 비추는 지고한 존재를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을지어니. 암흑 속에서 인간을 광명으로 이끄는, 문명이 만들어낸 신성의 결정이여. 당신께서 가리키는 것은 우리의 영광, 우리의 의지,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 이 목숨, 이 신앙을 다하여 성전에 바치리라. 자유를 떨치는, 당신의..

검게 물든 강철의 벚꽃

~01. 서막 10년 전, 「중앵」 무츠: 나가토 언니. 지금 신사에서 밖을 살짝 내다봤는데 사람들이 엄청 많이 모였어! 진짜 굉장해! 나가토: 그… 그런가? 무츠: 「중앵을 지키는 신의 어호(무녀), 세계제일의 대전함」. 역시 나가토 언니, 좋겠다아~. 무츠, 부러워! 나가토: 놀리지 말거라. …그보다 이거 맞느냐? 이 옷, 의장하고 똑같을 터인데 막상 입어보니 묘하게 불편하구나……. 무츠: 응…. 진짜다! 비녀가 비뚤어져 있어! 잠깐 기다려 봐…. 무츠: 어디…, 이렇게…, 뭐 괜찮겠지…. 됐다! 퍼펙트! 나가토 언니, 완성! 나가토: 으, 음…. 그러면 짐은 가보겠노라…. 무츠: 네~에! 다들 기다리고 있어! 얼른 가자♪ 나가토: 습… 하…, 습… 하…. …언행에 주의해야지……. 무녀 차림새의 소녀..

싸늘한 겨울의 왕관

~01. 개막 극북. 무르만스크 영내. 벨파스트: 그러면, 여왕 폐하께서 보내신 원조물자 제1진은 확실히 전달하였습니다. 벨파스트: 후속 선단도 금일 중으로 도착할 예정입니다. 수속 준비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아브로라: 로얄의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이 물자들은 와의 전쟁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브로라: 부디 여왕 폐하께 저희들의 축복을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대들에게 새벽빛이 있기를." 벨파스트: 북방연합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여왕 폐하께 영광 있으라!" 노포크: 후우... 물자수송선단호위는 이걸로 끝이네요... 드디어 집에 돌아갈 수 있겠어요오... 노포크: 벨이 끓여준 홍차를 생각했더니 몸이 뜨끈해졌어요~! 벨파스트: 아직 마음을 놓아선 안 됩니다. 돌아가는 길에도 위험한 상황과 조우..

홍염의 방문자

~01. 서장. 새겨진 시간조차 희미해지는, 영원히 지속되는 윤회. 확실하지 않은 확률변동, 우연과 필연, 현상의 결말. 하늘이 내려준 숙명을 이어가는 [전승]의 전결. …………………………………………………………………………………………………………………… 그 [만남]이 없었더라면, 다른 종말이 기다리고 있었을까? …………………………………………………………………………………………………………………… 당신입니까? [창조주] 님? 기간한정 이벤트 : 홍염의 방문자 ---- ??? : 폭풍이 거세! 이 상태로 진격하면 전멸이야! ??? : 그만큼 대가를 치루었는데, 이제로 포기할 수 없잖아! 나를 믿어 줘! 앞으로 조금이면 폭풍을 돌파할 수 있어! ??? : 전방에 미확인 물체 반응! 방향 150! 긴급회피…… ??? :..

거울에 비친 이색(복각 추가 스토리 포함)

~01. 거울에 비추어진 이색 - 전편 이색의 비숍 ㅡㅡ서로 섞이지 않는 색에 갇힌 채, 결코 어울릴 수 없는 ‘또 하나의 나‘의 존재. ???: …… ???: 눈을 떠라. 전투가 시작되었다고. ???: …… 티르피츠: ……긴, 꿈을 꾸었어. 티르피츠: 얼음 천지에……고독, 외로움…현실과 일시적인 틈새와도 같은 꿈을…… 그라프 체펠린: 꿈이라고……? 아니, 「장기말」에 지나지 않는 네가 꿈 같은 걸 꿀 수 없을 것이다. 설령 꿈을 꾸었다 해도, 그것은 인격이라는 사념의 파편, 환각과도 같은 것이다. 도이칠란트: 칫, 꿈이라든지 환각이라든지 재미없다고. 그딴 건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어. 도이칠란트: 지금 사실인 것은 「백」 의 「조각」 가 이미 「경면해역」에 들어왔다는 정보 뿐이야. 도이칠란트: 녀석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