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염의 방문자

 

 ~01. 서장.

 

    새겨진 시간조차 희미해지는, 영원히 지속되는 윤회.

    확실하지 않은 확률변동, 우연과 필연, 현상의 결말.

    하늘이 내려준 숙명을 이어가는 [전승]의 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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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만남]이 없었더라면, 다른 종말이 기다리고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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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입니까? [창조주] 님?

 

 

    기간한정 이벤트 : 홍염의 방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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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풍이 거세! 이 상태로 진격하면 전멸이야!

 

??? : 그만큼 대가를 치루었는데, 이제로 포기할 수 없잖아! 나를 믿어 줘! 앞으로 조금이면 폭풍을 돌파할 수 있어!

 

??? : 전방에 미확인 물체 반응! 방향 150! 긴급회피……

 

??? : 미확인 물체 반응이라고? 이 폭풍 속에서? 위치를 알려 줘!

 

??? : ……

 

??? : 쇼카쿠언니, 빨리 위치를 가르쳐 줘!

 

??? : ……

 

??? : ……

 

??? : ……도망…쳐……

 

??? : 무전이 봉쇄되는 지역에 진입했다고?! 이번엔…위험할지도……

 

??? : 그 사람과 승부를 아직 짓지도 못했는데…

 

??? : ?! 이 빛은……?

 

??? : !!!

 

즈이카쿠 : ……

 

즈이카쿠 : ……여기는……?

 

즈이카쿠 : 나, 이번에도 가라앉지 않았다고!!

 

즈이카쿠 : 큿! …머리가…지금 무슨 일이 있어났는지 기억나지 않아…

 

즈이카쿠 : 더는……쇼카쿠 언니와 연락이 되질 않아… 상황이 전혀 좋질 않잖아…

 

즈이카쿠 : ……

 

즈이카쿠 : 아니, 그렇지 않아. 왜냐하면 드디어 이곳…

 

즈이카쿠 : [성역]에, 도착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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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 폭풍의 끝에 上

즈이카쿠 : 폭풍으로 해역전체를 숨기다니… 어찌 되먹은 파워냐고……

 

즈이카쿠 : 바다의 깊은곳에는 수수께끼를 풀려고 했던 존재들로 가득한 듯 하네… 나도 운이 없었더라면……

 

즈이카쿠 : ……어쨋든 쇼카쿠언니에게 연락을 해야지. 이 장소… 왠지 좋지 않은 느낌이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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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 폭풍의 끝에 下

즈이카쿠 : 양산형 가짜놈들, 정말 짜증나… 몇 놈이 아닌 모든 놈들 빨리 덤비라고!

 

??? : ……

 

즈이카쿠 : 아카츠키?! 나이스 타이밍! 폭풍속에서 이탈했을 때부터 계속 걱정했었다고!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야!

 

즈이카쿠 : 이 졸개 놈들을 작살내는 것을 도와 줘!

 

??? : 임무…파괴…

 

즈이카쿠 : !!! 뭐하는거야? 하마터다 맞을 뻔 했잖아! 으앗! 위험ㅎ……

 

즈이카쿠 : 아카츠키, 지금 것은…

 

??? : 임무…섬멸…

 

즈이카쿠 : 아카츠키… 아무래도 이미 늦은 것 같네… 그 저주로부터 해방시켜 줄게!

 

즈이카쿠 : [영]식, 전기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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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 단장

??? : 벌레가 들어왔어. 전 시스템, 작동정상.

 

??? : 또 5항전의 그 년 인건가. 이 얼마나 어리석고 한심한……

 

??? : 신에게 저항하려고 하는 약자는, 스스로의 어리석은 행동에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 운명.

 

??? : [그것]을 사용해 보자구. 신에게 하사받은 신병기를 테스트하기 딱 좋겠는걸?

 

??? : [그분]과의 만남을 저지하려는 자에게는, 벌을 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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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 구조신호 저편 上

즈이카쿠 : 큿, 가짜들이 계속해서… 폭풍속에서 그렇게 함재기를 잃지 않았었다면……

 

즈이카쿠 : 응? 전방해역에 구조신호…? 혹시 쇼카쿠 언니?!

 

즈이카쿠 : 쇼카쿠 언니 기다려,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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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6. 구조신호 저편 下

즈이카쿠 : 구조신호란 것은 이런거네… 이세선배, 휴가선배…설마…

 

이세 : ……

 

휴가 : ……

 

즈이카쿠 : 알았어…전투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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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 회상

즈이카쿠 : 쇼카쿠 언니! 봐! 우리들이 발견한 [성역] 으로의 열쇠야!

 

쇼카쿠 : 이건…어떻게 찾아낸거야?

 

즈이카쿠 : 흐흥, 아카츠키가 보내준 정보 덕분이야! 이번에야말로 나를 믿어줄거지?

 

쇼카쿠 : 이게 진짜라면, 곧바로 출발해야겠네…모두에게 준비하라고 전해 줘!

 

즈이카쿠 : 이번에는 반드시 [그 자식들]의 계획을 밝혀내고야 말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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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이카쿠 : ……지금 생각해보니, 혹시 그것도 [그 자식들]의 계획의 일부일지도 몰라…

 

즈이카쿠 : 큿…! 또 속아버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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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 성역의 수호자 上

야마시로(개조) : 즈이카쿠, 이 이상은 지나갈 수 없어요오!

 

즈이카쿠 : 야마시로 씨! 당신까지 ‘가짜’ 가 되어버린거야…?

 

야마시로(개조) : 아니에요오! 야마시로는 언제나 야마시로에요!

 

야마시로(개조) : 사실은 즈이카쿠가 ‘ [성역]에서 이상한 짓을 하게 두지 말도록 ’ 이라는 명령을 받았어요…

 

야마시로(개조) : 그렇기 때문에… 쓰러져 주세요! 부탁이에요!

 

즈이카쿠 : 당신이 [당신]이라면, 가르쳐 줘, 쇼카쿠 언니는 지금 어디에 있어?

 

야마시로(개조) : 야마시로를 쓰러트리면 가르쳐 줄 수도 있답니다?

 

즈이카쿠 : …아, 진짜! 선배들은 어째서 이 사람 저 사람 다들 이렇게 귀찮은거야!

 

즈이카쿠 : 알았다고! 싸우자는 거면 얼마든지 어울려 줄게!

 

야마시로(개조) : 사실은 야마시로, 개장이 된 후, 이상한 장비가 장착되어 버렸어요… 옛날의 사람들이 끝까지 완수하고 싶어 한 [항공전함 개장] 인 듯 해요!

 

야마시로(개장) : 그러므로, 지금의 야마시로는 굉장히 강하다구요! 비행기도…… 우아앗! 갑자기 공격해 오시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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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 성역의 수호자 下

야마시로(개장) : 야마시로, 져버렸어요… 신으로부터 하사받은 힘이 있었어도 져버렸어요…우우……

 

즈이카쿠 : …일부러 봐준거지?

 

야마시로(개장) : 그, 그렇지 않아요! 쇼카쿠 씨가 성역의 최심부에 갖혀있다 라는걸 절대로 가르쳐 주지 않을거라구요!

 

즈이카쿠 : …고마워, 다녀올게.

 

야마시로(개장) :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즈이카쿠 : 이제 와서 왜 그래?

 

야마시로(개장) : 저희들의 미래를… 구해주세요… 그 아이들, 나쁜 아이들이 아니에요……

 

즈이카쿠 : ……

 

즈이카쿠 : 응,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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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단장 - 2

??? : 5항전의 그 아이, [조각실]로 향한 것 같아. 정말로 곤란한 년이군.

 

??? : 도대체 언제까지 방해하려는 거야? 어째서 [그 분] 의 재량을 이해하지 못하는거야?

 

??? : 진정해요, 언니. [숙주]가 각성만 하지 않으면 모든게 끝나. [조각]은 그렇게 시간이 걸리지 않으니까.

 

??? : 그러면 그 아이에게 보내자고. 시간벌이로는 알맞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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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행운함] 上

노와키 : 이번 임무… 의외로 적이 강해… 우으, 나는 정면에서 승부하는 타입이 아닌데…

 

즈이카쿠 : 노와키, 미안해. 쇼카쿠 언니가 위험하니까 같이 노는데 어울릴 여유가 없어. 전력으로 가야해.

 

노와키 : 강한 적… 그래도 노와키도 강하니까…

 

노와키 : 항공모함 따위… 나도…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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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행운함] 下

노와키 : 아우…행운함이라는거…역시 거짓말이네…

 

즈이카쿠 : 그렇지 않아. 상대가 좋지 않았을 뿐이야.

 

즈이카쿠 : …가 아니라, 알고 있는 것 모두 가르쳐 줘.

 

노와키 : 나도 깜빡 [성역]에 헤매고 있었는데… 그러다보니 [그 사람들]과 만났어…

 

노와키 : [그 사람들]은 신으로부터 받은 기술을 연구해서, 전장을 바로잡고 싶다 라면서……

 

즈이카쿠 : 정보와 일치하네. 아무래도 그 이야기… 거짓말이 아니야.

 

즈이카쿠 : 노와키, 나와 같이 쇼카쿠 언니를 구하러 가겠어? 동료는 많은 것이 좋으니.

 

노와키 : 나, [그 사람들]에게 거스르지 못해……

 

즈이카쿠 : 그 신 따위인지 뭔지는 거짓말이라고 해도?

 

노와키 : [그 사람들]은 희망을 줬어… 이 길이 잘못된 길이라고 해도, 나…

 

즈이카쿠 : 그렇구나… 행운을 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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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자매]의 인연 上

즈이카쿠 : 공격대 발진! 목표는 적 항공모함인 렉싱턴!

 

쇼카쿠 : 호위용 전투기를 좀 더 남겨두는 편이 좋아. 상대방을 얕보면 안 돼!

 

즈이카쿠 : 유니온의 신참 따위는 [영식]의 적수가 되지 않잖아! 빠른 공격이야 말로 왕도지!

 

쇼카쿠 : …적의 공격대를 발견! 호위대, 긴급발진! 적의 접근을 막아 줘!

 

즈이카쿠 : 그, 그럴수가…?!

 

쇼카쿠 : 저 스콜로 빨리 들어가! 적은 내가 상대할테니!

 

즈이카쿠 : 쇼카쿠 언니! 그래도…!

 

쇼카쿠 : 시간이 없어! 쇼호는 이미 큰 손상을 입었어. 이 이상의 피해는 인정 할 수 없어!

 

쇼카쿠 : 너를 계속 지켜줄테니까. 그래도 이번에는,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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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이카쿠 : 쇼카쿠 언니! …이런 짓…반드시 두 번 다시 반복하지 않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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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자매]의 인연 中

쇼카쿠 : ……

 

즈이카쿠 : 쇼카쿠 언니!! 무사해서 다해ㅇ……

 

쇼카쿠 : ……

 

즈이카쿠 : ……

 

즈이카쿠 : ……어째서 그런짓을 하는거야?

 

아카기 : 신으로부터 더욱 은혜를 받기 위해서는 우수한 [희생물]이 필요하단다.

 

카가 : 모든 것은 우리 중앵의 미래를 위해서.

 

즈이카쿠 : ……[중앵의 미래] … 그런 핑계로 몇 번이나 사람을 속여먹을 생각이야?!

 

즈이카쿠 : 이딴 저주받은 힘은 신의 은혜일 리가 없어! 미래 따위 가져올 수 있을 리가 없잖아!

 

즈이카쿠 : 처음부터 다 알고 있었다고… 당신들이 하고 있는 것들이 정말 이상하다고.

 

즈이카쿠 : 나, 지금 제대로 화가 났다고! 그것도 쇼카쿠 언니를…!

 

아카기 : 우후후후, 그 전에 눈 앞의 [적]을 어떻게 해야할까 생각하는게 어때?

 

아카기 : 혼은 이미 신에게 바쳐졌어. 다음은 너도 이 아이처럼 빈 껍데기로 만들어 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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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자매]의 인연 下

카가 : [장기말]은 어차피 이정도일뿐…… 끝이야. 선수필승!

 

카가 : 그 혼, 받아가겠다!

 

즈이카쿠 : 큿! 피할 수 없는건가…!

 

즈이카쿠 : …!! 쇼카쿠…언니…?

 

쇼카쿠 : 약속……지킬거야……반드시……!

 

즈이카쿠 : 쇼카쿠 언니……

 

카가 : 이건… [각성 반응] 이라는 건가… 상응한 장소에서 심층정신의 전승을 재현했을 때의…

 

아카기 : 카가, 여기서는 일단 물러나죠. 각성한 [장기말]이 나타나면, [기록]을 보고하는 것이 최우선이니.

 

카가 : 알았어.

 

즈이카쿠 : 쇼카쿠 언니… 미안해… 나 전혀 성장하지도 않고… 줄곧 코앞에 있는것만 보고…

 

쇼카쿠 : 너만 있다면, 우리들에게는 아직 희망이 있어… [그 사람]을 이길 수 있는건 당신 뿐인걸……

 

쇼카쿠 : 이 언니는, 계속 당신의 곁에서 지켜보고 있을테니…

 

쇼카쿠 : 그러니, 앞 만을 바라 봐…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렴…

 

즈이카쿠 : 쇼카쿠 언니…

 

쇼카쿠 : 자아, 아카기와 카가를 쫓는거야… 중앵의 미래는 [그 사람들]에게 망가져서는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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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홍염의 수호자 上

카가 : [기록]은 모두 신에게. 그러고 나서 [그 분]의 강림을 기다릴 뿐이야.

 

카가 : …그 아이가 쫓아온 것 같아. 어떻게 할까?

 

아카기 : [그 분]이 내려준 지시는 완수했어. 조금 데리고 놀아도 벌 받지는 않겠지?

 

카가 : 언니는 여전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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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홍염의 수호자 中

즈이카쿠 : AF에서 한번 가라앉은 것처럼 보여준 것은… 당신들, 도대체 뭐야?!

 

아카기 : 본 그대로야. 애당초 이 곳은 신으로부터 하사받은 [성역], 여기에서 우리들은 무한의 힘을 발휘할 수 있어.

 

아카기 : 우수한 혼을 계속해서 바치는 한 말이지… 우후후

 

즈이카쿠 : 동료를 희생해서 이런 짓을 하더라도, 그 아이… [고스트]에게는 이길 수 없다고!

 

아카기 : 닥쳐!!! 그 년의 이름을 입에 담지 마!

 

즈이카쿠 : 이대로 도망쳐도, 미래 따위는 없다고! 나를 믿어 줘! 지금이라면――

 

아카기 : 이 년이나, 저 년이나 그 꺼림칙한 이름을!! 이 내가! 그딴 년에게 가라앉……아아아아아아!!

 

카가 : 아카기!! …즈이카쿠, 말을 더 이상 할 필요 없어! 네가 강자인지 어떤지, 전투로서 증명해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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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홍염의 수호자 下

아카기 : 아아…이 혼의 충돌로 생겨난 아름다운 반짝임… 신이시여, 부디 봐 주시옵소서… 이것이야말로 당신께서 요구하신 [각성]…

 

아카기 : 이렇게나 아름다우며… 이렇게나 여려서…꽉 쥐어 망가뜨리고 싶답니다…후후후, 후후후후후……

 

카가 : 역시 이렇게 되어 버린 것인가… 상관없어. 아무래도 이번 연출은 여기까지 인 것 같군.

 

아카기 : 그런가…? 유감이네~ 그럼 준비하죠…우후후…새로운 [성역]――

 

즈이카쿠 : 으읏…기, 기다려! 아직 이야기가――

 

시스템 : 회수 시퀀스 기동―― 작업 에어리어로부터 빠르게 대피해 주십시오――

 

시스템 : 반복합니다―― 회수 시퀀스 기동―― 작업 에어리어로부터 빠르게 대피해 주십시오――

 

시스템 : 회수 시퀀스 기동―― 작업 에어리어로부터 빠르게 대피해 주십시오――

 

카가 : 동포여,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인과응보. 무한으로 계속되는 윤회 속에서, 이미 하나의 가능성을 찾는 것이야말로 우리들의 역할……

 

카가 : 언젠가 알게 될 터. 우리들이 했었던 것들 의 의미와 이유를……

 

카가 : 당신에게도 무한한 신들의 가호가 있기를…

 

 

테스터 : 시험장γ…테스트 완료.

 

옵저버 : 응? 보여 줘, 보여 줘… 시험장γ?…뭐야, 그 [작은 동물] 들의 것인가…

 

테스터 : 맞아. [지배로부터 피하려고자, 그리고 동포를 구원하고자 할 때의 저력], 인가. 예상이상의 성적이네.

 

옵저버 : 제법 재미있지 않아? 정해진 운명의 고리로부터 탈피하려고 하면서, 자신의 미래에 족쇄를 채우는게… 모든 것을 손 안에 넣었다고 생각했더니, 그 모든 것이 가짜였다는 것도 모른 채…

 

테스터 : 테스트 데이터로서는 쓸만해. 의외로 이 아이들, [창조주]님께서 마음에 들어하시는 것 같으셔.

 

옵저버 : 흥! …그런거 [창조주]님의 악취미에 지나지 않는다구.

 

테스터 : 이번 데이터로부터 예측해보면… 아직, 적어도……만나게 해서는 안되겠네.

 

옵저버 : 오케이ㅡ. 그러면 [장기말] 테스트 데이터를 모두 리셋한 후, 변수는 5% 즈음으로, 으음…… [열쇠] 개방완료. 다음 테스트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