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꿈·기념일 로열, 스캐퍼 플로. 날카로운 경보음이 울려 퍼졌다. 하지만 이를 듣고 전투태세를 갖추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발걸음을 멈추고, 혹은 모자를 벗어 경의를 표하기도 했다. 지금 이 순간은 단지 기념일일 뿐이니까―― ---- 킹 조지 5세: 모두의 마음에 경의를 표한다. 킹 조지 5세: ‘스캐퍼 플로 방어전’에서 희생된 동료들을 기리기 위해, 올해도 이 자리에 모인 모두에게도 감사를 표하는 바이다. 킹 조지 5세: 비록 여러 해가 지났지만, 그 전투의 정신은 여전히 우리를 고무시키고 있다. 킹 조지 5세: 그 전흔 역시 해저에서 조용히 그날의 격전을 이야기해 주고 있다. 킹 조지 5세: 그날, 우리 로열, 철혈, 중앵 삼국은 함께 분투하여 세이렌의 침공을 막아내고 로열 본섬의 안녕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