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지지 않는 원정 ~01. 점과 선을 이어서 로열 유격함대 지휘함 NA 해역 항로 엘리자베스의 연락을 받은 다음 날. 나는 그렌빌이 이끄는 로열 유격함대를 따라 스캐퍼 플로 정박지로 향했다. NA 해역의 대규모 작전, 컴파일러 본체 파괴 작전,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NA 해역 정화전'……. 수많은 세례를 거치며 NA 해역 및 대서양 전체가 점점 활기를 띠고 있었다. 많은 상선과 수송선이 호위함대의 보호를 받으며 나날이 안전해져 가는 항로를 활발하게 오가고 있었다. 컨테이너에 실린 물자는 단비처럼 전화에 시달린 바다와 대지에 활력과 희망을 쏟아붓고 있었다. 항해는 순조로웠다. 멤피스가 자기 방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동안, 나는 헬레나 META와 연락해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상담하기로 했다. 빛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