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772

위더 캐릭터 스토리 ~출발! 보물을 찾으러!

출발! 보물을 찾으러!  ~01. 외출은 힘들어 모항. 집무실 밖 쪼오옥― 복도에서 빨대를 쪽쪽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돌아보니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위더를 발견했다. 지휘관: 위더. 여기서 뭐해? 위더: 후아아아… 지휘관이구나……. 위더: 위더의 방에는 정기 청소 기능이 있거든. 그래서 지금 청소 중이야~ …그동안은 방에 못 들어가. 위더: 정기 청소, 편리하긴 한데 힘드네…. 얼른 가서 게임하고 싶어~……. 지휘관: ……기능을 끄면 되는 거 아냐? 위더: 그러면 신청도 하고 설정도 해야 되니까… 역시 힘들어……. 위더: …그보다 지휘관은 어디 가는 중이야? 지휘관: 웬일로 일이 없어서 산책이라도 하려고. 위더: 하아암~ 그럼 다녀와~ 위더: 아… 감자칩 좀 가져갈래? 햇볕 쬐면서 과자 먹는 것도 기분 ..

타카오 캐릭터 스토리 ~타카오 스터디

타카오 스터디  ~01. 비서함의 고민 모항. 집무실 평소와 다름없는 근무일. 비서함 타카오는 미간을 찌푸리며 눈앞의 업무를 처리하고 있었다. 지휘관: (타카오가 고민이 많아 보이네. 업무량이 너무 많아서 그런가?) 내 시선을 눈치챘는지 묵묵히 집중하던 그녀는 고개를 들었다. 타카오: 왜 그러지, 지휘관공? 무슨 일이라도 있나? 타카오: 일이 너무 많냐고……? 아니. 이 정도 업무량은 충분히 해낼 수 있다. 타카오: 흠…. 나도 모르게 미간을 찌푸리고 있었나……. 타카오: 미안하다, 지휘관공. 하지만 그건 업무와는 무관하다. → 무슨 고민이라도 있어? 타카오: 조금… 있긴 하지만. 타카오: 지휘관공이 걱정할 일은 아니다. 타카오: 음. 우선은 일에 전념하자. 다 끝나면 얘기하도록 하지. 그렇게 말하고 타..

다채다양 시리우스

~하트 댄싱 시리우스: 마지막의 실수…. 영예로우신 주인님이시라면 분명 알아차리셨겠죠. 시리우스: 더 열심히 연습해서 다음에는 주인님께 최고의 공연을 선보여야겠어요…. 시리우스: 이건 시리우스의――주인님의 메이드로서의 의무입니다……! 네! 공연이 끝난 뒤 무대에 올라가 아직 고리에 매달려 있는 시리우스를 찾았다. 내가 온 걸 깨닫지 못했는지 시리우스는 여전히 혼잣말을 계속하고 있었다. → 시리우스? → 시리우스! 시리우스: ――!? 영예로우신 주인님! 어느새에……? 시리우스: 아뇨, 천한 메이드가 감히 여쭐 일이 아니죠…. 시리우스: 방금 공연은 어떠셨습니까? 시리우스: 주인님께 바치는 춤이었는데, 마음에 드셨습니까…? → 맘에 들었어 → 대단했어 시리우스: 아아… 영예로우신 주인님의 인정을 받다니…. ..

붉게 물드는 단화의 영가 下

~24. 마음과 생각 "현실에 기반하여 환상에 빠진다“ "집착은 집념이 아니며, 영혼이 쌓는 것은 인간의 의지“ "환생의 불꽃. 와타츠미가 부여한 것은 용골의 몸체“ "하나된 생명은 여기서 새로운 삶을 얻는다“  아마기(항모): 항공모함 아마기. 새로운 힘과 새로운 몸을 얻어 지금 다시 태어났습니다. 아마기(항모): 오래도록 시간이 흘러도 제 마음은 변하지 않습니다. 아마기(항모): 지휘관님, 여러분. 함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싸워 나갑시다. ---- 사라져가는 세계 단편, 그 어딘가에서 조용히 앞을 응시하는 두 사람이 있었다. 허공의 먼지가 뭉친 구름 위에 한 폭의 영상이 비치고 있었다. 죽어야 했던 운명은 바뀌었고, 오랫동안 자신을 미치게 했던 소원은 사라졌다. 아카기: (아마기 언니는 운명의 굴레..

붉게 물드는 단화의 영가 上

~01. 옵저버와의 회담 아마기를 되살리기 위한 의식이 침식의 힘으로 뒤틀리고, 특이점 ‘나락’이 열린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 동료로부터 상황 설명을 듣고, 특이점에 뒤덮인 중앵을 지원할 함대를 편성한 뒤, 잠시 선잠에 들었다. 그때 META 헬레나의 통신을 받고, 이 위기를 역전하기 위해 남극에서 옵저버와의 회담을 잡게 되었다. …머리를 엄습하는 맹렬한 불쾌감 이후, 눈앞에는 헬레나와 컴파일러의 홀로그램, 그리고 거대한 장치 안에 떠 있는 옵저버의 모습이 있었다. 헬레나(META): 옵저버. 지휘관을 도와 아마기의 부활에 협조해. 그 대신 이 '가지'에서 너의 존속을 보장해 줄게. 헬레나(META): 거절한다면 네게는 죽음뿐이야. 헬레나(META): 자, 받아들일지 거절할지 정해. 다른 선택지는 ..

낙원의 시작부

~01. 최초 방안 모항. 부두 지휘관: 아아― 전에 공모했던 모항 놀이공원 확장 및 증축 사업에 관해서 말인데…. 지휘관: 여기서 각 방안 발표 및 투표를 실시하려고 해. 마이크 위치를 조정한 후, 모두를 불러 모은 목적을 설명했다. 뒤플렉스: 응. 나하고 멤피스가 미리 한번 거르긴 했는데…. 뒤플렉스: 너무 터무니없는 아이디어를 빼고도 이렇게나 남았어…. Z23: 다 발표하려면 시간이 꽤 걸리겠네요…. 자벨린: 괜찮지 않을까? 다들 이제 할 일 없잖아~ 멤피스: 지휘관은 자기가 독단적으로 결정할 수는 없다고 해서 이렇게 모두를 불러 모은 거야. 플뢰레: 음……. 그런데 지휘관이 안 하면 누가 결정하는데? 나폴리: 지휘관 생각은… 놀이공원은 모두가 이용하는 곳이니까 우리가 정하라는 게 아닐까? 지휘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