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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쥬 대작전 ~조그마한 메이드장

~01. 조그만 방문자? 어느날, 모항. ???: 응... 여기는 '모항'인가요? ???: 생각보다 엄청 넓네요. ???: 좋아! 일단 아카시 씨가 말한 '지휘관'에게 보고하러 가죠! ---- 워스파이트: 폐하, 지휘관에게 건넬 자료는 이상 없나요? 퀸엘: 물론! 이 내가 틀릴 리가 없잖아! 퀸엘: 흥! 하인 주제에 나에게 자료를 맡기다니, 정말... 어라? ???: 앗... 워스&퀸엘: 벨파스트? 벨파스트?: 모쪼록 강녕하신가요? 메이드 벨이에요. '지휘관'은 어디에 계시는지 알고 계신가요? 퀸엘: 베, 벨이 작아졌어어어어어어!! 워스파이트: 대체 어떻게 된 일이지...!? 벨쟝: 응...? 벨파스트는 작아지지 않았답니다. 아카시: 냐!! 여기 있었구냐! 멋대로 뛰쳐나가면 안 돼냐...! 벨쟝: 아, ..

그라프 쉬페 추격전

~01. 개막 에이잭스: 잡담이라도 할까 생각했는데, 걸으면서 말하는 편이 낫겠네요. 에이잭스: 습격당한 상선이 침몰 직전에 보낸 무전을 수신했습니다. 요 두 달간 멋지게 날뛰어 주었던 그 아트미랄 그라프 쉬페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어요. 슬슬 추적을 해야 할 때로군요. 아킬레스: 아하하하. 에이잭스는 여전하구나~. 그래서 어디로 가는 건데? 에이잭스: 당신도 여전하네요. 우후훗. 괴롭히면 재밌을 듯한 아이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요즘 좀 따분하거든요. 에이잭스: 그러면 목표 라플라타강 하구 앞바다로 가도록 하죠. 진로 남30 서40. 경계는 엄중히. 순항 속도 유지. …뭐, 날파리하고는 만날 수도 있겠지만. 엑세터: 잠깐 기다려! 본 작전의 상관이기도 해서 요 몇 달간 멋대로 행동하더라도 봐주고 있었는..

벚꽃 만발 신학기

~01. 지각 5분전 새로 대강당이 준공된 것을 기념하여, 모두 모여서 하루동안, 학원의 역할숙련훈련을 하기로 했다...... 후부키: 우와아아아!! 지각 지가악~! 후부키: 으으... 왜 동생들은 아무도 날 깨워주지 않은 거야아아! 히류: 음... 나쁜짓이라고 하면 정정당당히 수업을 째는 거, 려나...? 히류: 아니, 역시 안 되겠어요... 언니가 화낼 테니. 히류: 그, 그래도 언니가 선도부장 역이라면 나는 불량소녀답게...! 응! 히류: 어라? 히류&후부키: 우왓! 히류: 어흠! 누구야! 누... 눈깔이 어디 붙어 있는 거야! 후부키: 아야야... 힉! 죄, 죄송해요... 히류: 뭐야, 후부키였잖아요! 왜 그렇게 서두르세요? 후부키: 지각해버렸어요! ......근데 히류 씨!? 그 차림은.......

기억회랑 ~봄꽃놀이

~01. 이른 봄 소류: 하아...... 저도 모르는 새에 훌쩍 따뜻해졌네요...... 호쇼: 그러네요~. 슬슬 봄이네요~. 소류: 시간 가는 게 참 빠르네요...... 호쇼: 그러네요~. 아, 여기 차 드세요~. 소류: 아, 감사합...... 아니, 호, 호쇼 씨!? 언제부터 거기 계셨던 거에요!?...... 히류: 왓!? 호쇼 씨, 기척을 지우는 실력이 대단하시군요! 히류: 언니. 사실은 아까 차를 준비하던 중 호쇼 씨와 만나서 조금 도움을 받았습니다! 소류: 그, 그랬던 건가요... 감사합니다. 호쇼: 아뇨, 신경 쓰지 마세요~. 소류: 그러고 보니... 우리 벚꽃도 슬슬 필 무렵이군요... 호쇼: (생글생글) 호쇼: 그러면... 꽃놀이를 하는 건 어떨까요~. 호쇼: 봄이라고 하면 역시 벚꽃을 보며..

봄바람의 십자성

~01. 어느 아침의 액시던트 시그넷: 앗, 으에엑!? 없어! 어, 어떡하지...!? 시그넷: 이, 이거밖에 없는 거야!? 코멧: 시, 시그넷!? 왜 그런 차림새야...? 크레센트: 이 프로포션... 그, 그야말로 폭력이야! 폭력... 폭력 반대! 시그넷: 에에엣!? 코멧, 크레센트, 내 말 좀 들어 봐~. 코멧: 어? 베란다에 널어두었던 옷이 없어졌다고? 그것도 전부 다? 크레센트: 재난이네, 재난... 그렇다고 해도... (찌릿) 시그넷: 응? 크레센트: 매번 생각하는 거지만, 같은 C클래스인데 어째서... 우으... 코멧: 크레센트, 울지 마... 나, 나도... 으아아앙...... 시그넷: ??? 내, 내 옷은 어떻게 하지...... 크레센트: 생각할 수 있는 가능성은 하나...... 도둑이야! ..

싸늘한 겨울의 왕관

~01. 개막 극북. 무르만스크 영내. 벨파스트: 그러면, 여왕 폐하께서 보내신 원조물자 제1진은 확실히 전달하였습니다. 벨파스트: 후속 선단도 금일 중으로 도착할 예정입니다. 수속 준비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아브로라: 로얄의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이 물자들은 와의 전쟁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브로라: 부디 여왕 폐하께 저희들의 축복을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대들에게 새벽빛이 있기를." 벨파스트: 북방연합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여왕 폐하께 영광 있으라!" 노포크: 후우... 물자수송선단호위는 이걸로 끝이네요... 드디어 집에 돌아갈 수 있겠어요오... 노포크: 벨이 끓여준 홍차를 생각했더니 몸이 뜨끈해졌어요~! 벨파스트: 아직 마음을 놓아선 안 됩니다. 돌아가는 길에도 위험한 상황과 조우..

다른 차원의 방문자 ~스테이지 편

~01. 이색해역BLACK ???: 어머...... 이 파장은 뭘까......? ???: 차원을 넘어 간섭하는 존재를 감지함...? 혹시나 했던 이레귤러 발생인가? 테스터-알파: 우리와는 또 다른, 다른 차원으로부터의 방문자일줄은. 테스터-알파: 후후후... 의외로 예상치 못한 방문자들이 점점 생겨나네...... 흥미로워. 테스터-알파: 이것 또한 미래를 보여주는 가능성 중 하나이겠지...... 관측자로써 흥미가 돋기도 하고...... 새로운 실험의 재료로도 부족함이 없군. 테스터-알파: 허나, 내가 직접 접촉하는 건 좋아 보이지 않군. ???: ....... ???: ....... 테스터-알파: 후후후. 경면해역을 이용해서 재밌는 실험을 할 수 있겠어. 테스터-알파: 자, 이 실험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

다른 차원의 방문자 ~일상 편

~01. 다른 차원의 웜홀? 넵튠: 옷, 있다 있다! 느와르, 여기야! 여기 구멍이 있어! 느와르: 이스투아르가 준 정보대로네. 아무래도 공간이 비틀린 웜홀 같은데... 왜 갑자기 이런 곳에 생겼을까? 넵튠: 저기 저기, 이거 말야. 혹시 다른 차원으로 이어지는 거 아닐까? 느와르: 그럴 리 없잖아. 만화하고 라노벨 너무 많이 본 거 아니니? 넵튠: 느와르는 뭘 모르는구나. 우리가 그렇게 말하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는다구~. 분명 이 구멍 건너편에는 신비한 다른 차원 월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으... 려나? 느와르: 무슨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는 거야. 자, 어서 조사하고 이스투아르한테 보고하러 가자...... 넵튠: 여신은 배짱! 넵튠, 갑니다아! 영차, 다이브♪ 느와르: 잠, 기다려! 넵튠!! 넵..

여름(?) 대작전

~01. 겨울과 코타츠 야마시로: 후우... 역시 겨울엔 코타츠지... 야마시로: 하아... 이젠 코타츠에서 빠져나올 수 없어... 후소: 어머 얘도 참, 버릇없게. 야마시로: 언니도 코타츠에 있는 주제에... 후소: 엣헴, 엣헴... 야마시로: 올해 겨울은 춥기도 하고... 어쩔 수 없지~. 후소: 이대로라면 몸이 둔해질 거야. 겨울에도 열심히 몸을 단련해야지. 야마시로: 바깥이 얼마나 추운데. 단련이라니 무리야... 후소: 이를테면... 얼음물 수영이라던가? 심신단련도 되고 말이지. 후훗. 야마시로: 후소 언니, 농담은 그만 둬... 생각하는 것만으로 오싹오싹해지는걸... ~02. 동계수영대회? 야마시로: 에, 엣취! 야마시로: 우으... 역시 바깥은 추워... 응? 저 사람들은... 휴가: 아, 야..

근하신년

~01. 이 멋진 정월에 준비를! 아타고: 후우..... 드디어 돌아왔네... 아카시: 다녀왔다냐! 오늘도 대어를 낚았다냐...... 아타고: 대어라니... 우리 분명 정월 준비 물품을 사러 간 거였지, 아카시? 아카시: 후냐... 좋은 파츠를 발견해서 무심코... 벼, 별로 상관없지 않냐! '비즈니스 찬스'다냐! 아카시: 그리고 지휘관이나 모두들 역시 기뻐할 거다냐! 아타고: 얘, 아카시. 파츠 껴안고 어딜 도망치는 거니! 산 것들 정리해야지. 아카시: 냐아... 아카시는 지휘관 품에서 자고 싶다냐... 소류: 어머, 아타고하고 아카시네. 어서 와. 쇼핑 끝났어? 아카시: 냐! 소류다냐! 아타고: 응. 그럭저럭 다 끝났어. ...이 아이 때문에 예정에 없던 것까지 사버렸지만. 후후후. 소류: 그건 괜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