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새해의 만남 나가토: 음. 이걸로 목록은 전부 갖춰졌구나. 나가토: “나가토 님을 번거롭게 할 수는 없습니다. 여기는 저희에게 맡기고 성으로 돌아가 계십시오.”……. 나가토: 카와카제가 그리 말하긴 했지만…… 짐도 모두와 함께 설을 준비하고 싶은데. 프리드리히 데어 그로세: 중앵의 어호(御狐)로구나……. 여기서 만난 것도 무언가의 「인연」일까? 나가토: 철혈의 프리드리히 데어 그로세……. 음, 그 모습은 대체…? 프리드리히 데어 그로세: 그래. 너희 중앵의 기모노란다. 질 좋은 소재에 편안한 착용감, 그러면서도 색조 또한 품위있더구나. 나가토: (기모노가 이런 거였어…?!) 나가토: (아카기도 그렇고 세인트 루이스도 그렇고 왜 다들 이렇게 입는 거지?? …큭, 어쩐지 진 느낌이야…….) 사우스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