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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과 진실의 이중주 ~일상 편

킹루클린 2023. 3. 16. 05:05
 ~01. 유사한 분위기에 대해서
모항. 임시 숙소.
 
나츠이로 마츠리: 좀 들어봐 후부키~ ……카와카제가 너무 귀여운 거 있지? 게임보다 진짜가 백배는 더 귀여워!!
 
시라카미 후부키: 또 마츠리의 바람기가 시작됐구나…….
 
나츠이로 마츠리: 불순한 의도가 아니야. 절대 후부키 닮아서 그런 게 아니야. 카와카제는 카와카제라서 귀여워…… 그냥 그뿐이야.
 
미나토 아쿠아: 어맛, 멋진 남자…….
 
시라카미 후부키: 속지 마 아쿠아! 목소리 뿐이라면 쿠로도 낼 수 있다고!
 - 흑후부키(黒フブキ): 후부키의 다른 인격.
 
무라사키 시온: 남의 목소리 가지고 맞받아쳤어!?
 
시라카미 후부키: 에헤헤. 쿠로 꺼는 내 꺼기도 한걸~
 
나키리 아야메: 흠……. 닮은 걸로 치자면 이 몸과 분위기가 비슷한 함선도 있다.
 
미나토 아쿠아: 엥, 진짜로!?
 
나키리 아야메: 음. 데려올 테니 조금만 기다려.
 
 
 
유다치: 아야메. 맛있는 거 준다고 그랬지!
 
나키리 아야메: 우리가 이야기 나누는 동안은 간식 무한제공이니 말이다! 같이 먹어도 좋다~
 
유다치: 오오오! 대인배!
 
토키노 소라: 안녕~ 토키노 소라야~ 귀여운 아이가 왔네. 정말 아야메랑 분위기가 조금 닮았을지도?
 
나츠이로 마츠리: 소라 선배, 소라 선배. 그거 강아지 같다는 뜻이야? 확실히 둘 다 멍멍이 같긴 하네!
 
유다치: 유다치는 멍멍이 아냐!
 
나키리 아야메: 아야메도 멍멍이 아니다!
 
토키노 소라: 아하하, 괜찮아. 둘 다 귀여운 여자아이란다~
 
오오카미 미오: 흠……. 강아지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얘 진짜 아야메하고 닮은 점이 많네.
 
나키리 아야메: 그렇지~? 유다치하고는 산책 중에 만났어. 여기서 처음 사귄 친구라고!
 
유다치: 응! 처음 만났을 때부터 간식을 주는 착한 놈이야!
 
모두: ………….
 
나키리 아야메: ……딱히 강아지 같아서 먹을 거 준 건 아니라고!?
 
시라카미 후부키: 흠흠. 아야메를 닮은 함선이라길래 분명 이즈모 씨가 올 줄 알았는데 유다치였구만~
 
시라카미 후부키: 이즈모 씨는 아야메하고 같은 오니니까! 크으~! 같은 오니끼리 공연, 오니 콜라보도 보고 싶었는데. 이즈모 씨하고 같이 있으면 분위기도 좋고~!
 
이즈모: 아야메! 「내구 실황」인지 뭔지 때문에 체력증강훈련 이야기를 하던 도중에 잘도 도망갔구나! 왜 그랬지?!
 
나키리 아야메: 윽, 큰일이다……. 아무리 이 몸이라고 해도 지옥 특훈은 무리야!
 
나키리 아야메: 여기선 일단 철수다! 수고나키리~!
 
이즈모: 요놈이, 기다려라! 단념해!
 
 
오오카미 미오: 우와, 엄청난 속도로 달려가버렸어…….
 
토키노 소라: 여기는 기운찬 아이들이 많네~
 
나츠이로 마츠리: 사실 마츠리도 모두에게 소개하고 싶은 애가 있어!
 
나츠이로 마츠리: 겉모습이 닮았다던가 그런 게 아니라 영혼 깊~은 부분이 마츠리하고 통하는…… 그런 애야!
 
오오카미 미오: 뭐어? 정말로……?
 
나츠이로 마츠리: 진짜야! 좀 만 기다려봐, 마츠리가 데리고 올게~
 
시라카미 후부키: 겉모습이 아니라 영혼 깊은 부분……? 앗, 설마, 그 사람……!?
 
 
 
 ~02. 유사한 영혼? 에 대해서
무라사키 시온: 후부키, 낯빛이 안 좋은데? 어디 아파~?
 
시라카미 후부키: 으응, 괜찮아……. 그게, 마츠리가 데려올 사람이 누군지 짐작이 가서…….
 
미나토 아쿠아: 무서운 애야!?
 
시라카미 후부키: 무섭다고 해야 하나……. 아, 어떻게 보면 그럴 수도 있으려나……?
 
나츠이로 마츠리: 다들 기다렸지~! 데려왔어!
 
오오시오: 호로라이브 여러분, 참말로 반갑쇼잉~ 나는 중앵의 오오시오. 앞으로 잘 부탁혀~
 
시라카미 후부키: 어? 오오시오……?
 
나츠이로 마츠리: 오오시오야. 후부키는 누구라고 생각했는데?
 
시라카미 후부키: 그게, 아크…… 아니, 아무것도 아냐!
 
무라사키 시온: 오오시오…… 그냥 청초한 미소녀 같은데 어디가 저 성희롱 마인하고 닮았단 거야?
 
오오시오: 청초한 미소녀…… 후후후. 호로라이브 거시기들은 아부를 참 잘하는구마잉~
 
오오시오: 시른 느이가 모항에 오고 나서부터 한하고 만나고 쟢었구마~ 마츠리가 요로코롬 소개해줘서 나도 기뻐부러~
 
오오카미 미오: (저기, 후부키. 이 분위기, 혹시……)
 
시라카미 후부키: (맞아, 미오. 그 혹시야~)
 
나츠이로 마츠리: 오오시오는 마츠리하고 똑같이 세상의 모든 귀여운 여자아이를 좋아하는 거야!
 
미나토 아쿠아: …….
 
무라사키 시온: 우와……. 위험한 사람이다…….
 
토키노 소라: 응? 원래 귀여운 건 다들 좋아하는 거 아니니…? 왜 그래 얘들아? 돌이라도 씹은 얼굴이네~
 
오오카미 미오: 그렇게 말하면 그런 거지만, 마츠리와 같다는 건… 도가 지나치다고 할까, 뭐랄까…….
 
토키노 소라: 어, 어……?
 
나츠이로 마츠리: 마츠리는 어느 관측 행동 중에 우연히 오오시오를 만났어. 그리고 바로 절친이 됐다구.
 
오오시오: 마츠리하고는 으기투합 했구마잉~
 
무라사키 시온: 이렇게 청초한 미소녀인데 마츠리와 똑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다니…….
 
나츠이로 마츠리: 야 잠깐. 마츠리도 홀로라이브에서 가장 청초한 미소녀야! “미소녀끼리는 서로 끌린다”라고! 그러니까 오오시오도 정말 좋아!
 
무라사키 시온: 나왔다, 바람기 발언!
 
시라카미 후부키: 마츠리는 숨 쉬듯 바람피우니까……. 오오시오와 마츠리, 만나서는 안 될 두 사람이 만나버린 것 같아…….
 
 
 
 ~03. 유사한 속성에 대해서
오오카미 미오: 그나저나 나한테도 새 친구가 생겼어.
 
시라카미 후부키: 어, 미오도!? 대체 언제!?
 
오오카미 미오: 너무 그러지 마 후부키……. 프리드리히 데어 그로세라는 함선인데, 나하고 마음이 엄청 잘 맞아~
 
시라카미 후부키: 프리…… 설마 그 프리드리히 데어 그로세!? 어디가 미오하고 잘 맞았다는 거야!?
 
오오카미 미오: 꼬맹이들 다루는 방식 같은 거?
 
시라카미 후부키: 아, 마망 캐릭터라는 뜻이구나. 후우, 그거면 다행이네…….
 
시라카미 후부키: 미오가 최종보스처럼 되거나 흑화 하는 줄 알았잖아~
 
오오카미 미오: 아하하……. 확실히 다가가기 힘든 분위기는 있지. 그래도 남들 잘 보살펴주고 다정한 사람이야.
 
오오카미 미오: 후부키도 친해지면 이미지가 바뀔걸?
 
시라카미 후부키: 그, 그럴까……?
 
벨파스트: 환담 중 죄송합니다.
 
벨파스트: 토키노 소라 님. 슬슬 다과회 시간이라는 일러스트리어스 님의 전언을 가지고 왔습니다.
 
토키노 소라: 아, 벌써 시간이 이렇게!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벨파스트 씨!
 
벨파스트: 아뇨. 메이드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입니다.
 
토키노 소라: 얘들아 미안~ 난 지금부터 로열의 다과회에 가야 해서 이만 실례할게.
 
시라카미 후부키: 역시 소라 선배. 벌써 로열의 다과회에 초대받다니…….
 
벨파스트: 아쿠아 님도 함께 하시겠습니까? 지난번 로열 메이드의 일거수에 관심이 있으시다고 들었습니다만. 이번에 실연을 해 보여드릴 수도 있습니다.
 
미나토 아쿠아: 아, 네! 꼭 부탁드립니다 벨파스트 선배!
 
시라카미 후부키: 아쿠아가 로열 메이드 트레이닝을? 메이드 선후배라니 이야~ 보기 좋네요 이거~ 응응!
 
시라카미 후부키: 평소에 메이드다운 일 별로 안 해봐서 조~금 고생할 수도 있겠네……. 뭐, 그것도 귀중한 경험이지…!
 
시라카미 후부키: 서버의 워프 게이트 수복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거 같은데, 다들 이곳에 잘 적응하는 것 같아서 다행이야!
 
무라사키 시온: 시온은 마법사니까, 뭐랄까 이쪽 세계가 더 잘 맞는 거 같아!
 
시라카미 후부키: 시온은 친구 생겼어?
 
무라사키 시온: 응? 말 안 했었나? 시온은 로피니아트르하고 친해졌어.
 
시라카미 후부키: 오오~! 로피니아트르! 아이리스의 자칭 마법사 구축함 말이지? 진짜 마법 쓸 수 있는 거야!?
 
무라사키 시온: 흐흥♪ 시온은 아무것도 몰라요~
 
시라카미 후부키: 실장 됐을 때부터 계속 궁금했었다구~! 알려줘~!
 
무라사키 시온: 싫어~! 그건 마법사끼리의 비밀이니까!
 
시라카미 후부키: 아아 마법사 콤비 보기 좋구나~ 가 아니지! 좀 알려줘 시온~!
 
무라사키 시온: 안·돼! 메롱이다!
 
 
 
 ~04. 평화로운 세계에 대해서
무라사키 시온: 아야야야…….
 
베스탈: 조금만 참으세요. 금방 끝나요.
 
카와카제: 시온. 너무 허둥거렸어. 동료가 구하러 달려가지 않았더라면, 이 정도로 끝나진 않았을 거야.
 
무라사키 시온: 적이 거의 없어졌다고 들어서 이제 괜찮겠지 하는 바람에…….
 
카와카제: 전장에서는 순간의 방심이 명줄을 가른다.
 
무라사키 시온: 죄송합니다…….
 
베스탈: 카와카제. 홀로라이브 분들에게 너무 엄하게 굴진 마세요.
 
카와카제: …………그래.
 
시라카미 후부키: 역시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필요하니까요. 응응!
 
카와카제: 경면해역에 있었을 때는 못 들었다만, 너희가 있던 세계는 어떤 느낌이었지?
 
무라사키 시온: 우리 세계? 음~ 그냥 평범한 세계? 가끔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여기랑 달라서 위험하진 않아.
 
시라카미 후부키: 맞아요……. 대규모 진영 충돌도 없고, 세이렌의 침략도 없고……. 평화로운 세계예요.
 
시라카미 후부키: 그러니 그런 세계에서 온 저희한테 갑자기 전쟁이다- 라고 해도 잘 실감이 안 난다고나 할까…….
 
카와카제: 싸움은 놀이가 아니다만.
 
시라카미 후부키: 죄송해요…. 눈앞에 있는 게 「적」이라고 머리로는 알고 있어도 카와카제처럼 망설임 없이 공격하는 건 저희한텐 좀 어려울지도…….
 
카와카제: …………그런가…….
 
카와카제: 너희의 세계에 대해, 좀 더 알려줄 수 있겠나?
 
시라카미 후부키: 네?
 
카와카제: 싸우는 법을 모르는 「평범한 세계」가, 대체 어떤 세계인지 알고 싶다. 약간의 호기심이 들어서 말이지.
 
시라카미 후부키: 여기 항구의 일상과 똑같아요.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원하는 대로 지내고……. 가끔은 소원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기도 하고…….
 
시라카미 후부키: ……실은, 완전히 평화로운 세계는 아니거든요. 그래도, 적어도 우리 홀로라이브 모두는 싸움을 생각하지 않아도 괜찮은 세계예요.
 
카와카제: 그렇군. 그런 세계인가.
 
카와카제: ……그 사람이 말했던 꿈과 비슷하군.
 
시라카미 후부키: 그 사람은 지휘관님을 말하는 건가요?
 
카와카제: ………….
 
시라카미 후부키: 후후훗. 언제나 쿨한 카와카제한테도 지휘관님은 엄청 소중한 거군요. 크으~ 졸 커여워~!
 
카와카제: ……딱히 그런 건 아니다만.
 
시라카미 후부키: 네에네에♪
 
무라사키 시온: 어이~ 환자 시온 님을 내버려두지 말라고! 더 걱정해!
 
카와카제: 저렇게 큰 소리를 낼 수 있는 시점에서 멀쩡하다고 생각된다만. 뭐, 다음 임무 전까지는 푹 쉬어라.
 
시라카미 후부키: 저기, 시온. 우리끼리 이야긴데, 시온이 혼자 뛰쳐나갔다는 걸 들었을 때 가장 먼저 시온을 구하러 간 건 카와카제였어.
 
시라카미 후부키: 말은 저렇게 하지만 가장 동료를 생각하는 건 카와카제일지도 몰라.
 
무라사키 시온: 그랬구나…….
 
시라카미 후부키: 아. 난 진작에 게임에서 카와카제하고 결혼했었으니까, 카와카제가 실은 착하고 정이 많다는 거 당연히 알고 있었지만!
 
무라사키 시온: 분위기 깨부수는 한계 토크는 그만-!!
 
 
 
 ~05. 츤데레에 대해서
모항. 학원.
시라카미 후부키: 살금살금!
 
어드미럴 히퍼: 하아!? 만져도 된다고 허락한 적 없는데!
 
시라카미 후부키: 우와, 완전 똑같은 반응이다!
 
어드미럴 히퍼: ……아까부터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시라카미 후부키: 아, 죄송해요. 저는 최근에 함대에 소속된 홀로라이브의 시라카미 후부키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어드미럴 히퍼: 신참이었어? ……철혈의 어드미럴 히퍼야.
 
시라카미 후부키: 저와 친구가 되어주시겠어요?
 
어드미럴 히퍼: 하아? 마, 맘대로 하시지?
 
프린츠 오이겐: 히퍼는 이렇게 직구 던지는 타입을 만나면 어쩔 줄 몰라 하거든.
 
어드미럴 히퍼: 오이겐 언제 온 거야!? 좀도둑마냥 몰래 훔쳐 듣지 말라고!
 
프린츠 오이겐: 딱히 훔쳐 들은 건 아닌데. 그냥 지나가던 길이었을 뿐이야.
 
프린츠 오이겐: 시라카미 후부키라고 했지? 친구가 되고 싶으면 조심하는 게 좋아. 우리 히퍼는 꽤 성질이 급하거든.
 
어드미럴 히퍼: 하아? 너랑은 상관없으니까 얼른 가버려!
 
프린츠 오이겐: 네에네에. 부디 사이좋게 지내봐.
 
어드미럴 히퍼: ……오이겐!
 
프린츠 오이겐: 어머 무서워라♪
 
시라카미 후부키: 과연 과연~! 그렇군요! 오이겐하고는 그런 식으로 대화를 하는군요~! 크으~ 캐릭터 해석 일치!
 
어드미럴 히퍼: 걔가 한 말은 신경 쓰지 마!
 
시라카미 후부키: 네, 괜찮아요! 저, 알고 있으니까요!
 
어드미럴 히퍼: 뭐가 말야. ……지금부터 지휘관 보러 갈 건데 같이 갈래?
 
시라카미 후부키: 오옷, 이건 찬스네요! 물론 같이 가고말고요~!
 
 
 
 ~06. 게임에 대해서
모항. 숙소.
롱아일랜드: 이 세이브 데이터는 마스터키를 가지고 있어~ 리프트를 타고 탑에서 나와서 계곡을 지나면 갈 수 있어~
 
미나토 아쿠아: 그렇군! 완전 이해했어!
 
미나토 아쿠아: 롱아일랜드. 여기부터는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이제 가도 돼.
 
롱아일랜드: 진짜 괜찮아? 이 맵은 유령 씨도 애먹었을 정도로 어려운데~?
 
미나토 아쿠아: 물론물론! 비슷한 게임 해본 적 있어!
 
롱아일랜드: 그럼 열심히 해~
 
 
롱아일랜드: 기다렸지~ 그럼 계속 가자~ 아, 이 게임 유령 씨는 아직 초보야! 일단은 분담해서 탐색하는 거야!
 
오오카미 미오: 그럼 이쪽은 나한테 맡겨~
 
롱아일랜드: ……옷, 이쪽 길이 맞는 거 같아!
 
오오카미 미오: 나도 힌트 찾았어.
 
오오카미 미오: 신기하네~ 이쪽에도 비슷한 게임이 있구나. 여러 가지로 닮았네.
 
롱아일랜드: 그런 거야?
 
오오카미 미오: 그래~ 가령 초기 장비를 왕에게 받거나 하는 거.
 
롱아일랜드: 그런 건 이미 정석니까 뭐어~
 
롱아일랜드: 아! 이거다! 미오, 소재 좀 넘겨줘~ 크래프트로 합체시키는 거야~!
 
오오카미 미오: 그렇겠지? 다른 세계에서도 정석이란 게 있구나. 아쿠아가 지금 하고 있는 게임도 비슷한 느낌이고.
 
오오카미 미오: 아, 나도 아이템 찾았어. 조금만 기다려줘.
 
롱아일랜드: 응……. 근데 저 게임은 좀 다르네……. 몇 번을 해도 안정되지 않는 타입…….
 
미나토 아쿠아: 우왓!! 여기 어디!!? 왜 여기에 엘리트가 있는 거야!!!???
 
미나토 아쿠아: 죄송해요 죄송해요 죄송해요 죄송해요 와아아아악!!
 
미나토 아쿠아: 아 좀!!! 죽는다아!!!!!!
 
롱아일랜드: ………….
 
오오카미 미오: 아하하하. 뭐, 아쿠아는 원래 저래.
 
미나토 아쿠아: 한번 더, 한번만 더!
 
오오카미 미오: 아쿠아. 오늘은 이만하지 않을래? 벌써 밤이야.
 
미나토 아쿠아: 어? 밤은 날짜가 바뀐 뒤부터 밤 아니야?
 
롱아일랜드: 그런 거야! 밤은 지금부터야~!
 
오오카미 미오: 안 돼. 밤샘은 몸에 안 좋아.
 
오오카미 미오: 게임도 중요하지만, 건강이 더 중요해. 건강하니까 즐겁게 게임 할 수 있는 거야.
 
롱아일랜드: 크으으. 받아칠 말이 없는 거야…….
 
롱아일랜드: 미오, 왠지 엄마 같아.
 
미나토 아쿠아: 그야 물론 홀로라이브 「엄마였으면 좋겠다」 랭킹 1위 입상자니까! 그치 미오 마망!!
 
오오카미 미오: 왜 아쿠아까지 그러는 걸까!
 
미나토 아쿠아: 미오 마망~ 나 내일 미오 마망이 만든 도시락 먹고 싶어!
 
롱아일랜드: 미오 마망. 유령 씨도~
 
오오카미 미오: ……일찍 자면 만들어줄게.
 
아쿠아&롱아: 네에!
 
오오카미 미오: 하아…. 왜 엄마 취급 받는 걸까~!
 
 
 
 ~07. 카구라(神楽) 춤에 대해서
토키노 소라: 다들 모였니?
 
시라카미 후부키: 아, 시온이 아직인 거 같아요!
 
미나토 아쿠아: 시온 녀석 분명 늦잠 자고 있을걸~
 
무라사키 시온: 다 들었어 아쿠아!
 
무라사키 시온: 차암……. 잠깐 길을 헤맸을 뿐이야! 시온이 항상 늦잠 잔다고 생각하면 큰 착각이라구!
 
토키노 소라: 아, 아직 약속시간 안 지났어. 우리 시온 착하다~
 
무라사키 시온: 어린애 취급 하지 마…… 아, 소라 선배야? 그럼 됐어.
 
나키리 아야메: 드디어 견학 시간인가. 기대 되네~
 
오오카미 미오: 마츠리? 안색이 이상한데?
 
나츠이로 마츠리: 중앵……. 동물귀 구축함……. 에헤헤, 에헤헤헤…….
 
시라카미 후부키: ……소라 선배. 다 모였어요~
 
토키노 소라: 그럼 중앵 분들을 너무 기다리게 하는 것도 그러니 바로 출발할까?
 
 
카와카제: 나가토 님의 성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시라카미 후부키: 아, 카와카제!!!
 
카와카제: 너, 너무 달라붙지 마…….
 
토키노 소라: 어머. 카와카제가 가이드인가요?
 
카와카제: 다들 성을 구경하고 싶어 한다는 말을 듣고 나가토 님께서 매우 기뻐하시면서 저를 안내역으로 지명하셨습니다.
 
토키노 소라: 감사합니다. 혹시 저희가 폐가 되진 않았나요……?
 
카와카제: 아뇨. 나가토 님께서도 내객은 오히려 환영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시라카미 후부키: 여러 진영에 가서 구경해보고 싶은데 역시 처음은 중앵부터죠~
 
후소: 여러분. 긴 여정 가운데 수고 많으셨사옵니다.
 
시라카미 후부키: 어라. 후소 씨가 여긴 어쩐 일이세요?
 
후소: 나가토 님께옵서 여러분을 환영한다는 의미에서 재주 하나를 피로해보면 어떻겠느냐, 라고 부탁을 하셨사옵니다.
 
후소: 만일 괜찮으시다면 저희가 카구라를 연습하는 광경을 관람하시는 건 어떠시온지요?
 
야마시로: 아 저…, 아직 연습 중인 몸이라 송구스럽습니다만…….
 
야마시로: 중앵의 카구라, 꼭 한번 보셨으면 해요!
 
후소: 야마시로. 그렇게 긴장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후소: 그럼, 홀로라이브 세계에서 와주신 여러분. 잘 부탁드리겠사옵니다.
 
 
오오카미 미오: 멋진 춤이네……. 마음까지 정화 되는 것 같아~
 
미나토 아쿠아: 미소녀 무녀, 정말 실존하는구나…….
 
시라카미 후부키: 마츠리……. 왜 아무 말도 안 해요? 살아있어요?
 
나츠이로 마츠리: …….
 
토키노 소라: 마츠리. 멍하니 왜 그러니?
 
시라카미 후부키: ……소라 선배. 마츠리는 신경 쓰지 않으셔도 돼요. 평상시 모습이니까요.
 
카와카제: 마음에 드셔서 다행입니다.
 
무라사키 시온: 응, 진~짜 좋았어!
 
카와카제: 그럼 다음 공연은…….
 
 
 
 ~08. 연무(演武)에 대해서
이세: 멀리서 오느라 고생 많았어.
 
휴가: 나가토 님이 손님들을 즐겁게 해달라고 우리한테도 부탁하셨거든.
 
시라카미 후부키: 이번엔 이세 씨하고 휴가 씨군요! 그렇단 건…….
 
휴가: 똑똑한데? 연무를 조금 보여줄 수 있겠냐는 주문이다.
 
나키리 아야메: 응? 왠지 묘하게 이 몸에게 시선이 쏠리는 것 같다만…….
 
이세: 아니 나하고 휴가끼리 하는 건 별로 재미없잖아? 그쪽의 오니 분도 좀 협력해주시면 안 될까~ 해서.
 
나키리 아야메: 으으으…. 어쩔 수 없군. 오늘은 귀신이라 불리우는 이 몸의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지.
 
나키리 아야메: 진정한 힘을 해방한 이 몸 앞에서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이세: 하하하, 그거 재밌겠는데? 휴가. 이거 손에 힘 빼고 할 때가 아닌 것 같군.
 
카와카제: 아니, 그래도 손님이니까 좀 적당히 해줘…….
 
이세&휴가: 이세급 전함, 간다!
 
무라사키 시온: 에엥? 아야메 저렇게 강캐였어? 저 싸움꾼 두 명하고 대등하게 싸우고 있는데!?
 
미나토 아쿠아: 쓰읍……. 다, 다음부턴 아야메 화나게 하지 말자……!
 
나츠이로 마츠리: 스읍 하아 스읍 하아……. 땀을 흘리며 얽히고설키는 여자아이들…….
 
시라카미 후부키: 마츠리!
 
오오카미 미오: 이게 중앵의 「연무」인가……. 아하하, 그러네. 이게 컬처 쇼크라는 거구나.
 
이세: 꽤 하네.
 
휴가: 관객 분들도 즐거워 한 거 같고. 좋지 뭐.
 
나키리 아야메: 헤엑, 헤엑……. 지쳤어!
 
나키리 아야메: 이 몸은……지옥에서……돌아왔……노라.
 
시라카미 후부키: 아야메는 원래 지옥 비슷한 곳에서 왔잖아요.
 
나키리 아야메: 이 몸의 고향은……영계……다……. 지옥, 이……아니라.
 
토키노 소라: 그래 그래. 이제 그만 말해도 돼~ 푹 쉬렴 아야메.
 
오오카미 미오: 나 마법병 가져왔어. 차 한 잔 해~
 
 
 
 ~09. 성에 대해서
카와카제: ……나가토 님께서는 아직 오침 중이신 모양이군…….
 
(끼익)
 
나가토: 카와카제……. 벌써 왔느냐……. 짐은 아직 오침 중이니라…….
 
무라사키 시온: 귀여워!
 
나츠이로 마츠리: 뭐, 뭐야 이 귀여운 생물, 아니 천사, 천사다!
 
시라카미 후부키: 음, 확실히! 이번만큼은 마츠리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군!
 
카와카제: 나, 나가토 님……!?
 
나가토: ………….
 
나가토: …………!? 웨, 웬 놈이냐!?
 
 
 
나가토: 방금 전은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 참으로 면목 없구나. 중앵의 무녀로서 사과하마.
 
카와카제: 나가토 님. 부디 괘념치 마십시오…….
 
오오카미 미오: 애초에 구름 위의 존재여서 그런지 오히려 거리감이 단숨에 줄어든 느낌이네.
 
토키노 소라: 이웃집 꼬마 여자아이 같아요~
나츠이로 마츠리: 스으읍…….
 
나가토: 과연. 후소 자매의 카구라, 그리고 이세 자매의 연무를 보았더냐.
 
나가토: 그나저나 이세와 휴가가 거기 있는 아야메까지 끌어들였을 줄이야…….
 
나가토: 음. 아무래도 환영할 인사를 잘못 고른 것 같구나.
 
오오카미 미오: 아뇨 괜찮아요.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나가토: ……저녁 연회는 히에이가 준비하고 있으니, 그때까지 여기서 편안히 쉬도록 하여라.
 
시라카미 후부키: 그럼, 같이 놀러 가지 않을래요? 나가토 님?
 
나가토: 그건…….
 
토키노 소라: 나가몽도 같이 가요♪
 
나가토: 나, 나가몽이라고!? ……앗, 무츠! 어느새에!
 
무츠: 나가토 언니! 차암, 모두 모였는데 왜 안 가르쳐준 거야? 왜 무츠한테는 환영 준비 못 하게 한 거야? 무츠도 열심히 보여줄 거 준비하고 있었는데!
 
나가토: 화, 환영 준비는 짐이 하겠다고 요전번에 정하지 않았느냐!
 
무츠: 그건 그렇고 왜 모두하고 안 노는 거야? 나가토 언니도 앉아 있기만 하면 심심하지 않아? 다들 나가토 언니하고 같이 놀고 싶어 하는데? 왜?
 
나가토: 으으으으으음………. 네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야…….
 
무츠: 만세에!
 
나가토: 중앵의 무녀 된 자, 경망스레 행동하여선 아니 될 일이지만, 손님들과 함께 이 성을 둘러보며 안내하도록 하마! 카와카제. 짐의 옷을 준비하거라!
 
카와카제: 네!
 
무라사키 시온: ……저 “무츠”라는 애도 높으신 분이야? 시온하고 닮았는데.
 
카와카제: 그래. 무츠 님께서는 나가토 님의 동생 되시는 분이시다. 저래 뵈도 중앵의 제사를 보좌하는 역할을 맡고 계신다.
 
나키리 아야메: 그리고 시온보다 훨씬 귀여워.
 
무라사키 시온: 뭐어?! 그럴 리 없어! 귀여운 건 똑같다 쳐도! 적어도 아마 시온이 더 똑똑할 거야!
 
나키리 아야메: 그래 그래.
 
카와카제: ……지휘관 덕분에 나가토 님도 꽤 평온해지셖군.
 
카와카제: 이 성도 예전보다는 꽤 손님이 많아졌어. 그렇다 해도 나가토 님께는 너무 넓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만…….
 
카와카제: 그래서, 너희가 와주기를 나가토 님께서는 진심으로 고대하고 계셨다.
 
시라카미 후부키: 네 알아요! 나가토의 포인트는 갭모에니까요! 크으~ 저런 애한테 외롭다는 생각을 들게 하면 아니 되지요!
 
시라카미 후부키: 다들 모처럼이니 나가토와 사이좋게 재미있게 놀자구요~!
 
높은 성벽에 둘러싸인 건물 안에서 소녀들의 즐거운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오늘 성은, 그녀들 덕분에 매우 활기차다.
 
 
 
 ~10. 새로운 시작
나츠이로 마츠리: 리더. 이 장치입니다! 사용법은 알고 계시겠죠?
 
미나토 아쿠아: 핫하하하하! 핫하하하하!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이 땅에 당도한 지휘관이여! 여기까지 온 것을 보아 너도 반역의 마음을 가진 자로 인정하마!
 
미나토 아쿠아: 보거라! 이 탁 트인 TNT 바다를! 어떠냐! 나와 한 조를 짜면 홀로라이브 본사는 물론이고 집무실도…
 
토키노 소라: 티 엔 티? 집무실? 무슨 이야기야?
 
미나토 아쿠아: 흐이이이이익! 소, 소라아아아아! 그게, 그게에에에에, 이건…, 그게에에…….
 
나키리 아야메: 뭔가 「불」이라는 둥 불경한 이야기를 했던 것 같은데…….
 
무라사키 시온: 한번 더 하는 거야!?
 
오오카미 미오: 자 자~ 모두 모였으니 슬슬 출발하자! 다음 모험이 기다리고 있다구! 후부키, 가자?
 
시라카미 후부키: 네 네~ 그런 고로, 아주르 레인도 홀로라이브도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지휘관님~
 
 
【Special Thanks】
【Music】
 
いのち/AZKi【AZKi WHiTE】 瀬名航
 
I can't control myself/AZKi【AZKi BLaCK】 井口イチロウ(T.S.I/SCRAMBLES)
 
ShinySmilyStory 金丸 佳史 (onetrap)、中野 領太 (onetrap)、木戸 文祥 (バルス株式会社)
 
Brand New Life(Instrumental) 福山沙織/アシ
 
TOKIWA アシノ(トマト組)
 
 
【Special Thanks】
【Music】
 
Yumesakura【和風EDM】 you
 
楽しい時間はあっという間に さんまのこぼね
 
Hometown Omiyaクラブ
 
あめあがりのカレイドスコープ (feat. 青木康平) 藤原彩豊 / Ayato Fujiwara
 
お祭りディスコ hidekazu
 
Shopping day Sols
 
 
【Special Thanks】
【Character Design】
 
토키노 소라 おるだん
 
시라카미 후부키 凪白みと
 
미나토 아쿠아 がおう
 
나츠이로 마츠리 皆村春樹
 
무라사키 시온 Tam-U
 
나키리 아야메 ななかぐら
 
오오카미 미오 泉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