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원뢰 ~01. 구름 속의 방문자 중앵 본섬. 어느 곳. 여우 가면을 머리에 비스듬히 걸치고 있는 한 소녀가 손수레를 밀며 길게 이어진 산길을 천천히 나아가고 있었다. 야마시로: 후우…. 아직도 멀구나아…. 야마시로: 정비된 길이라서 걷기는 편하지만…. 야마시로: 유명한 관광지였으니까 이렇게 장기간 출입을 금하면 오히려 더 눈에 띌 텐데. 야마시로: 관계 없는 사람이라면 몰라도 왜 관계자까지 쉬쉬해야 하는 걸까? 야마시로: 그리고 자재를 운반하는데 차를 쓰면 안 된다니. 숲의 신께서도 차 소리 정도는 용서해 주실 거 같은데…. 야마시로: 손수레하고 마차만으로 나르는 건 야마시로한테는 무리야~ 야마시로: 돌아가면 "화포 부품도 마차로 나르는 게 어때?"라고 한번 말해볼까? 야마시로: ……아니 아니! 만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