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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즈 ~카시노, 재너스

● 카시노 후우…. 바닷바람이 기분 좋네요…. 지휘관님, 이렇게 멋진 해변에 데려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바쁘신 와중에 잠깐의 휴식 시간을 카시노와 함께 보내 주시다니……. 카시노는 정말로 행복해요! 네♪ 후훗. 바닷물이 차네요. 그래도… 왠지 모르게 평소보다 훨씬 기분 좋아요♪ 신기한 느낌이네요. 바닷물이 차가운 건 당연한 건데…. 언제나 당연하다는 듯이 오고가는 바다인데, 이렇게 평소하고는 다르게 느껴지다니……. 지휘관님이 곁에 계셔서 그런 걸까요? 지휘관님이 바로 옆에 계시는 것만으로 항상 똑같은 바다가 이렇게나 예쁘고, 이렇게나 기분 좋게 느껴지다니……. 지휘관님, 혹시 특별한 무언가라도 하신 거 아니세요? 가령 새로 개발한 장비를 사용했다든가… 아니면 특별한 마법 같은 걸… 꺄아!? 앗, 차가워!..

오피스 드림

~01. 이피션트 워크 이것은 꿈이다. 모든 이야기는 허구이며, 모항의 실제 인물들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라고 아카시의 세트 설명에 적혀 있었다. 유한회사 「아주르 레인 테크」 본사 사무실. 런던: 각하, 일어나셨나요? 좋은 아침입니다. → 안녕…Zzzzz 런던: 음… 아직 잠이 덜 깨신 것 같네요. 런던: 어쩔 수 없죠. 3시간밖에 못 주무셨으니. → 안녕! (기운차게 인사) 런던: 역시 각하세요. 업무 모드 전환이 빠르시군요. → ……사장님? 런던: 사장님? 저는 런던인데요…? 런던: 사장님은 각하시잖아요. 저는 어디까지나 비서일 따름입니다. 런던: 좋은 소식이 있어요. 모두가 합심하여 대처한 덕분에 긴급한 트러블은 해결되었습니다. 런던: 어젯밤 각하께서 지시하신대로 참여한 동료들에게 휴가를 ..

오아시스의 반향

~01. 녹지의 모래 폭풍 남방 대륙. 알렉산드리아 항구. 사디아 함선 임시 체류지. 「오아시스」. 세계박람회 개최 기간. 라디오: “Avant que le bateau ne percute I’eau♪(배가 착수하기 전에♪)” 라디오: “La queue de la baleine surgit des eaux♪(고래의 꼬리가 배를 덮쳤네♪)” 라디오: “Les matelots la harponna♪(선원이 모두 나서 작살을 꼬나쥐고 싸웠다네♪)” 라디오: “Mais la baleine s’ enfonça♪(그러자 고래는 심해로 잠수했다네♪)” 사디아 함선들이 머물고 있는 시설 내 휴게실. 책상에 놓인 라디오에서 경쾌한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덜컥) 아틸리오 레골로: 아! 안드레아 언니, 안녕! 잘 쉬었..

자이들리츠 캐릭터 스토리 ~피어나는 아이언 로즈

피어나는 아이언 로즈 ~01. 컨디션 난조 자이들리츠 아침. 집무실. 자이들리츠가 건넨 서류를 확인하자니 몇 가지 실수를 발견했다. 평소 자이들리츠답지 않은데. 일단은 주의를 주자. → 오류를 지적한다 자이들리츠: 윽! 죄송합니다. 바로 확인하겠습니다! 자이들리츠: 이런 실수를…. 번호를 전부 거꾸로 매기다니…. 자이들리츠: 전부 제가 부주의한 탓입니다…. 상관님께 폐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반성하는 그녀였지만, 평소와 비교하면 조금 기운이 없어 보였다. 평소 자이들리츠였다면―― ---- 자이들리츠: 상관님 밑에서 분골쇄신 정근하겠습니다! 자이들리츠: 원정조가 귀환했습니다! 제가 대신 물자를 확인해도 되겠습니까? 자이들리츠: 문제없습니다! 상관님, 남은 임무는 부디 제게 맡겨 주십시오! 자이들리츠: 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