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초전 스토리 22

폭풍전야

~01. 출항 랭글리: 날씨는 호청. 풍속은 미속. 시계도 문제 없음. 출항하기 좋은 날이군요. 아크 로열: 그럼 전에 협의했던 대로 후일 우리 폐하께서 함대를 이끌고 직접 오실 거다. 새러토가: 대환영이야! 엘리자베스 씨하고 만나는 건 꽤 오랜만인데 건강하려나? 프린스 오브 웨일스: 엣헴! 폐하께서는 평소와 다름없이 건강하시오니 걱정 말고…… 셰필드: 웨일스 님. 함대의 출항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언제라도 출발할 수 있습니다. 프린스 오브 웨일스: 그럼 유니온 여러분. 이번 방문에 따른 환대에 대해 로열의 대표로서 깊은 감사를 표하는 바입니다. 새러토가: 에이 사소한 건 신경 안 써도 돼 웨일스! [NY 시티]는 로열 동료들이라면 언제든지 환영이니까 말야! 프린스 오브 웨일스: 그거 반가운 말이군. ..

작은 약속

U-556: 후우… 출격한지도 꽤 됐는데, 아무런 공격 목표도 보이지 않다니. U-556: 유빙 말고는 고래 아저씨조차 보이지 않고, 역시 정보가 좀 잘못된 게 아닐까. U-557: 에이스라도 빈손으로 돌아올 때가 있는 거야. 목표를 찾아내냐 마느냐는…… 운에 달린 거지. U-556: 에에~ 그럼 내 운이 나쁘단 거야? 메탈 블러드의 모두가 항상 난 운이 좋다고 칭찬해줬는데. U-556: 첫 출격에서 전과가 없으면, 비스마르크 언니한테 면목이 없다구! …으음… U-557: 아니, 아무래도 오늘은 운이 좋은 모양이야. 자, 소나를 봐봐. U-556: 어디어디!? U-557: 전방에 목표 수송함, 속도 040으로 접근 중. U-557: ……잠항 준비 U-556: 이건… 화려한 해저의 기사, U-556의 첫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