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및 관련 글/대형·전초전 스토리 104

가상 연결고리의 공시성 ~정화 편

~01. 랜덤 워드 생성기 키즈나 아이: …… 아야나미: 아이, 뭘 하고 있나요? 키즈나 아이: 앗, 아야나미쨩! 지금 막 랜덤 워드 생성기의 바이러스를 퇴치하고 있었어~ 자벨린: 아이쨩은 그런 것도 할 수 있는 거야!? 래피: 역시 인텔리전트한 슈퍼 AI, 키즈나 아이 키즈나 아이: 엣헴! ……그래도 혼자서는 큰일이야~ 다들 도와줘~ Z23: 으응~ 바이러스 퇴치란 건 힘드네요. 아야나미: 아야나미는 게임하는 거 같아서 꽤 재밌어요. 자벨린: 앗, 여기 언저리가 괜찮지 않을까? 키즈나 아이: 그렇구나! 그럼 여기를 이렇게 해서…… 그건 그대로…… 좋아! 키즈나 아이: 다들 고마워! 이래저래 바이러스를 없앨 수 있었네! 지금처럼 쭉쭉 바이러스를 퇴치해 나가자~! 이나즈마: 이건…? 랜덤 워드 생성기에서 ..

가상 연결고리의 공시성 ~스테이지 편

~01. 가상공간에서 온 방문자 어느 버추얼 공간 키즈나 아이: 안녕하세요~! 키즈나 아이입니다! 키즈나 아이: 아마 처음 제 영상을 보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서, 자기소개부터 하겠습니다! 저, 사실은……AI랍니다! 키즈나 아이: 평소에는 이 하얀 공간에서 재밌는 걸 하거나, 게임 실황을 하거나 한다구요~! 키즈나 아이: 그래서, 오늘은 오랜만에 벽람항로 실황을 하고자 합니다~! 키즈나 아이: 마침 곧 콜라보레이션이 시작되는 모양이네요~ 누구랑 콜라보레이션할까? 기대되네요~! 키즈나 아이: 어쩌면…… 나랑 콜라보레이션한다거나! 막 이래~! 키즈나 아이: 예전부터 계속 콜라보레이션 하고 싶다고 말은 하고 있지만요~ 언제쯤! 저와의 콜라보레이션이 개최되는 걸까요!! 키즈나 아이: 뭐, 다시 마음 가다듬고 ..

청홍의 메아리

~01. 추억 이건 나의 기억인가, 아니면 히류: 준비는 아직입니까?! 적이 반격해오고 있습니다! 아카기: 1항전, 2항전, 함재기를 어뢰장비로 공격 전환, 대함 공격 개시! 카가: 뭐?! 이 타이밍에?! 카가: 언니, 안 됩니다! 적에게 공격 전환할 틈을 주면!! 소류: 고도 2000에서 적기 다수 접근 중! 아카기: 뒤에서?! 카가: 큭! 직위대에 귀환 지시! 대공 화력을! 카가: 크아아아아아!! 아카기: 카가! 카가아아아아아아!! …………………… …… 실수를 범했군…하필이면 이런 때에. …미안… 아무래도 당신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것 같아……. 아마기… 씨……. ——청홍의 메아리 ……확실히…예전 이야기였지…… 아마기: 후후후후……외통수네요. 카가(戰): 앗! 아카기: 언니의 10연승! 카가(戰):..

꿈의 만남 ~스페셜

~01. 목욕이라는 문화 쿠온: 아, 안녕 지휘관. 오늘도 날씨가 좋네. 쿠온: 이렇게 방 안에만 있으면 모처럼만의 좋은 날씨가 아깝잖아. 쿠온: 맞다, 우리가 뭐 도와줄 건 없어? 신세를 지고 있으니까, 제대로 일을 좀 도와줄까나~ 쿠온: 의뢰, 출격은 물론, 요리, 세탁, 청소, 그리고 설거지까지! 쿠온: 야마토에 있었던 시절엔 은신……이 아니지, 별의별 걸 다 했었으니까, 마음 놓고 맡겨줘! 근면성실한 쿠온답네. 여기 생활엔 벌써 적응했나? 쿠온: 응, 환경이 무척 좋아서 지내기 편한걸. 쿠온: 저쪽 세계에는 없는, 편리한 도구나 신기한 게 잔뜩 있으니까 말야. 쓰는 법을 배우니까 너무 편리해서 버릇이 될 정도야. 쿠온: 숙소에 방까지 마련해주다니, 역시 지휘관님이네.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해주..

꿈의 만남 ~일상 편

~01. 지휘관의 도시락? 쿠온: ……장비 덕분에 우리도 싸울 수 있게 되었으니, 벽람항로의 모두들 덕분에 전력도 더할 나위 없어. 네코네: 돌아갈 길을 확보하기 위한 전투에서도, 순조롭게 이기고 있는 거에요. 쿠온: 이쪽 세계로 떨어졌을 땐 정말 어떻게 되는 거 아닌가 했지만, 어떻게든 되는구나. 루루티에: 그렇지만, 설마 이렇게 될 줄은…… 꾸르륵~ 꼬르르르르륵~ 우루루: 배고파. 사라나: 어쩌다보니 8시간 정도 아무것도 못 먹었네요. 영양보급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후미뤼르: 흐~음, 그렇게 말해도……꽤나 멀리까지 왔기도 하고, 오늘은 도시락을 안 가져왔으니까요……곤란하네요. 자벨린: 별 수 없죠. 조금 거리가 있긴 하지만……학교로 돌아갈까요? 아카시: 그럴 필요 없다냥. 이런 일이 있을 거 같아..

꿈의 만남 ~스테이지 편

~서장 뒤숭숭한 해역 ……삑, 삑, 삐익……삑……삑, 삑, 삑……삑…… Z23: 틀림없어……일전의 그 신호는 이 해역에서 발신되고 있어. Z23: 그렇지만, 신호의 발신원은 아직 잘 모르겠단 말이지…… 자벨린: 아카시가 선행 조사를 하러 갔을 텐데……응답이 없어. 래피: 여기, 오호츠크 해역……아닌가? Z23: 네, 평소의 해역과는 전혀 다른 반응이 나타나서, 아카시 씨가 몹시 흥미로워했지만…… Z23: 기후는 전혀 안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해류도 격렬하게 뒤엉켜서……이렇게 불안정한 해역은 난생 처음입니다…… 자벨린: 게다가 방해 전파가 강해 통신도 두절되고……이러면 아카시를 찾기는 커녕 모항이랑도 연락이 안 되겠어. 래피: 안개도 끼기 시작했어……앞도 뒤도 왼쪽도 오른쪽도 전부 새하얗게…… Z23:..

어둠에 떨어진 푸른 날개

~01. 잊어버린 기억 나타난 모든 적을 파괴하면 평화가 돌아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세계의 ‘미래’는… 우리를 배신했다. 날개가 부러지고, 포신이 녹고, 우리 몸을 이루는 강철이 삐걱이지만, 싸움은 끝나지 않는다. 하나 둘씩 사라져 간, 앞서 떠난 동료들……이젠 그 얼굴조차 잊어버렸다. …출격, 인가 …오늘도 하늘이 아름답군. 어둠에 떨어진 푸른 날개 헬레나: 여기가 '수수께끼의 신호'가 가리킨 해역… 아무래도 우리가 늦은 것 같아. 노스캐롤라이나: 참혹한 모습이네. 완전히 폐허가 되어버렸어 헬레나: 세이렌의 실험장 '거울 해역'을 이렇게까지 파괴할 수 있다니… 도대체 누가… 워싱턴: 예전의 그 사쿠라 엠파이어의 '신생 연합 함대' 인가 뭔가의 소행인가? 노스캐롤라이나: 아니야. 이 흔적은 ..

빛과 그림자의 아이리스

~01. 빛과 그림자의 바다로 ……빛이 있는 곳에 그림자 있으니. 우리 조국의 문명이 세워진 이래로 수천 년. 빛나는 시대의 뒤편에는 전쟁이라는 그림자가 숨어있었다. 헤이스팅스부터 백년전쟁. 트라팔가르부터 워털루. 그 형태는 돌에서 도검, 그리고 화포로 바뀌어갔지만……. 비록 이상의 충돌이, 흩날리는 격정의 불꽃이 눈부시다고 할지언정, 희생과 공포의 그림자를 드리우는 것 역시 인간의 본질. 하지만 그림자 속에 있기에 비로소 산천의 푸름을 비추는 지고한 존재를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을지어니. 암흑 속에서 인간을 광명으로 이끄는, 문명이 만들어낸 신성의 결정이여. 당신께서 가리키는 것은 우리의 영광, 우리의 의지,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 이 목숨, 이 신앙을 다하여 성전에 바치리라. 자유를 떨치는, 당신의..

검게 물든 강철의 벚꽃

~01. 서막 10년 전, 「중앵」 무츠: 나가토 언니. 지금 신사에서 밖을 살짝 내다봤는데 사람들이 엄청 많이 모였어! 진짜 굉장해! 나가토: 그… 그런가? 무츠: 「중앵을 지키는 신의 어호(무녀), 세계제일의 대전함」. 역시 나가토 언니, 좋겠다아~. 무츠, 부러워! 나가토: 놀리지 말거라. …그보다 이거 맞느냐? 이 옷, 의장하고 똑같을 터인데 막상 입어보니 묘하게 불편하구나……. 무츠: 응…. 진짜다! 비녀가 비뚤어져 있어! 잠깐 기다려 봐…. 무츠: 어디…, 이렇게…, 뭐 괜찮겠지…. 됐다! 퍼펙트! 나가토 언니, 완성! 나가토: 으, 음…. 그러면 짐은 가보겠노라…. 무츠: 네~에! 다들 기다리고 있어! 얼른 가자♪ 나가토: 습… 하…, 습… 하…. …언행에 주의해야지……. 무녀 차림새의 소녀..

싸늘한 겨울의 왕관

~01. 개막 극북. 무르만스크 영내. 벨파스트: 그러면, 여왕 폐하께서 보내신 원조물자 제1진은 확실히 전달하였습니다. 벨파스트: 후속 선단도 금일 중으로 도착할 예정입니다. 수속 준비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아브로라: 로얄의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이 물자들은 와의 전쟁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브로라: 부디 여왕 폐하께 저희들의 축복을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대들에게 새벽빛이 있기를." 벨파스트: 북방연합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여왕 폐하께 영광 있으라!" 노포크: 후우... 물자수송선단호위는 이걸로 끝이네요... 드디어 집에 돌아갈 수 있겠어요오... 노포크: 벨이 끓여준 홍차를 생각했더니 몸이 뜨끈해졌어요~! 벨파스트: 아직 마음을 놓아선 안 됩니다. 돌아가는 길에도 위험한 상황과 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