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야를 비추는 환광
-AURORA NOCTIS-
#01. 원조 요청
(극야를 비추는 환광 上 개시)
로열 본섬 - 작전 개시하기 수일 전
엔터프라이즈 : ───북방연합의 전황은 이상이다. 대체로 그녀들의 보고대로다만, 로열의 의견을 듣고 싶군.
하우 : 북방연합의 극지함대, 우리의 예상을 훨씬 상회하는 전력을 보여줬지만 그러고서도 원조를 요청한걸 보면 꽤 다급한가보네.
하우 : 빙산요새를 공략했으니 세이렌도 얌전해질거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날뛰기 시작했어......
발리언트 : 으음, 지금까지는 그녀들 덕분에 어떻게든 세이렌을 북극권 내에 가둬뒀던 거고...
하우 : 네, 북방연합이 패배할 경우, 세이렌이 북극권에서 흘러나와 유니온측의 대양북부만이 아니라 로열 본섬도 위협할 지도 모릅니다.
발리언트 : 그렇겐 안되지!
엔터프라이즈 : 우리도 동의한다. 즉 이번 북방연합에 대한 지원은 로열측도 이의 없다는 걸로 이해하면 되나?
하우 : '유니온에서 제공받은 지원물자를, 로열측이 전력을 제공하여 수송선단과 호위선단을 편성해 북방연합까지 전달한다' ......폐하, 어떠십니까?
퀸엘리자베스 : 좋아! 그래서, 철혈의 동향은?
새러토가 : 그건 새러토가쨩이 설명할게! ...정보에 의하면 바렌츠해로 전력을 이동시키고 있나보니까 거길 지나갈 땐 조심해!
하우 : 역시 극지항로를....
퀸엘리자베스 : 바라던 바야! 만약 철혈이 튀어나온다면 이번 기회에 성대하게 '환영'해주지!
새러토가 : 엘리자베스쨩, 설마...!?
퀸엘리자베스 : 흐흥, 극지항로를 노리는게 얼마나 멍청한 짓인지 깨닫게 해주겠어!
엔터프라이즈 : ...어흠, 그럼 지원물자 건은 그쪽 제안대로 진행하지. 그리고 하나 더, 지휘관의 상황말이다만.
하우 : 네, '북방연합에서의 체류가 길어지고 있지만, 전황때문에 조금 더 체류하게 해줘' 라고 한 건....이죠.
엔터프라이즈 : 그래, 북방연합에서 그런 연락이 왔다만.
발리언트 : 분위기 파악 진짜 못하네.
새러토가 : 유니온은 당연히 반대야! 지원물자가 도착하면 전황도 개선될테니 지휘관을 언제까지고 그런 추~운 곳에 머무르게 할 필요따윈 없잖아!
새러토가 : ─그러니, 유니온 SD시티(샌디에이고 시티)측의 전력으로 지휘관 구출함대를 편성해 북방연합에서 탈취! 하는건 어때?
하우 : SD시티는 분명 중앵측의 대응도 하고있는 곳이었으니, 역시 좀 부담이 너무 무거운거 아닐지?
퀸엘리자베스 : 그거에 대해선 더 좋은 제안이 있어. 수송선단을 보내서 도착하면 그대로 지휘관을 데려와 로열을 경유해서 유니온으로 보낸다, 는건 어때?
발리언트 : (왕가함대의 지휘계통과 에우로라 대륙의 상황도 알려야 되고...제, 제법이네 엘리자베스님....!)
퀸엘리자베스 : (흐흥~! 우리의 작전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준비해야겠네!)
엔터프라이즈 : 그런거라면 우리도 문제 없다.
하우 : (나중에 후드님쪽하고도 편성 상담을 해야겠네....음ㅡ...)
하우 : 그럼 폐하의 제안대로 유니온의 물자가 북방연합에 도착한 후, 지휘관을 맞아 로열 본섬을 경유해 유니온에 환송하는 걸로──함께 작전완수를 위해 힘내죠!
[무기 및 물자 대여에 관한 법안]
'아주르 레인이 세이렌에게 승리하고, 또한 그 외 유니온에 도움이 되는 목적의 수행을 위해'
'유니온 상층부의 합의에 따라, [전쟁 승리라는 최고의 목적을 위해 추진하는 법안]으로서 본 법안을 통과시키기로 한다'
'본 법안에서의 각종 항목의 명칭에 관하여'
'[전쟁에 있어 각종 제원 자원 및 전력'이란─'
'모든 종류의 병기, 탄약, 비행기, 함선,'
'함선전력을 제외한 물자의 생산, 가공, 수리, 메인터넌스를 위해 필요한 기계, 시설, 도구, 소재'
'상기 물자의 부품, 소재와 생산 설비'
'...............................................'
'.......'
#02. 선단 출항
(A1, C1 개시)
유니온의 지원 물자가 도착하고, 로열의 수송선단과 호위함대의 편성이 즉시 이루어졌다.
하루종일 태양이 진 상태─즉, 극야의 바렌츠해를 통과하는 것은 수송임무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북방연합의 요청을 우선할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로열 본섬에서 출항할 때는 좋은 날씨의 축복을 받았다.
벨파스트 : 곧 출항시간입니다만 허마이오니, 준비는 다 되셨습니까?
허마이오니 : 네, 수송함대와 호위함대, 그리고 후방부대인 지원함대와 주력함대 모두 집결 완료했습니다. 나머진 물자를 싣는 것만 완료되면 출발할 수 있습니다.
벨파스트 : 알겠습니다. 로열메이드대의 멤버도 이번 작전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만, 폐하께 받은 명령을 반드시 완수해 주십시오.
허마이오니 : 네!
허마이오니 : ......
벨파스트 : 허마이오니?
허마이오니 : ...! 죄송합니다, 살짝 긴장해서....
벨파스트 : 어머, 오랜만에 출격임무인데도요? 허마이오니라면 괜찮습니다. 언니를 잘부탁드려요.
에든버러 : 벨파스트도 참, 아무리 나라도 할 때는 제대로 하거든!
벨파스트 : 후후, 그럼 마지막으로 딱 하나 더 작전요강을 확인하죠.
허마이오니 : '북방연합에 지원물자를 수송하는 선단을 보내고, 북방연합에 체류 중인 지휘관을 영입, 로열로 회송──,
허마이오니 : '철혈함대와 조우했을 경우, 후방함대와 공동으로 단박에 북방항로에서 배제한다──'
셰필드 : (그리고 북방연합의 정보수집과, '재현'......)
에든버러 : 똑바로 기억하고 있어! 북방연합의....크흠, 빙산요새의 작전기록도 확인했는걸!
허마이오니 : 어머, 역시나 에든버러씨.
에든버러 : 더 칭찬해줘 더 더~ 벨의 언니니까아~무슨 일을 맡겨도 할 수 있거든~
벨파스트 : 그럼 허마이오니, 셰피, 언니, 잘부탁드리겠습니다.
허마이오니 : 네! 열심히 하겠습니다!
에든버러 : 쳇, 벨도 칭찬 좀 해주면 어디 덧나나....
셰필드 : (폐하께서도 항구까지 행차하셨다는건, 역시......)
셰필드 : 벨파스트, 죄송하지만 안좋은 예감이 듭니다. 폐하를 잘 부탁드립니다.
벨파스트 : 네. 셰피, 그쪽도 무사하길.
셰필드 : ...여왕폐하께 영광을.
#03. 계획 조정
(A1, C1 개시 후)
바렌츠해-로열 호위함대
이글 : 자 다들, 나쁜 소식이다. 우리와 합류할 예정이었던 북방연합의 구축함대말이다만, 긴긴급히 최전방에 소집되어 합류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허마이오니 : 어머...구식 구축함까지....
이글 : 그래. 지휘관까지 그 지원에 동원되었다고 한다.
허마이오니 : 지휘관님까지...지원물자를 전달해도 지휘관님을 모셔오려면 시간이 꽤 걸리겠네요.
자메이카 : 상황이 안좋으면 보스도 북방연합에서 떠나려고 하지 않겠지.
허마이오니 : 큰일이군요......
이글 : 최악의 경우, 폐하께 연락하여 우리들도 지원전력으로 전투에 참가할 필요가 있겠군.
자메이카 : 그 '필요'가 있으면 말이지...
허마이오니 : 그렇다쳐도 정말 날씨가 나쁘네요. 바람도 태양도 우리 편을 들어주지 않는걸요.
이글 : 날씨는 둘째치고, 철혈도 우리들처럼 이 항로를 노리고 있어. 적어도 이 날씨가 적의 항전력을 막아주길 기도하고 싶군.
허마이오니 : 지금은 아직 우리 전력배치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네요.
자메이카 : 흠, 당장은 '페이크'가 잘 통하고 있다는 건가.
이글 : 그렇다면 좋겠다만...내가 걱정하는 건 어느 쪽이냐 하면 잠수함이다. 이 악천후에선 우리의 탐지도 영향을 받는다.
허마이오니 : 그렇네요...철혈과 잘 대화로 풀어서 무사히 통과할수 있으면 좋겠네요......
이글 : 그렇게 간단히 대화가 통할거라곤 생각 못하겠는걸. 다들 정신 똑바로 차리자. 전선은 우리가 운반하고 있는 물자로 버티고 있는 거다.
허마이오니 : 네. 아, 후방함대랑 연락이 연결되었습니다.
이글 : 다행이군. ...로열 본대, 이쪽 호위함대는 현재 예정대로 북방연합으로 항해중이다. 주변 해역에 이상 없음. 이상.
#04. 폴라이트
(A1, C1 적 중추함대 출현)
형형색색의 빛의 띠가 극야의 바렌츠해 하늘에 반짝이며, 별들과 함께 바다를 환하게 비추고 있다.
허마이오니 : 이게 극광(오로라).....아름답네요......
자메이카 : 어둠을 밝히는 빛의 띠...인가. 흠, 꽤나 보는 '맛'이 있는 하늘이군.
허마이오니 : 무슨 의미죠...?
이글 : 그런 영문 모를 얘기 하고 있을 때가 아냐. 오로라가 이정도로 보인다는건 구름이 없다는 것, 즉 그 사이에──
허마이오니 : 적도 우리도 서로 발견하기 쉬워졌다...는 거군요.
허마이오니 : ...! 양산함대로부터, 후방에서 철혈의 정찰기가 접근중이라고 합니다!
이글 : 역시 왔나!
이글 : 바로 철혈의 경계전력이 이쪽으로 진군할거다. ...이 오로라를 틈타서 말이지.
자메이카 : 하늘의 변화가 너무 빨라! 이것이 세계의 선택이라는 것인가...!
허마이오니 : 자메이카씨, 저희도 빨리 움직이죠!
자메이카 : ......그래!
이글 : (저래보여도 꽤나 연계는 된단 말이지...)
허마이오니 : 이글씨, 잠수함은 저희가 맡겠습니다! 이글씨는 적 공격대의 대응을 부탁드려요!
이글 : 물론이다. 적의 항공전력은 내 함재기로 대처한다! 전함, 경계진형을 유지하며 수송선단을 지켜라!
#05. 매복
(A1, C1 보스와 조우)
U-73 : 몰래 접근해서 적을 끝장내는 늑대무리를 이끄는 자, 그것이 나......!
허마이오니 : 찾았습니다, 철혈 잠수함씨!
U-73 : 쳇, 들켰다...!
허마이오니 : 이쪽은 로열 네이비 수송선단 호위함대, 여길 통과시켜 줄 것을 요청합니다!
자메이카 : 관둬 허마이오니, 이만한 숫자면 "못본 척 해줄게" 할 리가 없어.
U-73 : 그건 무리지. 철혈의 주력함대도 이쪽으로 오고 있거든. 얌전히 항복하는게 안다치고 끝날거야.
허마이오니 : (철혈의 주력함대까지......어떡하지......)
U-73 : ......아무래도 투항할 생각도 수하물을 넘겨줄 생각도 없나보네.
U-73 : 그럼 어쩔 수 없지! 나는 눈앞의 큰 전과를 빤히 보고도 놓칠 생각은 없으니까!
자메이카 : '덤빌 셈'인가...! 그렇다면!
허마이오니 : 허마이오니, 대잠전투를 개시합니다! 여왕폐하께 영광을!
#06. 분석
(A1, C1 보스 격파)
U-73 : 안돼지 안돼, 적은 진심이다.....다음에 또 봐!
최후의 어뢰를 사출해 허마이오니에게 회피기동을 하게 만든 틈을 타 U-73은 잠항해서 전장에서 이탈했다.
자메이카 : 사전조사였던건가?
허마이오니 : 후우......'늑대무리 작전'가 아니라 상대가 한척 뿐이라 다행이었어요......
이글 : 이쪽도 접근하던 항공기를 정리했다.
허마이오니 : 다른 잠수함은...없네요. 적을 격퇴해낸 걸까요.
이글 : 그래, 피해는?
허마이오니 : 없습니다. 아무도 피탄당하지 않았네요.
자메이카 : ....이상하군.
이글 : 그렇군. 수송선단을 습격한것 치고는 전력이 너무 적었다.
허마이오니 : 혹시 '위력정찰'인걸까요? 아까 철혈의 주력함대도 오고 있다...고 했었으니까요.
이글 : 아니, 그런걸 굳이 상대에게 가르쳐줄까....?
허마이오니 : 그, 그렇네요. 아무튼 적의 주력함대가 있다면 우리도 후방함대에게 대응해달라고 할 필요가 있겠네요.
이글 : 잠깐 기다려, 혹시 적이 '주력함대를 이쪽으로 유인하는 상황' 을 만들려고 하고있는 거라면....
자메이카 : 즉 우리 주력함대와 지원함대를 갈라놓는게 목적이라고?
허마이오니 : 그렇다면 지원함대가 위험해요...!
이글 : 그렇게 판단하는건 경솔하다. 지금 상황으로는 예측할 수 없다.
이글 : 내가 다시 정찰기를 내보내겠다. 허마이오니와 자메이카는 경계를 늦추지 말도록.
#07.귀환명령
(A1, C1 클리어)
허마이오니 : 통신이 들어왔습니다. 이건...폐하께서 직접?
퀸엘리자베스 : 전 함에 통지야! 티르피츠와 샤른호르스트 자매...아무튼 철혈 주력함대가 그쪽 바렌츠해로 가고 있어!
퀸엘리자베스 : 각함 신속하게 반전하여 철혈 주력함대를 요격해!
이글 : 철혈 전함대라...이거 참 성대하게 나오셨네...!
이글 : ......응? 이 통신, 여기까지 연결이 닿았다고?
허마이오니 : 네. 저희들도 반전해서 요격하라는 명령이....
이글 : 확실히 저 대함대를 한방에 격파하기 위해선 전력을 집중할 필요가 있긴 하다만...지금은 선단호위중이다.
자메이카 : 절대 수송선단을 방치할 수는 없다, 는건가
허마이오니 : 그렇죠. 그 사이에 습격당하면 북방연합도 유니온도 큰 문제가 생길거에요...
이글 : 폐하께서 그렇게까지해서 이 항로에서 철혈을 배제하고 싶어할것 같진 않군. 뭔가 착오가 있어 우리한테까지 연락이 와버린건가.
허마이오니 : 확인해볼게요...!
U-101 : U-73은 철수했고, 공격대도 끌어들였으니, 그럼 지금 그 수송선단은─
U-81 : 무방비하지는 않네...호위함대가 아직 주위에서 경계하고 있어.
U-522 : 뭐 그렇게 잘 풀리기만 할 리는 없잖아? 호위함대가 수송선단을 방치하는 일은 보통 절대 없지.
U-81 : 그치만 오이겐씨가 습격 타이밍을 기다리라고 했잖아?
U-81 : 조금만 더 기다리면 호위함대가 사라질지도 모르고...안사라지면 뭐 그때는 그때고!
U-522 : 네에네에, 뭐, 느긋하게 기다리는건 특기니까~
#08. 극광작전
(A2, C2 개시)
???
어드미럴 히퍼 : 오이겐, 슬슬 시간 됐어. 몰래 슬쩍슬쩍 뭐해?
프린츠 오이겐 : 그렇게 재촉하지마 히퍼쨩. 급할수록 돌아가라고 저번에도 말했잖아.
어드미럴 히퍼 : 니가 작전지휘를 하고있으니까 걱정돼서 그런다
프린츠 오이겐 : 그래? 이 주력함대의 기함은 '우리 티르피츠씨'인데?
프린츠 오이겐 : 이걸 이렇게하면...준비 완료♪
도이칠란트 : 드디어 출격할 수 있는 걸까? 더는 못기다리겠어!
그나이제나우 : 아무리 치밀한 계획일지라도 계산이 틀려버릴 때도 있어.
샤른호르스트 : 하하하! 오늘은 거하게 날뛸 수 있겠네!
어드미럴 그라프 쉬페 : (.........................................난.............)
티르피츠 : (마음은 이해해. 철혈의 승리에 필요한 것이다.)
프린츠 오이겐 : 자 그럼, 북극해의 환상의 빛──그래, 이 극광을 빌어 승리를 쟁취해보자.
프린츠 오이겐 : 철혈 주력함대를 배제하려 한다면, 반대로 그 동기를 이용해주겠어.
프린츠 오이겐 : 기대해줘. 여왕폐하와 충실한 추종자들♪
프린츠 오이겐 : ───모든 것은, 철혈의 승리를 위해.
#09. 오로라를 등에
(A2, C2 개시 후)
바렌츠해 - 로열 후방 지원함대
퍼시우스 : '이전의 대전'말이지.....어땠는지 뱀파이어씨라면 알고 있지?
뱀파이어 : 물론이야. 세이렌과의 전투도 너희들보다 훨씬 오랫동안 경험하고 있으니.
뱀파이어 : 그땐 철혈도 로열도 전부 '아주르 레인'에 소속돼서 세이렌과 싸웠었어.
퍼시우스 : 그랬는데, 지금은 과거의 동료를 이 항로에서 배제하려고 이 어두운 바다를 끝없이 묵묵히 나아가고 있지.
───────────── !
퍼시우스 일행 앞에 눈부시게 빛나는 풍경이 펼쳐졌다.
퍼시우스 : ......아
뱀파이어 : 이건...
퍼시우스 : 마치 풍경화같은 아름다움이네.
뱀파이어 : 진짜 풍경 맞으니까! 뭐 아름답다는건 인정해.
셰필드 : 그렇습니다만, 바다가 밝게 비춰지고 있기 때문에 습격당할 가능성이 올랐습니다. 주의하시길.
뱀파이어 : 운치를 이해 못하는 감상이구만...
셰피를 : 애초에 이런 대규모의 오로라가 '갑자기' 출현한다는게 명백하게 이상합니다만.
퍼시우스 : 극야라서 오로라가 선명히 보인다곤 해도, 역시 이렇게까지 되는건 좀처럼 없는 일이지.
셰필드 : 자연현상이니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작전중이넨 모쪼록 신중하게 행동하시길 부탁드립니다.
뱀파이어 : 네이네이, 셰피 얘긴 귀에 딱지 앉겠어.
뱀파이어 : 뭐 모처럼 북극해 근처까지 왔으니까 쪼끔은 긴장 푸는게 좋아.
셰필드 : 송구합니다만 작전중인지라. 뱀파이어님이 마음정리가 필요하시다면야 기꺼이 동행하겠습니다만.
뱀파이어 : 그, 그럴 필욘 없어!
퍼시우스 : 뱀파이어님의 관이야말로 슬슬 청소해두는게 좋지 않을런지?
뱀파이어&셰필드 : ......응?
#10. 정보 노출
(A2,C2에서 전투 승리)
퍼시우스 : 정보에 의하면 북방연합은 위기에 처해있고, 지휘관까지 전선에 차출당하고 있나보던데.
셰필드 : 여러분의 무사를 기도할 뿐입니다.
뱀파이어 : 지휘관이 어쩌고 있을지 신경쓰이네.
셰필드 : 모시고 돌아와라,가 왕명이옵니다. 트러블이 생기면 곤란해지는건 저희쪽입니다만.
뱀파이어 : 뭐, 그건 그렇지.
뱀파이어 : ...지금은 북방 연합의 전황보단 코앞의 걱정을 하는게 좋을 것 같네.
셰필드 : 철혈 주력함대의 동향, 말씀이십니까?
퍼시우스 : 선행하던 양산함대가 적의 대함대를 발견했대. ......바다가 거칠어질 것 같네.
셰필드 : 송구합니다. 제가 관측하고 있는 기상 상황에는 별다른 변화는 없습니다만.
퍼시우스 : 큰 세력이란 소리야. 티르피츠에 샤른호르스트 자매, 도이칠란트랑 어드미럴 그라프 쉬페...
퍼시우스 : 거기에 프린츠 오이겐이랑 어드미럴 히퍼, 양산 함대 무리, 이거 거물을 낚았네....
뱀파이어 : 이거 거물정도가 아냐! 이대로 수송선단으로 향한다면 한시도 못버틸거야.
셰필드 : 상대의 진행 방향을 아시겠습니까?
퍼시우스 : 어디보자...똑바로 이쪽을 향해 오고 있어.
셰필드 : ......대대적으로 항행하던 호위선단과는 달리 이쪽은 거의 은밀상태였을 터. 심지어 방금 전 호위함대가가 접적했는데도 불구하고 이쪽으로 접근하는 함영은 없었습니다.
퍼시우스 : 그말은 즉 통신 감청... 혹은 우리 작전이 처음부터 적에게 새어나갔단 소리네.
뱀파이어 : 네네, 고민은 거기까지! 터무니 없는 대함대가 이쪽을 향해 오고 있으니까, 싸울지 도망칠지를 결정하는게 먼저야.
퍼시우스 : 도망쳐도 소용 없어, 지금은 주력함대를 유인해서 단번에 적함대를 공격할 수밖에 없잖아?
퍼시우스 : 폐하의 계획대로, 철혈 주력함대를 격파하겠어...!
#11. 모략
(A2, C2 적 중추함대 출현)
Z2 : 북극광......설마 진짜로 나올 줄이야......
Z2 : 이 작전의 입안자는 역시 오이겐....아니, '보좌'인 프리드리히 데어 그로세씨일려나요.
프린츠 오이겐 : 그래, 맞아. 묘한 포인트에서 예리하달까....감이 좋네.
프린츠 오이겐 : ......어머, 방금 그건 로열의 함재기? 우리들의 계획이 예정대로 '들킨' 걸까?
프린츠 오이겐 : 그렇다는건......
Z2 : 오이겐씨, 로열 지원함대의 통신을 캡쳐했습니다.
프린츠 오이겐 : 잘했어. 역시 우리 철혈의 최고기술....후후후.
프린츠 오이겐 : ...다음번엔 누구 명의를 쓸까나. 역시 그 쬐끄만 여왕폐하로 하는 쪽이 믿음이 잘 가려나?
Z2 : 오이겐씨......
프린츠 오이겐 : 딱히 이런걸 하고 싶어서 하는건 아니야. 그치만 로열 함대랑 정면으로 부딪히는건 싫잖아?
프린츠 오이겐 : 자, 잠수함들한테 습격 타이밍을 송신해줘야지.
Z2 : 알고 있어요. ....그래요. 로열이 진짜 우리 예측대로 움직여 줄까요?
프린츠 오이겐 : 잠수함 아이들은 '재현'을 부술 '쐐기'야. 중요한건 그녀들이 거기에 나타난다는 것. 호위함대를 잘 따돌리지 못해도 성립할거야.
프린츠 오이겐 : 그리고, 우린 우리대로 지원함대를 어떻게든 해야겠지?
#12. 철혈 첨병
(A2 ,C2 적 중추함대 조우)
퍼시우스 : 히퍼 쪽들, 본대에서 이탈하여 속력 빠른 함선을 데리고 이쪽으로 오고있어.
뱀파이어 : 시간끌기도 못하게 하는거야?
셰필드 : 하지만 적의 전력이 분산되었습니다. 주력함은 못이기지만 상대가 순양함과 구축함뿐이라면 저희한테도 승산이 있습니다.
퍼시우스 : 셰피 말이 맞아. 하우네 위치로 이동하면서 싸우자.
퍼시우스 : 단번에 해치울 순 없을 것 같은 상대네. 후우.....
#13. 마안대전
(A2, C2 보스 격파)
Z36 : 고혹의 힘을 관장하는 나의 마안─데빌 아이돌의 공포에 무릎을 꿇으며 승리의 주축돌이 되어라아앗!
뱀파이어 : 야음의 힘을 관장하는 나의 마안─뱀파이어의 공포에 무릎을 꿇으며 그대의 선혈을 바쳐라!
Z36 : !? 설마, '진조'...!?
퍼시우스 : 쟤들 대체 뭐하는 거야.......
어드미럴 히퍼 : 내가 할 말이야! 설마 제크쨩한테 안밀리는 애가 있을 줄이야....
퍼시우스 : 그리고 당신이 어드미럴 히퍼구나. 처음 뵙겠습니다, 로열 소속 항모 퍼시우스입니다.
어드미럴 히퍼 : 하아? 뭔소리야? 이미 전투 시작됐다고?
퍼시우스 : 로열 레이디로서 어떠한 경우에서도 우아하게 행동해야 하는 법이에요. 그런고로 부디 잘부탁드리옵니다─
어드미럴 히퍼 : ......나, 나야말로 잘부탁해.
셰필드 : ──!
어드미럴 히퍼 : ...! 이자식! 비겁하긴! 한판 붙을거면 정정당당히 붙자고!
셰필드 : 전력적으로 저희가 불리하오니 모쪼록 용서해주시길.
어드미럴 히퍼 : 도망치지 말라고! 크으윽...절대로 안놓친다!!
#14. 의혹
(A2, C2 클리어)
Z36 : 히퍼씨, 미안...뱀파이어네를 놓쳐버렸어......
어드미럴 히퍼 : 니 책임 아니야. 저 함재기들이 너무 방해된것 뿐이야.
어드미럴 히퍼 : "그래야 추척할 보람이 있지"라고 그녀석도 말했잖아? 지인-짜 불쾌하지만.
뱀파이어 : 히퍼의 발을 묶어준거, 고마워. 이제 당분간 안전할거야.
퍼시우스 : 딱히 그렇지도 않아. 철혈 주력함대가 이미 히퍼랑 합류했나봐.
뱀파이어 : 전함인데 그렇게 빨리 달릴 수 있다고!?
셰필드 : ...퍼시우스님, '철혈 주력함대가 히퍼랑 합류했다'는 정보는 확실한겁니까?
퍼시우스 : 무슨 의미야....? 멀리서도 똑똑히 배가 보였어.
셰필드 :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혹시 괜찮으시면 정찰기를 다시 한번 철혈함대 쪽에 접근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퍼시우스 : 물론 상관 없긴 한데, 그냥 격추당할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어머?
퍼시우스 : ......티르피츠와 샤른호르스트자매의 대공화기, 나한테 반응 안했어.
퍼시우스 : 정찰기 1대 상대하기엔 탄약이 아까웠던....걸까? 아냐, 이건.......
셰필드 : 역시 그렇군요. 그 주력함들은 더미라고 판단해도 되겠죠.
셰필드 : 뱀파이어님, 퍼시우스님, 지금은 반전해서 적을 공격할 것을 건의드리옵니다.
증거는 역연. 주력함으로선 있을 수 없는 속력, 반응하지 않는 대공화기......즉───'티르피츠 일행은 거기에 없다'는 것.
뱀파이어 : 나참, 하마터면 적의 함정에 걸려들 뻔 했네
퍼시우스 : 어쩔 수 없지. 우리들도 그 주력함대를 경계하고 있었으니깐.
#15. 예정대로?
(A3, C3 개시)
바렌츠해 - 로열 주력함대
이카로스 : 방금 스발바르 제도를 통과했습니다! 슬슬 북방연합의 해역에 들어가겠네요.
하우 : 수고했어. 역시 이카로스, 에스코트는 참 잘하네.
이카로스 : 헤헤헤, 맡겨만 주세요!
하우 : 수송선단도 슬슬 항로를 절반쯤을 항해하고 있을 때려나....지금 시점에선 아무 일도 없는 것 같은데.
발리언트 : 에든버러, 통신장치 점검해봐. 이 홀릴 것만같은 오로라가 무선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걸 잊지 마
에든버러 : 네네...현재는 통신장치 동작 이상 없습니다─통신을 수신하고 있지 않슴다─
발리언트 : 철혈함대가 튀어나올거래서 의욕 넘쳤는데 이래서야 내 카리스마를 주체할 수가 없구만.
하우 : 그런가요...? 수송선단을 무사히 보내고, 더욱이 지휘관을 모시고 돌아오면 발리언트님의 평가도 오르지 않을런지?
발리언트 : 그, 그건 물론 알고있지만, 그냥 이렇게 평범하게 마무리되면 좀 맥빠지잖아? 봐봐, 애초에 철혈 주력함대랑 싸울 준비도 해왔고.
하우 : 철혈 주력함대...비스마르크씨는 최근에 그다지 겉으로 안나오고, '보좌'인 동료들과 같이 함대를 지휘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하우 : 샤른호르스트씨 자매는... 저번의 '재현'에서 부상을 입은고로, 철혈 주력함대가 출격한대도 발리언트님이 기대하고 있는 전투는 없지 않을까 하는데요.
이카로스 : 저쪽의 전력전개화력을 못보는건 좀 아쉽네요......아쉽다.......
발리언트 : 그래도 적을 얕보지 않는 것이 이 영광스런 퀸엘리자베스급의 발리언트야!
보거라 철혈의 얼간이들아! 화려하게 철혈을 이 항로에서 배제해주겠다!
하우 : (바, 방금 "오오~!"하고 박수쳐주는게 좋았으려나....)
발리언트 : ..............그러고보니, 현재까진 적 잠수함하고밖에 접적하지 않았네....
이카로스 : 차라리 철혈에 통신을 보내서 결전을 청해보는건 어때요? 바로 준비할──
발리언트 : 기, 기다리거랏! 아무리그래도 그렇지 그렇게까진 안해! 그, 적을 얕보지 않는 것이 발리언트라고 방금 막 말한 참이기도 하고!
하우 : 전과가 목적이라면 한번 정면으로 싸우는게 좋아보이네.
하우 : 북방연합에 도착하면 폐하께 간언드려 지휘관이 있는 전선으로 달려가서 날뛰는 세이렌을 혼내주는건──
발리언트 : 어지간해서는 북방연합이 허가해주지 않겠지. 으으음, 어떡하지......
하우 : (아무튼 일단 전선에 가서 사후보고 하는걸로......안돼안돼, 나 이카로스쨩 닮아가고 있지 않나?)
하우 : (아무튼 지금은 목표해역까지 이동하는게 우선이지.)
#16. 마중
(A3, C3 적 중추함대 출현)
에든버러 : 통신이 왔습니다! 지원함대에서 온 통신입니다!
통신기 : 티르피츠와 샤른호르스트 자매를 포함한 적 철혈 주력함대가 지원함대를 향해 이동중!
통신기 : 주력함대에게 지원을 요청한다!
하우 : 철혈함대, 드디어 나왔구나...!
발리언트 : 흐흥, 전함까지 나왔다면...이 발리언트가 카리스마를 발휘할 때구나!
이카로스 : 폐하의 작전대로네요!
하우 : 발리언트님, 어서 지원하러 가시죠! 철혈함대를 이 항로에서 몰아낼 때가 왔어요!
발리언트 : 맞는 말이야! 로열 주력함대 반전! 철혈함대를 향해───전진!
#17. 불청객
(A3, C3 적 중추함대 조우)
──────────── !
에든버러 : 발리언트님, 엄호하겠습니다!
발리언트 : 우왁! ...좋은 커버였어 에든버러! ....근데 방금건 세이렌 함재기?
이카로스 : 북방연합으로부터의 통신입니다! 세이렌 일부 세력이 방위선을 돌파해 이쪽으로 오고 있다고 합니다!
발리언트 : 이미 와있어! 진짜 북방연합 나사 빠졌다니까!
하우 : 이카로스, 지휘관님 쪽은 괜찮대?
이카로스 : 네, 추신이 있었습니다! 지휘관의 지원도 있으니 방위선의 구멍은 막았습니다만, 이쪽으로 오고 있는 세이렌을 추격할만한 여력은 없다고...
발리언트 : 후우.........지휘관은 아무래도 무사한가보네. 그럼 우린 어쩌지....난감하네.
이카로스 : 세이렌 대응이 우선할지 아군 구조가 우선할지....
발리언트 : 이러쿵저러쿵 할거 없어! 세이렌이 이미 여기에 와있잖아!
하우 : 맞아...세이렌을 쓰러트리지 못하면 아군 구조도 못해.
이카로스 : 소문의 빙산요새에서 출현했던 신형 세이렌도 있다고 합니다! 조심하세요!
하우 : 지휘관과 유니온함대가 고생해서 손에 넣은 정보 덕분이네. 후후후.
하우 : 여러분, 대 세이렌 작전을 개시하죠!
#18. 화력전개
(A3, C3 보스 격파)
이카로스 : 재장전 완료했습니다! 이카로스, 화력전개!
하우 : 보기와는 다르게 호쾌한 전투법이네...후후후.
이카로스 : 여러분을 상처입히는 적은 화력전개로 콱 박살낼 뿐! 이에요.
이카로스 : ...사실은 하우씨처럼 엄청난 화력이 있으면 좋겠다아~ 같은 생각도 종종 하고...
발리언트 : 구축함한테 전함레벨의 화력은 역시 좀 무리지
하우 : 자자, 다들 각자 선호하는 전투밥이 있는 거니까요.
하우 : 대담하면서도 유들유들한 전투법을 가진 사람이 있는 것도 딱히──
이카로스 : 아무튼 센 화력을 때려박고, 적을 압도하는 전투법이 가능했으면 좋겠다아.........
발리언트 : 얘, 네가 생각하던 타입이 전혀 아니었었네.......
#19. 최중요선택
(A3, C3 클리어)
발리언트 : 자료에서도 봤지만 이 신형 세이렌...생각보다 훨씬 위험해!
하우 : 수송선단이 습격받는다면 호위함대로는 대응 못할것같아.
하우 : 여기서 틀어막고, 수송선단의 안전을 확보해야만 해......
이카로스 : 그치만 지원함대는 아직 철혈 주력함대를 유인하고 있다구요! 저희가 지원하러 가지 않으면....
에든버러 : 수송선단과 호위함대, 그리고 지원함대....
발리언트 : 본섬에 연락해! 최악의 경우, 지원함대는 로열 본섬 방면으로 도주한다는 선택지가 남아있어.
하우 : 하지만 그 후 철혈이 반전하면....
발리언트 : 그럼 어부지리지! 이 발리언트는 그정도로 무너지진 않는다는걸 깨닫게 만들어주겠어!
통신기 : ───────────────
에든버러 : 통신을 보냈습니다만 착신확인 회신이 없습니다....!
발리언트 : 본섬에 전송됐는가 아닌가조차 알 수 없다니....으으...왜 이렇게 된거야─!
이카로스 : 여, 역시 화력전개만으로는 해결될것 같지 않네요...
하우 : 발리언트님, 지금은 부디 결단을 내려주시길────
발리언트 : 흐, 흥! 엘리자베스님정도는 아니지만 워스파이트정도의 능력을 보여주는건 별일 아니지!
발리언트 : 어, 그러니까, 우선 이번 임무는 선단수송과 철혈함대의 배제─── 그래, 중요한건 철혈함대에게 피해를 주고 격퇴하기만 하면 되는거야.
발리언트 : 지원함대는 분명 위험하겠지만, 속력을 활용하면 시간을 벌 수 있겠지. 하지만 발이 느린 수송선단은 그렇게 못해.
하우 : 네, 세이렌이 거기 끼어들기라도 하면, 함선은 고사하고 수송선단은 틀림없지 전멸이죠.
발리언트 : 그리고 북방연합의 지원물자는 바닷 속으로, 그러면 지휘관이 위험해지지.
하우 : 그것 뿐만이 아니라, 북극권의 세이렌 세력이 확대되어 로열 본섬과 유니온까지 위협하게────
발리언트 : ......자칫하면 전선이 붕괴될거야.....으으음.....
하우 : 발리언트님......
발리언트 : 결정했어. 주력함대는 반전않고 여기서 세이렌을 막고, 수송선단의 안전을 확보한다.
이카로스 : 지원함대 쪽은요......?
발리언트 : 본섬으로 철수를 지시할게. 그리고 철혈에도 연락해. 세이렌 코앞에서 아즈루 레인과 레드 액시즈가 싸울 필욘 없어.
에든버러 : 그렇죠....그럼 철혈도 퇴각해줄지도 모르겠네요.
하우 : 네! 지금 상항에선 그게 최선이죠.
발리언트 : 책임은 이 발리언트가 진다! 우선 전력을 다해 세이렌을 틀어막는다!
#20. 막간
(극야를 비추는 환광 下 개시)
오미터 : 쉽다쉬어완전개껌! Ⅲ형 리소스 사용허가만 있으면 북방연합따위한테 고생하겠냐 짜식들아─!!
오미터 : ...저 북극광...완전 쩌네. 컨덕터의 설비란거.
오미터 : 언젠가 '밖에서 온 자'가 쓸 수 있으면 좋겠는데.
오미터 : 아 진짜 옵저버님도 참 사람을 험하게 굴린다니까....'왕관' 다음엔 바른체해까지 보내버리고....분신이라곤 해도 편하진 않다고.
오미터 : 데이터 수집은 둘째치고, 수송선단의 습격같은건 '코드G'도 아닐거고
오미터 : 그러고보니 그녀석, 뭐하고 있으려나
오미터 : 히익!?!? 그녀석의 동향을 '생각'하면 맨날 무서운 눈으로 노려보는구나...
오미터 : ......응? 전위함대가 접적했다고?
오미터 : 좋지. 우선은 피의 축제를 벌여주지 로얄함대애!
#21. 함대지시 No.3
(B1, D1 개시)
바렌츠해 - 로열 호위함대
자메이카 : ......벌써 '3번째'다. 이글.
허마이오니 : 그러니까, 처음은 '모든 함선은 서쪽으로.'
이글 : 그거랑, '북방연합 항구로 급행하라.'
허마이오니 : 마지막은, '선단을 해산하라.'
이글 : 무슨 소린지 모르겠군. ...본섬에서 온 연락은?
자메이카 : 의미 있는 건 없다. 전부 이런 식이다.
허마이오니 : 오로라가 무선에 영향을 준다곤 들었습니다만....이런거였군요.
자메이카 : 그래서, 이제부터 어쩌지?
허마이오니 : 수송선단의 호위함대로서 선단을 목표지점까지 무사히 보내줘야만 합니다.
허마이오니 : 잠수함 이외에도 항공공격대를 경계해야 되고....
허마이오니 : 죄송합니다만 저희가 받은 명령은 진실로 받아들이지 않는 편이 좋지 않을까 하는데요...
이글 : ......확인하려 해도 회신이 없지, 확인 불가능한 채로.....난감하군.
이글 : 참인지 거짓인지 어느쪽이던, 우리는 폐하께서 내리신 사명이 있다.
이글 : ───수송선단을 무사히 북방연합에 보내는 것이다.
허마이오니 : '철혈함대와의 전투는 지원함대와 주력함대에 맡긴다' ...라는 말씀이시군요.
자메이카 : '답'은 명확하군.
이글 : 그래. 로열네이비의 일원으로서, 왕명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다. 이런 정보에 현혹되선 안돼.
허마이오니 : 수송선단을 버린다니, 폐하께서 그러실 리가 없죠. 여러분, 계속 전진하죠!
자메이카&이글 : 그래!
#22. 습격준비
(B1, D1에서 전투 승리)
U-101 : '어이쿠, 호위함대, 계속 항행을 개시했어'
U-522 : '거봐, 로열네이비는 수송선단을 방치할 리가 없댔잖아?'
U-81 : '오이겐씨한테 연락할게! 이제 예정대로 타이밍을 맞춰서 습격개시한다고'
U-101 : '뭐, 애초엔 그렇게 잘 풀릴 리가 없단 말도 나왔었으니까, 맘편하게 가자구'
U-522 : '(그렇다곤 해도, 상대가 경계하고 있는것 같으니 큰 전과는 못얻을 것 같네)'
U-522 : '(저 수송선단의 물자는 대 세이렌용이니까 [가능하면 공격하지 말것]이라는 패턴이고)'
U-81 : '좋아, 다들 힘내자~'
#23. 호위함대
(B1, D1 적 중추함대 출현)
바렌츠해 - 로열 호위함대
허마이오니 : 수송선단, 현재는 전원 따라오고 있어요. ...호위함대 여러분은 괜찮으실까요?
이글 : 그래, 괜찮을거다. 이대로 방심하지 말고 초계를 계속한다.
이글 : 아까 그 잠수함이 '또 봐'같은 소릴 했으니까, 이번엔 아마 자신있는 전법으로 공격할 것이 틀림 없다.
허마이오니 : ......'울프팩'.......!
이글 : 아니, 항적을 보아하니 3척이 넘겠는걸.
자메이카 : 그 말도 안되는 명령대로 움직이지 않은게 행운이로군...그랬으면 지금쯤 수송선단을 전부 잃었겠지.
허마이오니 : 무사해서 다행이에요.
허마이오니 : 윽! ──적잠수함을 탐지했습니다! 여러분, 정신 바짝 차리고 대잠태세를....!
#24. 울프팩
(B1, D1 보스 조우)
U-73 : 또 만났네. 갑자기 탐지당하긴 했지만.
이글 : 한번 격퇴당하고서도 굳이 또 얼굴을 내밀다니.
허마이오니 : 철혈 잠수함...수송선단엔 접근할 수 없습니다!
U-522 : (뭐, 그건 너희 대잠능력에 달렸지만 말이야)
U-101 : (대상어에 탄 U-101은 의욕이 팔팔 넘친다고! 수송선단은 절대로 안놓칠거야)
U-81 : (수송선단이 운반하고 있는 물자는 U-보트들이 받아갈게. 후후후)
허마이오니 : (부상해있는 애 말고도 엄청 많아요...! 지금이 힘낼 때야 허마이오니)
허마이오니 : 로열 메이드대의 대잠작전── 보여드리죠...!
#25. 위협배제
(B1, D1 클리어)
U-101 : 우왁!? 대상어한테 폭뢰가 명중했다!?
U-73 : 나는 어뢰가 바닥났어! 아무래도 이제 한계야..!
U-522 : 네네 양산함대도 끝. 이제 철수하는게 좋지 않을까?
U-81 : 숨바꼭질은 재밌었는데 전과가 없어─!
허마이오니 : 후우.......철혈 잠수함, 해역에서 이탈했습니다.
자메이카 : 길고 힘든 전투였어......폐하께서 이 항로에서 철혈전력을 배제하려는 마음도 이해가 가는군.
허마이오니 : 이걸로 잠수함의 위협은 배제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만...
이글 : 그래. 원컨대 공습도 이게 마지막이었으면 좋겠군. 우리쪽 부상은?
허마이오니 : 호위함대는 손상된 양산함이 몇척 있습니다만, 수송선단은 괜찮아요.
이글 : 그거 다행이군. 아무리 철혈이래도 대 세이렌용 물자를 빼았을 생각은 없어보이는군.
허마이오니 : 사실은 아무 일 없이 그대로 통과시켜주길 바랐지만요....아하하하....
이글 : 그보다 허마이오니, 본섬에서 회신은 아직 없나?
허마이오니 : 네...그러긴커녕 주력함대와의 통신조차 아무 회신도 없습니다.
허마이오니 : (하지만 통신기가 고장난것 같진 않았으니, 혹시 정보가 상대에게 잘 전달되지 않는건...?)
허마이오니 : (의심해봤자 어쩔 수 없죠...우선은 계속 전진하죠! 네!)
#26. 거짓 주력함들
(B2, D2 개시)
바렌츠해 - 로열 지원함대
셰필드와 퍼시우스, 뱀파이어의 지원함대는 철혈의 '주력함대'를 향해 전진했다.
셰필드 : 티르피츠의 장거리포격도 정밀도가 너무 낮습니다. 역시......
도이칠란트 : 거기까지야.
셰필드 : ......도이칠란트.
도이칠란트: 그렇게 적은 전력으로 우리 철혈 주력함대에 도전하다니, 그 무모한 용기를 칭찬해줄게.
도이칠란트 : 너희를 쓰러트리는건 티르피츠가 아니라, 이 철혈의 스피리츄얼 리더인 나, 도이칠란트다!
셰필드 : 방해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만.
퍼시우스 : 셰필드, 비켜!
퍼시우스가 사출한 함재기가 선제공격을 하려 폭탄을 투하했다──만, 도이칠란트의 몸을 그대로 '통과했다'
셰필드&도이칠란트 : ......!?
도이칠란트 : 후후후.........아하하하하하하하!!
도이칠란트 : 봤느냐 하등생물들! 우리 철혈의 기술은 세계 제일이야!
폭탄이 통과한 도이칠란트의 몸이 반투명해지고───그대로 해상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도이칠란트만이 아니다─. 티르피츠나 샤른호르스트 자매, 어드미럴 그라프 쉬페...... 철혈 주력함대의 함영이 마치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바다에서 사라졌다.
남아있는건, 몇개의 양산형함뿐──
퍼시우스 : 철혈 주력함대가....사라졌다?
뱀파이어 : 그러게! 레이더에서도 사라졌어!
셰필드 : 레이더만이 아니라 육안으로까지......이건 철혈의 최신기술이라기보다는....
퍼시우스 : 하아....셰피의 추측대로야.
뱀파이어 : 철혈 주력함대는 처음부터 여기 없었고, 우리는 계속 환영을 쫓아가고 있었단 소리네.
퍼시우스 : 결과적으론 그렇게 됐네.
셰필드 : .............
뱀파이어 : 그치만 저 양산함들은 진짜인것 같아. 저거봐, 벌써 조준하고 있고....!
퍼시우스 : 비가 오고나면 양산함이 굳는단 거네...!
뱀파이어&셰필드 : ......?
퍼시우스 : ...아무튼 일단은 다른 함대에 타전할게. 이녀석들을 처치하자.
#27. 계획대로
(B2, D2에서 전투승리)
프린츠 오이겐 : ─이게 이 장치의 조작방법이야. 설마 '감청'이 아니라 말그대로 '붙잡는다'니, 터무니 없는 물건이네.
프린츠 오이겐 : 그렇게 몇번이나 쓸 수 있는건 아냐. 주파수를 바꾸면 대책이 될거고, 아군에도 피해를 줄지 모르니까.
Z2 : 의심받으면 그냥 재밍이랑 똑같은 효과군요. 그래요, 실제로 호위함대를 떼어놓지 못했습니다.
프린츠 오이겐 : 뭐 그렇지. '재현'을 파괴하기 위해 상을 차리는게 목적이잖아? 그런 의미에선 충분히 역할을 다했어.
Z2 : .........적당적당하군요. 그래요, 항상 그랬습니다만.
프린츠 오이겐 : 깊게 생각하지 않는게 몸에 좋아. 후후후.
Z2 : 그럼, 주력함대의 프로젝션이 끝났으므로, 다음엔 뭘 하죠?
프린츠 오이겐 : 음.....그렇지, 일단 가볍~게 싸우고 이탈하기?
Z2 : 작전계획에는 써있지 않습니다만, 그래요, '저희들까지' 전투에 참가하는건
프린츠 오이겐 : 물론이야. 그치만 히퍼쨩이랑 도이칠란트 일행을 저대로 두면 큰일나잖아?
Z2 : 이해했습니다. ...그래요, 각함에 연락할게요.
#28. 불청객-진
(B2, D2 적 중추함대 출현)
퍼시우스 : 경항모라고 얕보지 말라고. 흥.
퍼시우스 : .....자, 거긴?.
뱀파이어 : 함재기를 정리하면 이쪽 지원도 부탁해. 양산형이긴 해도 중순정도면 나랑 셰필드만으론 화력이 부족해.
퍼시우스 : 네 네.
뱀파이어 : 응 응, 역시 항모의 항공지원이 있으면 기분이 좋네!
셰필드 : 이걸로 철혈 전력은 배제했습니다. 만....
셰필드 : 통신기가 고장났군요. 회신이 오지 않는 것만이 아니라, 이번엔 저희가 발신하는 것도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뱀파이어 : 큰일난거 아냐?
셰필드 : 장치 고장이라곤 생각하기 힘든고로, 이건 누군가 재밍을 걸고 있다고 생각하는게 좋겠죠.
퍼시우스 : 또 철혈 짓인가─, 라고 말하고 싶지만, 아무래도 그게 아닌가보네.
뱀파이어 : 대공전투...라니 누군가 세이렌 함재기와 싸우고 있네!
퍼시우스 : 함재기만이 아냐. 세이렌 양산함이 북방에서 이쪽으로 접근하고 있어, 그것도 꽤 많이.
뱀파이어 : 왜 갑자기 출현한건지 생각하고 있을 여유는 없어보이네.
퍼시우스 : 생각할 것도 없지. '북방연합이 세이렌을 막아주고 있다'는건 즉, 그 북방연합이 위기면 새어나오는 세이렌도 있단 거지.
뱀파이어 : 다시 말하자면 철혈함대도 함께 세이렌과 싸워주고 있단건가.
퍼시우스 : ...그런거면 좋겠네. 응...
#29. 세이렌 증가세
(B2, D2 보스 조우)
Z2 : 세이렌 함대 다수를 발견. 저회와 로열함대가 둘러싼게 됐네요.
Z2 : 통신기기도 근거리에서 가까스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만, 이정도면 이제 경면해역같은 느낌입니다. 그래요, 이것도 작전 계획의 일환입니까?
프린츠 오이겐 : 그럴 리가 없잖아. 애초에 세이렌을 이용하는 시점에서 '재현'이 아니게 된다구?
Z2 : 즉 이건....그래요, 저쪽도 '포기했다'는 거면 될까요.
Z2 : ...어느 쪽이던간에, 어서 히퍼씨 일행과 합류하죠.
프린츠 오이겐 : .............물론이지.
프린츠 오이겐 : 임무 맡겼던건 이미 완수했어. 어서 다들 데리고 집으로 돌아가자.
Z36 : 히퍼씨! 세이렌 함재기가 그쪽으로 가고 있어!
어드미럴 히퍼 : 이 동력기구 상태가 너무 안좋다고! 됐다 고쳤다....
Z36 : 오이겐씨한테서 철수 연락이 왔어! 빨리 돌아가자!
어드미럴 히퍼 : 하아? 도이칠란트가 아직 싸우고 있는데!?
Z2 :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그래요, 그쪽에도 연락해뒀습니다. 함께 돌아가죠.
어드미럴 히퍼 : ......알았어. 세이렌까지 튀어나왔다면 죽도 밥도 안되지. 그쪽 작전은 순조로워?
Z2 : 그래요, '작전'은 순조로워요. 네.
어드미럴 히퍼 : 그럼 됐어. Z36, 빨리 양산함을 정리하고 후퇴하자.
셰필드 : 철혈함대가 퇴각하고 있군요. 역시 세이렌 대응을 우선했나봅니다.
뱀파이어 : 우리랑 공투하면 세이렌을 더 빨리 쓰러트릴 수 있을텐데....뭐 어쩔 수 없지.
퍼시우스 : '어제의 적은 오늘의 친구'라곤 해도, 아직 날짜가 안지났으니까.
퍼시우스 : 일단 철혈함대는 내버려두고, 지금은 세이렌 함대에 집중하자.
퍼시우스 : 뭔가 저녀석들의 분위기, 여태까지랑 달라....!
#30. 재출현
(B2, D2 클리어)
퍼시우스 : 정리 됐네. 힘든 전투였어....
퍼시우스 : 북방연합이 이런 세이렌들이랑만 싸우고 있다면 위기에 몰리는 것도 이해가 가네...인간형 지휘개체가 없는데도 이정도 전투력이라니.
뱀파이어 : 그래도 이정도 숫자는 아직 어떻게든 되네. 우리들만으로도.
퍼시우스 : 그러게. 혹시 적이 전부 이런 느낌이라면.... 윽, 상상도 하기 싫다.
셰필드 : ................................
퍼시우스 : .....앗! 우리가 세이렌이랑 조우했다는건 수송선단도 똑같이 세이렌이랑 교전중일 가능성이 높단거 아냐!?
뱀파이어 : 큰일이네! 호위함대는 수송선단을 지키면서 싸워야 되는데!
퍼시우스 : 뱀파이어씨, 셰피, 지금은 서둘러서 호위함대랑 합류하자.
뱀파이어 : 확실히, 철혈 주력함대가 없다는걸 알았으니 그쪽으로 가는게 좋겠어!
퍼시우스 : 결정 났네. 자, 셰피도 빨리!
셰필드 : (세이렌이 출현하자 도이칠란트와 히퍼네가 꽤 분주하게 퇴각했었죠.)
셰필드 : (아무래도 세이렌은 철혈 작전의 일부가 아닌듯 하군요. 적어도 이번엔 '이용하고 있는' 걸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셰필드 : (그렇다면 철혈은 어째서 거짓 주력함대를 만들어서까지 저희를 유인하려 한걸까요)
셰필드 : ('재현'을 노리는 거라면......)
#31. 화력전개
(B3, D3 개시)
바렌츠해 - 로열주력함대. 세이렌과의 전투가 아직 계속되고 있다───
철혈 주력함대를 정면으로 격파하기 위해 편성된 전력이기에, 세이렌을 차례차례 격파하고 있지만──────
하우 : 얼마나 많은거야.... 끝이 없어....!
발리언트 : 서, 설마 북방연합의 방위선이 이미 붕괴돼서....
하우 : 진정하세요 발리언트님! 세이렌은 원래 갑자기 나타나기도 하는 존재! 지금은 저희 주력함대가 버텨야합니다!
발리언트 : 그, 그치! 왕가의 카리스마를 북방연합과 세이렌한테 보여주겠어!
하우 : 그 기세에요 발리언트님! ......저건?
발리언트 : 저건 분명 '옵스트럭터'인지 뭔지인 인간형 세이렌이네! 이카로스, 저게 뭔지 설명해줘!
이카로스 : 네, 넵! 함선의장의 전기 전도계통을 공격하는 병장을 장비하고 있어서, 그 병장의 공격을 받게 되면...화력전개를 못하게 됩니다!
하우 : 그럼 어떻게 해야 되지?
에든버러 : 빙산요새의 레포트에 의하면 북방연합은 그대로 화력으로 찍어눌렀대요 !
하우 : ............북방연합답네.................
이카로스 : 뭔가 멋있는 방식이네요.......!
발리언트 : 이렇게 된 이상 어쩔 수 없어! 우리 화력도 북방연합에 지지 않는다는걸 알려주겠어!
하우 : 네! 다들, 화력전개야!
#32. 오미터
(B3, D3 적 중추함대 출현)
이카로스 : 재장전 완료! 전탄발사합니다!
발리언트 : 제법이네 이카로스! 그 기세야!
하우 : 손맛이 있었어! 아무래도 옵스트럭터와 기동성과 방어력도 그정도로 대단하진 않나보네.
하우 : 에든버러, 빙산요새의 레포트엔 또 뭐가 써있지?
에든버러 : 넷?! 갑자기 물어보셔도......으으음......
발리언트 : 에든버러는 역시 에든버러구만.......
에든버러 : 너무햇!
하우 : 미안해. 갑자기 질문한 내 잘못이지. ...이카로스? 왜그래?
이카로스 : 아무것도 아니에요! 아마 제 착각일거에요...
발리언트 : 지금은 너의 감에도 의지하고 있다고! 빨리 말해!
이카로스 : 넷! 어 그러니까요....북방연합의 방위선조차 돌파할만한 세이렌인데, 화력이 좀 너무 낮지 않았나요?
이카로스 : 분명 옵스트럭터같은 성가신 적도 있었고, 방어력이라던가 전체적으로 성능이 올라가는 있었지만...
하우 : 그러고보니......
통신기 : ──우둔하고 약소, 무지몽매한 개체들이여, 이몸을 너무 기다리게 하지 마라!
통신기 : 떨어라! 움츠려라! 나의 어두운 심연에서 흘러나온 공포에 전율하라!
이카로스 : 통신기에서 목소리가!?
통신기 : ....쩔었다. 역시 등장은 이렇게 멋있게 해줘야지!
에든버러 : 기억났어요! 빙산요새의 레포트에 있던 '통신채널의 스팸 통신' 이에요!
통신기 : 스, 스팸이라고......!? 날 얕보다니!!
발리언트 : 네가 세이렌의 지휘개체라고 봐도 되겠지?
통신기 : 그래! 나의 영역에 발을 들이민 우둔한 자여, 지금 네놈들 모조리 영구히 얼어붙게해주마!
발리언트 : 무, 무슨 의미지....?
통신기 : 아하하하하! 오늘은 새 장난감을 잔뜩 준비했으니까 앞으로 잘 보라고!
통신기 : ──────────────
이카로스 : 모, 목소리가 사라졌다....
하우 : 방금거 자메이카였으면 무슨 의미인지 이해했을까....?
발리언트 : 이런 뭔 소린지도 모르겠는 통신을 갑자기 보내는건 스팸이라고 밖에 할 수 없잖아!
발리언트 : 다들, 이놈에게 로열의 매너를 확실히 때려박아주자!
#33. 로열 방식
(B3, D3 보스 조우)
오미터 : 드~디어 도착했네. 양산형함대를 돌파해낸건 칭찬해줄게.
오미터 : 옵스트럭터 신형 리소스까지 가져왔거든, 싸우는데 꽤 애먹었지? 아하하하하!
하우 : 북방연합한테 축출당한 잔당정도로 고전할것 까지도 없지.
오미터 : 어, 그건 어차피 본체에 대한 첨병, 롱테일의 테일, 무한히 존재하는 리소스 중의 티끌정도라고?
이카로스 : ........변명?
오미터 : 즉 니놈들정도로는 내가 갖고 있는 권한이나 리소스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발리언트 : 흥, 위세만큼은 어엿하군.
오미터 : 실력도 어엿하거든! 얕보고 앉았어 이 땅꼬마가아아아아!
발리언트 : 뭐라고!? 에든버러, 이자식도 확실히 빙산요새에 있었던 놈이지?
에든버러 : 네!? 아, 그러고보니 외견이랑 의장의 특징에서 기억나는게 있는 것 같은데....
에든버러 : (어, 어떡하지 순간적으로 그런 기술을 본거같긴 한데, 하나도 기억 안나..... 힘내자 에든버러! 지금은 멋있는 모습을 보여줘서 벨한테 지지않는다는 어필을 해야....)
에든버러 : '강력한 인간형 세이렌으로써, 어뢰와 포격을 구사할 뿐만이 아니라 전자기기에 재밍공격을 행하기에 옵스트럭터에 대한 태책과 동일하게 대책을 검토해야할 필요가 있으며, 전투시일 경우에는 화력집중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에든버러 : '더욱이, 등에 있는 거대한 포구라고 생각되는 부분의 용도는 현재 불명이며, 빙산요새의 전투에선 공격에 사용한 흔적이 없어 아마 위협용 오브젝트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된다.'
이카로스 : 저, 저 등에 있는건 거대한 포가 아닌건가요.....?
이카로스 : (적의 강력한 병장이 아닌건 행운이지만 뭔가 왠지 좀 아쉬운 듯한....)
이카로스 : (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에요 저!? 아하하하하........)
오미터 : 위, 위협용 오브젝트으........
오미터 : 웃기지마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오미터 : 그렇게나..... 이 오미터의 힘이 보고싶나────
오미터 : 절망에 빠져라! 지옥에서 발버둥쳐라! 니놈들의 데이터는───
──────!!
하우 : 온다! 다들, 전투준비를! 여왕 폐하께 영광 있으라!
#34. 대책
(B3, D3 보스 격파)
오미터와의 전투는 가열차기 그지없었다.
하우 : 저 광학병기........!
이카로스 : 괴, 굉장해요! 여러가지 의미로....!
하우 : 너무 얕봤네..... 발리언트님은 무사한지?
발리언트 : 어떻게든! 역시 직격당하면 그냥은 못넘어가겠어! 이카로스, 에든버러, 장갑이 얇은 애는 후퇴해!
이카로스&에든버러 : 네!
발리언트 : (설마 이렇게 까지 강한 적이었을 줄은...! 워스파이트도 힘들지 않을까!?)
하우 : 이대로 포격전을 계속해봤자 답이 없어. 어떻게든 저 광학병기를 막아야....
발리언트 : 광학병기를 멈출 방법.... 하우 설마!?
하우 : 네, 저 '주포'녀석을 파괴하겠어요!
하우 : 발리언트님, 힘을 빌려주시겠어요?
발리언트 : 흥! 로열의 카리스마인 이 발리언트, 부하를 지원하는건 당연하지!
발리언트 : 우리 로열 네이비, 바렌츠해 특파작전 주력함대! 자, 전진!
하우 : 여왕폐하의 영광과, 이 검에 맹세코!
#35. 그리고 다시 한번
(B3, D3 클리어)
오미터 : 좀전까지의 위세는 어디갔어! 이젠 도망밖에 못치시나─!? 하하하하하하하!!!
오미터가 마구 내뿜는 파괴광선을 피하며 발리언트와 하우는 필살의 순간을 쟀다
하우 : 포격하고 어뢰, 그리고 저 광학병기...또 포격하고 어뢰...
하우 : ...! 저 주병장을 쏜 후, 잠깐동안 움직임이 멈춘다!
발리언트 : 체스에서 '킹'은 때론 다른 말을 세우지.... 그렇다면 내가 미끼가 될게!
오미터 : ......하아? 벌써 체념했어? 감자기 움직임을 멈추고 그래~
발리언트 : 썩어도 상위개체, 얕보던 내가 아둔했지.
오미터 : '썩어도'는 왜붙여? 뭐 됐어, 항복했으니 이제 편하게 해줄게.
오미터 : 어차피 니들 데이터도 수집했고, 나도 바쁘니까───
발리언트 : 그렇게 쉽게 죽어줄순 없지....!
오미터가 발사한 파괴광선을 아슬아슬 할 때 회피한 발리언트, 그리고──
오미터 : 오호 피했나! 그치만 유~감, 바로 또 차지해서───
발리언트 : 지금이야! 하우! 차지따윌 하게 놔두지 마!
하우 : 맡겨줘!
오미터 : 앗차!?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앗!!!
오미터 : 그 땅꼬마, 자길 미끼로 삼았던 건가.....큭!?
발리언트 : 언제나 '장기말' 같은 소리나 하는 너희들에게, 이 발리언트가 진정한 '장기말'을 움직이는 방법을 알려주지!
오미터의 차지가 끝나기 전에 하우의 검이 오미터의 의장을 깊숙히 찔러 박혔다.
하우 : 이걸로 끝이야!
오미터 : 말도 안돼애애애애!!! 폭발엔딩만은..... 아아아아아악!!!!
오미터의 의장에 담겨있던 에너지에 의한 유폭 후, 인간형 세이렌과 의장의 흔적은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다.
하우 : 콜록 콜록....위험했다....역시 이런것보단 포격전 쪽이......발리언트님!
발리언트 : 아까 공격으로 한쪽 주포를 살짝 당한 것 뿐이야. 어차피 모항에 돌아가면 수리할거니까 별거 아냐........그것보단 오미터는?
이카로스 : 레이더에 반응은 없어요........지금 찾아볼게요!
하우 : 남은 적의 소탕을 도와줄게.
#36. 철혈의 의도
(B3, D3 클리어 후)
이카로스 : 여러분, 큰일이에요! 북극광이......
하우 : 세이렌을 격파하니 동시에 갑자기 없어졌네...아, 혹시 통신기도 회복되고 있나?
이카로스 : 네! 지금 통신이 왔습니다──
통신기 : ───────────여기는 로열 본섬────
하우 : 후우....북방연합처럼 세이렌의 재밍에 대항할 수 있는 통신기가 갖고싶네......
통신기 : 여기는 워스파이트. 주력함대, 지금 당장 임무를 중지하고 귀환하도록!
하우 : 임무중지? 워스파이트님, 저희들은 여기서 지휘관을 데리고 돌아가야하는게......?
통신기 : 지금 그럴 때가 아니야. 주력함대와 지원함대는 당장 함대를 반전해. 수송선단은 북방연합에 도착했으니까 괜찮아.
발리언트 : 이제 뭐가 뭔지 대체..... 하우, 통신기 좀.
발리언트 : 워스파이트! 여기는 발리언트야. 스캐퍼플로우에서 무슨 일 있었어!?
통신기 : ...바렌츠해 작전으로 스캐퍼플로우 방비가 일시적으로 허술해졌어. 거길 철혈에게 습격 받았지.
통신기 : 타이밍이 나쁘게도, 그 직전에 폐하와 벨파스트가 스캐퍼플로우로 가셨어.
발리언트 : 엘리자베스님이.....!? 왜 갑자기 스캐퍼플로우에.....!?
통신기 : 이쪽도 현지 함선들이 교전중인 곳 이외엔 자세한 상황은 몰라.
통신기 : 아무튼, 이쪽은 바로 현지로 급행할거야.
발리언트 : ──워스파이트, 진심이구나.....
하우 : 철혈 주력함대, 스캐퍼플로우를 기습하기 위해 우리를 여기에 묶어뒀던건가.........
하우 : 호위함대가 무사히 도착했다면 이 해역에 더 있을 필요 없어. 다들, 반전해서 퍼시우스 일행과 합류하자.
하우 : (폐하, 부디 무사하시길.........)
#37. 북방전선
무수한 고드름이 외력에 의해 해수면에서 뽑아져나와, 끝부분이 계속하여 하늘을 향하는 거대한 구조체를 형성하고 있다.
그곳은 북방연합 - 특이점, '왕관' ────그리고 현재 북극권내에 있는 최대의 세이렌 거점 중 하나.
그리고, 그 거점에서 태어나는 무수한 세이렌에 대한 대항을 이어가는 인류의 수호자들도 그곳에 존재한다.
차파예프 : 소유즈의 바람이라곤 해도, 지휘관을 너무 길게 체류시키는건 아닐까? 슬슬 마중이 와도 이상하지 않은데.
타슈켄트 : 아 그래. 타슈켄트는 딱히.... ...좋지 않아.
아브로라 : 확실히 지금 시점에선 좀 어렵죠. 지휘관이 있어준 덕에 여태까지 '왕관'까지 접근할 수 있었고요.
소비에츠카야 로시야 : 그래, 결국 세이렌 거점을 하나씩 파괴하지 않으면 짓밟히는건 우리 쪽이다. 방위선이라기보단 총력전이라고 해야 할까.
소비에츠카야 로시야 : 미안하군, 지휘관. 지금은 다시 한번 빙산요새 때처럼 우리를 이끌어주지 않겠나?
북방연합에서 목격한 전국은 확실히 고되었다. 그리고, 함선들 또한, 지금 이순간 나를 필요로 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녀들을 이끄는 존재로서, 조금만 더────
→작전지시를 내린다
일동 : Ура!!!!
소비에츠키 소유즈 : """함께, 싸우죠. 지휘관 동지"""
#38. 스캐퍼플로우
로열 본섬
퀸엘리자베스 : 본국함대도 한번에 출격하니 장관이네. 벨도 그렇게 생각하지?
벨파스트 : 네. 작전성공을 기도하겠습니다. 폐하.
퀸엘리자베스 : 철혈함대는 분명 출현할거야! ....자 그럼, 벨은 여기서 상황을 보고 있어, 아무도 통과시키지 말도록.
퀸엘리자베스 : 그리고, 셰피 쪽도, 진전이 있으면 알려줘.
벨파스트 : 알겠사옵니다.
셰필드 : 스캐퍼플로우에 가시는 겁니까?
퀸엘리자베스 : 그래! 북방연합에서 돌아올 때 '예의 물건'을 가지고 지휘관을 그대로 스캐퍼플로우에 데리고 오렴!
셰필드 : 알겠사옵니다.
퀸엘리자베스 : ('물밑에 있는 역사', '가설의 구현' 이라........철혈 쪽이 역시 한걸음 앞서고 있잖아.)
퀸엘리자베스 : (우리도 조금 더 힘내야돼.... 정말 고민이야. 비시아....아니, 그 철혈 함선....)
퀸엘리자베스 : (그건 확실히 '함선(KAN-SEN)'이 아니라 그냥 '배' .....그리고 그 수많은 배들과 함께 스캐퍼플로우에 가라앉아 있을 터....)
퀸엘리자베스 : (그렇다면, 현재의 '함선'으로서의 그녀는 대체 뭐지? '물밑에 있는 역사'? 아니면 '가설의 구현' .....?
───────!!!
벨파스트 : 폐하, 철혈 주력함대의 기습입니다! 피난해주십시오!
퀸엘리자베스 : 철혈 주력함대!? 바렌츠해가 아니라, 어떻게 여기에!?
벨파스트 : 저희쪽 정보망을 무슨 수를 써서 속인 것이겠지요. 폐하, 시간이 없습니다, 당장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주십시오.
도이칠란트 : 기다려! 또 만났네 여왕 폐하!
도이칠란트 : 드디어 여기에 당도했어! 이번에야말로 이곳을 우리 철혈 손에───
도이칠란트 : 여기 가라앉고싶지 않으면 당장 꼬리 말고 도망치려무나! 아하하하하!
퀸엘리자베스 : 벨, 적의 규모는?
벨파스트 : 죄송합니다. 적의 기습에 의해 이쪽의 지휘계통이 아직 혼란한 상태입니다. 다만, 최저라도 2척 이상의 전함클래스의 함선이 여기 있다고────
퀸엘리자베스 : 철혈 주력함대가 틀림 없네. 어찌 된 일인지.....
퀸엘리자베스 : ......흥, 기다려 도이칠란트, 당신한테 그런 소릴 들을 이유따윈 없어.
퀸엘리자베스 : 오히려 길을 비켜야될 건 그쪽이야. 내 고귀한 길을 방해 하지마!
퀸엘리자베스 : ....돌파할게. 벨!
벨파스트 : 알겠사옵니다. 폐하.
#39. 군사연락
몰타섬 - 연회 회장
로열과 아이리스의 공동으로 주최하는 연회에 어떤 함선이 참석하기로 되어있다───
리토리오 : 지중해와 맛있는 홍차, 그리고 아름다운 레이디들── 로열의 연회에 참가하는 것도 오랜만이네.
일러스트리어스 : 만족하셨다니 기쁘기 그지 없네요.
리슐리외 : 참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리토리오님.
리토리오 : 나야말로, 초대해줘서 감사하네 추기경. 당신 덕분에 아이리스도 새로운 스테이지에 올라선 듯 하니.
리슐리외 : 아이리스 교국은 아주르 레인의 일원으로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세이렌에게 항전을 이어갈 것입니다. 사디아 제국은....
리토리오 : 아아, 그거라면 베네토랑 이것저것 힘써보곤 있다만, 원로원이 난관이다. 바로 갈아탈수 있을 만한 상황이 아니야.
리슐리외 : 그러시군요. 표면적으로는 아직 원수간.......이라는 관계군요.
리토리오 : 그러니 이쪽도 돌아가는 길에 꼬신 애한테 야간 습격 당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지. 후후후.
일러스트리어스 : 어머머.......
유니콘 : 일러스트리어스 언니.........
일러스트리어스 : 왜그러니? 유니콘쨩?
유니콘 : 본섬에서 연락이.........
일러스트리어스 : 본섬에서? 리토리오님은 괜찮단다. 무슨 내용이었는지 알려주겠니?
유니콘 : 네.... 폐하께서 스캐퍼플로우 체류 중에 기습을 받아 매우 위급한 상황이라고.......
일러스트리어스 : .....................아
리슐리외 : 엘리자베스님이.....! 어떻게 그런 일이.......
리토리오 : 철혈이 왜 그런 곳에........ 또 전국이 크게 바뀌겠군....
유니온 - NY(뉴욕)시티
새러토가 : 엔터프라이즈, 워싱턴! 방금 연락은......
엔터프라이즈 : 그래, 상황을 파악했다. 철혈함대가 그 스캐퍼플로우를 노리고 있다니.
새러토가 : 거긴 그냥 평범한 항만이 아닌데.....
새러토가 : 지금쯤 로열은 어떻게 됐을까....
워싱턴 : 철혈의 목적을 모르겠군. 남쪽으로 진행하기 위해, 아니면....
새러토가 : 새러토가쨩도 거기까진 모르겠는걸....
엔터프라이즈 : 아무튼 경계 태세를 펼치자. 각 유니온 함선에게 연락해서 적의 기습을 대비하자....!
#40. 신단계
북방연합에서
소비에츠키 소유즈 : '수송선단까지 노릴 줄은, 로열 호위함대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소비에츠키 소유즈 : '로열의 작전은 실패.... 철혈에 크게 당한 모양....'
소비에츠카야 로시야 : 세이렌의 움직임과 철혈이 너무 싱크로해있다. 우연한 결과라고 생각되지 않는군.
소비에츠키 소유즈 : '허나 수송선단의 도착으로 발트해 방면의 상황은 개선되었습니다. 지원물자의 분배는 순조롭습니까?'
소비에츠카야 로시야 : 전선에 최고속도로 보내고 있다. 손상된 수송선의 수리도 시작했지.
소비에츠키 소유즈 : '수송임무 감사합니다. 여러분을 영웅으로서 칭송하죠.'
소비에츠카야 로시야 : 세이렌과 싸우기 위한 물자에는 아무리 철혈이라도 손을 대지 않았더군.
소비에츠키 소유즈 : '지휘관을 모셔가는것도 조건...필요한 존재는, 소중히, 정중히.....'
소비에츠키 소유즈 : '지휘관의 중요성엔 이미 의심의 여지도 없습니다. 로열함대도 현재 다른 안건에 집중하는 듯하니'
소비에츠키 소유즈 : '체류기간 연장 요청을 더이상 거절당할 일은 없을겁니다.'
소비에츠키 소유즈 : '심사는 이미 완료해뒀습니다. 슬슬 다음 단계로 진행하죠.'
소비에츠키 소유즈 : '우선은 지휘관 동지께, '■■■'을 보여드리기로 하죠.'
'스토리 및 관련 글 > 대형·전초전 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격창의 유니버스 (0) | 2023.03.16 |
---|---|
찰나를 보는 호접의 꿈 (0) | 2023.03.16 |
신궁을 꿰뚫는 성가 (0) | 2023.03.16 |
어둠을 쫓는 은빛 날개 (0) | 2023.03.16 |
흑안개 접근 (0) | 2023.03.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