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새로운 모험의 시작!
모항 - 이스트 글림 숙소
푸슌: 설이다! 다들 새해 만사순조 일가단란 복 많이 받아! 엣헴!
푸슌: 어때, 언니? 신년 인사 제대로 했지?
안샨: 정말, '엣헴'같은 건 하지 마! 인사는 똑바로 해야지!
푸슌: 그럼 내용상의 문제는 없다는 거네! 좋아, 이제 모두랑 놀러 갈 수 있다~!
안샨: 얘! 다들 설 준비로 바쁜데, 폐 끼치면 어쩌잔 거니!
푸슌: 쳇. 재미없어~ 아, 맞다, 언니! 등롱 거는 거 도와주러 가도 돼?
안샨: 안 들키겠지 하고 도망가면 안 돼! ……타이위안, 푸슌이 어디로 새지는 않는지 감시해줘.
타이위안: 아, 네. 하지만 안샨 언니, 푸슌 언니를 감시하는 건 좀……
킴벌리: 안샨, 부엌 쪽에서 조금 손을 빌리고 싶어요.
멀라니: 이, 이상하네…… 거의 레시피대로 만들었는데……
킴벌리: 아무리 봐도 혐오 식품이 되어버렸는걸요……
멀라니: 기, 기왕 만드는 김에 새로운 어레인지라도 시도해볼까 해서…… 안샨 씨, 부탁해~
안샨: 네! 지금 갈게요~!
안샨: 정말, 바빠서 손이 모자라네…… 푸슌, 타이위안, 제대로 모두를 도와주는 거야!
푸슌: 네이~ 언니 잘 다녀와~!
타이위안: 그럼 푸슌 언니, 등롱을 걸러 가볼까요.
푸슌: 헤헤, 사실 등롱 거는 건 벌써 끝났다구! 안샨 언니도 갔으니, 이제 놀러 갈 수 있겠네!
푸슌: 타이위안도 같이 가지 않을래? 지금 엄청 재밌는 게 생각났으니까!
타이위안: 에에엣!? 하, 하지만 안샨 언니는 방금……
푸슌: 괜찮아, 괜찮아. 금방 돌아올 거니까. 모항 어딘가에서 폭죽 만들 화약이 없나 보고 오는 것뿐인걸~
타이위안: 포, 폭죽이라고요!? 위, 위험하다구요…… 깜빡하기라도 하면……
푸슌: 설날이니까 폭죽은 얼마든지 터트려도 괜찮다구! 타이위안도 이럴 땐 언니 말 들어~ 가볍~게 둘러보고 올 뿐이니까, 자~자~
타이위안: 엣, 에에에…… 푸슌 언니, 적어도 제 발로 걷게 해주세요……
~02. 옛 창고의 신발견
모항 - 학원광장
타이위안: 아으…… 푸슌 언니, 대체 어디서 화약을……?
푸슌: 훗훙…… 실은 나도 잘 모르거든! 일단 누군가에게 물어보자!
타이위안: 물어본다 해도, 그걸 알고 있는 아이가 아니면…… 아, 저기 있는 건……?
푸슌: 얏호~! 아야나미! 래피! 거기 있는 건 새로운 친구야?
아야나미: 사쿠라 엠파이어의 유구레입니다. 푸슌이 만나는 건 처음일 거…에요.
유구레: 앗, 처음 뵙겠습니다. 유구레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푸슌: 이쪽이야말로~ 어라? 뭔가 다들 새로운 옷 입고 있네! 심지어 이스트 글림 풍이야!
타이위안: 아야나미랑 래피, 유구레의 새로운 옷…… 다들 귀여워요…
유구레: 모두 함께 만들었답니다.
래피: 응, 아야나미랑 모두가…… 시간을 들여서, 만들었어.
아야나미: 예상보다도 시간이 걸렸어요…… 하지만 설날 때까지 시간 맞췄으니, 괜찮아요.
푸슌: 좋네, 좋네~ 오, 그래! 조금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서~
푸슌: 실은 설날 여흥 삼아 폭죽을 만들 화약을 찾고 있는데, 어디 있는지 알아?
아야나미: ……요 전의 축제에 쓴 불꽃놀이용 화약이라면, 옛 창고에 있을 거예요.
푸슌: 오오! 옛 창고인가! 헤헤헤, 설마 이렇게 빨리 찾을 줄은~
래피: 폭죽이…… 뭐야?
푸슌: 엄청 재밌는 거야! 불을 붙이면 타닥타닥 큰 소리 낸다구!
래피: 재밌을지도…… 래피도 같이 만들래.
아야나미: 화약은 위험…… 해요. 하지만, 조심한다면……
유구레: 예, 옛 창고인가요? 저, 저는 사양할게요…… 아리아케 언니도 기다리고 있고, 게다가 옛 창고 안은 좀 어두워서, 무서워요……
아야나미: 유구레, 조심, 하세요.
모항 - 옛 창고
아야나미: ……찾았다. 여기, 에요.
푸슌: 에헤헤헤헤, 폭죽 재료는 찾았네, 다음은……
래피: 래피, 이거 찾았어. 부루마블……?
아야나미: 아야나미는 본 적 있어요. '주사위 판'…… 인가요?
푸슌: 뭐야뭐야? 나한테도 보여줘~~
푸슌: 엥? 이거 '세뱃돈마블' 판이잖아!
래피: ……그렇다는 건……
타이위안: 푸슌 언니, 폭죽 말고, 다 같이 이걸……
푸슌: 좋아, 그럼 폭죽을 만들고 나서, 다 같이 이걸로 놀자! 헤헷, 이런 게임은 잘하거든!
래피: 오오~~
~03. 새해를 알리는 굉음?!
모항 - 이스트 글림 숙소의 정원
푸슌: ……이렇게 해서… 이렇게……
푸슌: 좋아! 폭죽☆완성! 역시 내 손솜씨는 끝내준다니까!
타이위안: 푸, 푸슌 언니, 이 폭죽, 좀 너무 크게 만든 거 아닌가요……
푸슌: 괜찮아, 괜찮아~ 큰 편이 재밌잖아! 좋아, 다들 물러서 있어. 불붙일게!
푸슌: 와~이! 이 푸슌의 신년 특제 초대형 폭죽의 위력을 보시게나~!
(쿠우우우우우웅!!!)
안샨: 뭐, 뭐야, 지금 소리는!? 아니, 푸슌! 또 뭔가 저질렀지!?
푸슌: 우와아…… 안샨 언니가 와버렸다…… 이것 참~ 역시 화약 한 통 다 쓴 건 실수였을까나……
타이위안: 우우우으, 푸슌 언니 폭죽 너무 무서워요! ……죄송해요, 안샨 언니, 푸슌 언니를 말리지 못해서……
안샨: ……푸! 슌!! 이리 와!
아야나미: 윽…… 머리가 어질어질해요……
래피: 타닥타닥 같은 게 아니었어……
엔터프라이즈: 뭐야, 적습인가!?
렉싱턴: 엄청난 소릴 들어서 급하게 왔는데…… 이스트 글림 여러분은 괜찮나요?
엔터프라이즈: 응? 래피, 어째서 여기 있는 거지? 방금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래피: 푸슌이 만든 커다란 타닥타닥퍼엉, 생각했던 것보다 위력이 굉장했어……
안샨: 이글 유니온의 두 분, 대단히 죄송합니다. 동생이 모두를 놀라게 해버려서…… 푸슌! 너도 빨리 사과드려!
푸슌: 우우으…… 죄송합니다……
렉싱턴: 어머어머, 다들 무사하면 다행이야…… 그나저나 폭죽이라니…… 후훗, 동쪽 나라에는 재미있는 풍습이 많은 것 같네.
안샨: 폭죽도 그 중 하나죠…… 전설에 따르면 '녠셔우' 라는 괴물을 쫓아내기 위해 터트리는 거라고 합니다만, 푸슌의 폭죽은 확실히 도가 지나쳤어요……
엔터프라이즈: 그렇군, '녠셔우'를 쫓아내는 건가. 이스트 글림의 문화는 꽤 재밌군.
안샨: 그러고 보니, 마침 요리 공부하러 온 킴벌리 씨와 멀라니 씨도 있고 하니, 사과드릴 겸 해서… 설날 요리를 함께 드셔보시는 건 어떠세요……?
창춘: 영차…… 앗, 좀 있으면 지휘관이나 다른 사람들도 온다구~
엔터프라이즈: 아냐, 사과받을 정도의 일은 아니었다. 그나저나 이스트 글림의 요리라…… 모처럼 받은 초대를 거절할 순 없지. 렉싱턴은?
렉싱턴: 나도 문제없어. 이런 건 처음이다보니, 혹시 우리들이 실례를 범해도 이해해주세요.
~04. 피스 게임
푸슌: 왔다, 왔어! 이벤트 칸 '복권 당첨'! 상금을 왕창 획득!
타이위안: 아으…… 푸슌 언니는 운이 너무 좋다구요……
래피: 푸슌…… 강적……
아야나미: 전세 역전은 이젠 무리, 입니다……
푸슌: 헤헤헷, 푸슌, 대승리~! 역시 주사위 놀이는 재밌네!
창춘: 안샨 언니가 차를 내왔어요. 다들 한 잔씩 드세요~
엔터프라이즈: 감사한다. 하지만, 같은 새해인데도 이스트 글림의 설날은 아무래도 우리들의 새해보다 떠들썩하게 보내는 모양이군.
창춘: 맞아~ 게다가 맛있는 것도 잔뜩 먹을 수 있고, 일도 안 해도 되니까 마음껏 농땡이 피울 수 있지~
타이위안: 일을 안 하면 농땡이고 뭐고…… 하, 하지만, 설날에는 그런 거 말고도 여러 가지 할 일이 있어요!
타이위안: 등롱을 건다거나, 족자를 붙인다거나…… 아, 그러고 보니 문에 붙일 족자는 아직……
렉싱턴: 그럼 우리들도 돕게 해주지 않을래? 좋은 차도 대접받았으니, 우리들도 뭔가 보답해줘야겠지?
엔터프라이즈: 그래, 부디 답례를 하게 해줬으면 한다.
모항 - 광장
벨파스트: 주인님의 후의를 받아 멋진 의상을 받았습니다만……
센토: 역시 조금 부끄럽네요……
모나크: 이스트 글림 사람들이 이런 차림으로 지낸다면, 굳이 우리들이 부끄러워할 이유는 없지.
퀴라소: 모나크 님께서 말씀하시는 것도 이해합니다만, 주인님이 의뢰하신 물자를 이스트 글림 숙소에 빨리 전달하지 않으면 안 되겠지요.
컬루: 이견 없습니다.
벨파스트: 체이서 님, 센토 님, 모나크 님, 협력에 감사드립니다.
센토: 아뇨, 선배님들의 힘이 되어 영광입니다!
모나크: 흠, 별거 아니다.
체이서: 후후후, 이쪽이야말로, 마침 이스트 글림 쪽 아이들과 담소라도 나누려 가던 참이었는걸♪
벨파스트: ……이스트 글림의 새해, 실로 흥미롭군요……
~05. 모두 함께 上
(똑똑)
안샨: 지금 갑니다! …앗, 로열 네이비 여러분! 어서 들어오세요!
벨파스트: 평안하신지요. 로열 메이드대, 벨파스트 일동이 지휘관님의 의뢰에 따라 물자를 전달드리러 왔습니다.
안샨: 감사합니다! 저… 가져와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창춘: 에헤헤헤~ 새해 복 많이 받으라구♪ 어라? 다들 이스트 글림 옷을 입고 있네~ 귀엽네~
모나크: 이건 지휘관이 추천한 거다. 이스트 글림의 새해 분위기를 느껴줬으면 한다며 추천해줬는데, 의외로 센스가 좋군.
체이서: 안녕하신지요~ 후우, 이제 겨우 따뜻한 곳에 들어갈 수 있겠네. 이스트 글림의 숙소랑 정원은 언제나 훈훈한 분위기네요.
렉싱턴: 어머어머, 벨파스트도 온 거야?
벨파스트: 렉싱턴 님, 엔터프라이즈 님, 평안하신지요. 이건……?
푸슌: 흐흥~ 렉싱턴이랑 엔터프라이즈는 지금 족자 붙이는 거 도와주고 있어!
엔터프라이즈: 로열 네이비에서도 온 건가. 오랜만이군.
렉싱턴: 그쪽이 입고 있는 옷도 이스트 글림 전통 의상이야?
모나크: 그 말대로다. 설마 그쪽도 지휘관이 추천한 것은……
체이서: 내 건 아카시에게 자비로 주문했어. 이래 봬도 이스트 글림하곤 조금 연줄이 있거든. 후후후.
벨파스트: 메이드대 옷은 저희가 직접 제작한 것입니다. 주인님으로부터 가끔은 이국풍의 의상도 보고 싶다는 요청이 있어서 말이죠.
벨파스트: 아카시님께 옷감을 제공받아, 이글 유니온 여러분의 몫도 준비해두었습니다. 그리고……
아카시: 설날 대방출이다냥! 옷감 대금은 지휘관의 여느때처럼 지휘관 한테 청구해둘게냥!
엔터프라이즈: 과연. 우리는 래피와 빅토리어스 일행이 만든 거다.
렉싱턴: 내 건 다음 번 무대의상이야. 레이디 렉스의 신 컨셉은 어떨까나? 후후후.
안샨: 다들 모처럼 와주셨으니, 만찬 식사라도 함께 어떠세요?
벨파스트: 요컨대 새해 파티란 말씀이시군요. 이것도 분명 지휘관님께서 말씀하신 '새해의 관례' 겠죠.
벨파스트: 늘어난 인원수만큼의 식재료도 자재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대신, 부디 저희들도 도와드릴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안샨: 아니에요, 손님들께 도움받을 수는 없죠. 앗, 엔터프라이즈 씨……?
엔터프라이즈: 이건 특제 활인가? 과연 지휘관, 잘 만들었군.
렉싱턴: 이글 유니온 애들도 놀라겠는걸~
푸슌: 안샨 언니! 요리 옮기는 거 도와달라고 이셴 언니가 부르고 있어!
센토: 저, 저도 도울게요!
~06. 모두 함께 下
안샨: 그럼 여러분, 맛있게 드세요! 원하시는 만큼 더 드셔도 돼요!
푸슌: 잘 먹겠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게 잔뜩 있네!
창춘: 에헤헤~ 여기 생선 요리도 좋은 냄새~ 잘 먹을게~
타이위안: 푸슌 언니 진정해…… 식탁 위로 올라가지 않아도 되니까!
센토: 맛있어 보이는 요리가 이렇게 잔뜩 차려져 있으면, 뭐부터 먹을지 고민되네요…… 아, 엔터프라이즈 선배? 왜 그러시나요?
엔터프라이즈: ……아아, 이렇게 모두 함께 있으면, 왠지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드는군…… 이게 '단란'하단 느낌인 건가.
렉싱턴: 후훗, 이렇게 활기가 가득 차면, 살짝 노래하고 싶어지는걸~? 하지만 오늘은 역시 요리쪽이 중요하겠지?
래피: 냠…… 이스트 글림 요리, 맛있어……
아야나미: 래피, 젓가락은 이렇게 쥐고, 이렇게 집는 거예요.
벨파스트: 감자를 이렇게 만드는 조리법이 있다니…… 향후 새로운 메뉴의 개발에 참고하고 싶습니다.
타이위안: ……지휘관님은 결국 식사 때까지 못 오셨네요……
푸슌: 괜찮아! 지휘관 몫도 남겨뒀으니까, 나중에 전해주러 가자!
체이서: 게다가, 이렇게 함께 식사할 수 있는 것도 지휘관 덕분인걸요.
벨파스트: 주인님 몫은 나중에 제가 전해드릴 테니 걱정 마시길.
푸슌: 후우~ 잘 먹었다! 역시 이셴 언니 가정식이 제일 맛있어! 그럼 이제…… 후후후……
래피: 래피, 배불러…… 배부르면, 졸려……
엔터프라이즈: 그럼, 로열 네이비 여러분. 식후의 여흥은 이 보드로 모노폴리 대결 한 판 어떤가? 이글 유니온이 발상지인 게임이니만큼, 특별히 핸디캡을 주고 시작해도 상관없는데 말야?
모나크: 호오? 그건 나에 대한 도전인가? 설령 게임이라고 해도, 내가 최고란 사실을 증명해주지! 와라!
렉싱턴: 뭔가 재밌어 보이네. 나도 참가해도 될까?
센토: 꺅! 가, 갑자기 전등이……
창춘: 와와! 누가 불 끈 거야…… 아직 덜 먹었는데……
아아아오오오우우우우우우우~~
벨파스트: 이 목소리는……
래피: 설마, '녠셔우'……?
안샨: 아니아니, 그거 그냥 전설이라니까……
~07. 새해는 떠들썩하고 활기차게
타이위안: 으음…… 스위치를 눌러도 안 되는 것 같아요…… 차단기가 내려간 걸지도 모르겠네요.
래피: 깜깜해…… 래피, 먼저 잘래. 잘 자……
벨파스트: ……! 복도에서 천천히 접근하는 발소리가 들립니다.
엔터프라이즈: 복도 옆에 거대한 그림자가……?!
안샨: 이, 이건 설마……
푸슌: (쿠쿠쿡, 몰카 기획은 순조롭네~ 다음은 이 '푸슌 특제 폭죽 2호기'를 쓰면, 모든 게 계획대로 최고로 무르익을 터……!)
푸슌: 영~차! …………어라?
던진 폭죽은 복도의 벽에 부딪혀 되돌아와, 딱 푸슌의 발밑에 떨어졌다.
푸슌: 에에에에에엣!? 잠깐, 타임!!
(콰앙)
폭발과 동시에, 방의 전등도 다시 켜졌다.
푸슌: 크윽…… 설마 마지막의 마지막에…… 원통하다……
타이위안: 푸, 푸슌 언니!? 괜찮아요!?
안샨: 콜록, 콜록…… 정말, 푸슌!! 이런 바보 같은 짓이나 하고, 그럼 혼날 각오는 해뒀겠지!!! ……에?
창춘: 푸슌 언니가 새까맣게……
엔터프라이즈: 이건 또…… 상당히 공들인 장난이군, 후훗.
렉싱턴: 어머머, 이 아이도 꽤나 장난꾸러기네. 그래도 여흥으로는 의외로 나쁘지 않았어.
푸슌: 우왓! 까, 깜짝이야…… 정말 어떻게 되나 싶었네…… 어라? 내 얼굴에 뭐 묻었어?
아야나미: ……거울을 보도록 하세요.
푸슌: 하, 하하, 하하하하하…… 망했네 이거……
안샨: 정말… 빨리 얼굴 씻고 와!
벨파스트: 이건 또 재밌는 전개네요, 후후후.
푸슌: 얼굴 씻고 왔어~
벨파스트: 그럼, 아직 집무 중이신 주인님 몫의 요리를 전해드리러 가겠습니다.
엔터프라이즈: 그래, 모두가 이렇게 평화로운 한때를 보낼 수 있는 건 지휘관 덕분이다. 감사하지 않으면 안 되겠지.
푸슌: 저기, 안샨 언니, 우리들도 지휘관에게 가자!
아야나미: 아야나미도 래피도, 같이 갈 거예요.
렉싱턴: 후후후, 그럼 다음은 지휘관 집무실에서 2차 모임이라도 가져볼까?
오오~~
푸슌: 어라? 뭐야, 아직 예비용 폭죽이 하나 남아있잖아. 헤헤헷, 그럼……
푸슌~~!!!
'스토리 및 관련 글 > 중·소형 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짝이는 협만의 별 (0) | 2023.03.14 |
---|---|
특별 훈련 초공강습파 (0) | 2023.03.14 |
정월의 축복 (0) | 2023.03.14 |
오퍼레이션 크리스마스 (0) | 2023.03.14 |
남양에 흩날리는 초연 (0) | 2023.0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