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 루이
● 화려한 성기사
입수
솔직히 말하자면 이 드레스와 옥좌는 내겐 어울리지 않는군. 성인의 이름을 받았다고는 해도 나는 일개 전사에 지나지 않아. ……그대가 마음에 든다면 이것도 괜찮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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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관. 이렇게 혼자 기다리는 것 또한 시련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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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가만히 있는 것에 거부감이 드는 건 아냐. 그저… 그래. 한 가지 의문인 게 있어. 그대는 혹, 나의 이 모습을 즐기고 있는 게 아닌가?
메인1
지금의 나는 그렇게까지 그대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것인가. 그 눈은…… 아니, 싫지는 안지만.
메인2
동료들의 중재 말인가? …그럼 잠시 실례하지. 그녀들의 이야기를 제대로 듣고 나서 판단하마.
메인3
이 함대를 이끄는 자로서…… 지휘관. 이 자리는 그대가 가장 어울린다.
터치1
무기라면 손에 닿는 곳에 있다. 원한다면 언제든 출동할 수 있어.
모항귀환
조각처럼 이곳에 계속 앉아 있느니 전장에 나가 창을 휘두르는 것이 내 소망이다. 지휘관.
사랑
신을 섬기는 자로서 허식은 불필요하다. ……하지만 그대에게 사랑받는 자로서 그대가 기뻐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해주마. ……신은 사람의 사랑을 용서하고, 그것을 권면하고 있기에.
에식스
● 크래프트 페어리테일
입수
네? 취해서 바람 쐬고 있는 거 아니에요. 확실히 조금 많이 마셨을지도 모르지만…. 비, 비밀로 해주세요 지휘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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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지휘관님. 저 좀 일으켜 주실래요? 감사합니다. 하아, 드레스 끝자락은 왜 이렇게 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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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지휘관님. 지금 이쪽으로 오는 사람 없죠? 그, 그럼 다행이네요. 지금 제 모습을 엔터프라이즈 선배가 보거나 샹그릴라한테 찍혔다면……. 얼른 가야지…. 어, 머리…? 왁!? 샤, 샹그릴라!? 안 돼 안 돼! 찍지 마아아아아!
메인1
우리 수리한테도 특별한 옷을 준비해 줬답니다. 어때요? 약간 집사 같지 않나요?
메인2
저기… 지휘관님. 혹시, 엔터프라이즈 선배가 술에 취한 모습 보신 적 있으세요? 그냥 궁금해서 그러는데, 아무래도 취한 선배 모습은 상상이 잘 안 가서…….
메인3
아, 지휘관님. 저는 좀 쉬는 게 좋겠어요. 제 걱정은 마세요. 그보다 지휘관님이 너무 오래 자리를 비우면 다들 걱정하지 않을까요?
터치1
한 잔만 더…. 지휘관님께 이 잔을 바칠게요! 평소 모두를 위해 노력하시는 지휘관님께 드리는 제 작은 감사의 표시에요.
터치2
지휘관님, 뭐 하시는 거예요! 호, 혹시 지휘관님도 취하셨나요? 어, 어쩌지…….
임무
새 임무인가요? 그, 그럼 빨리 컨디션을 조절해야겠네. ……아흑. 머리, 머리가 아직 띵한데…….
임무완료
임무 보수 받으셨나요? 자, 잘 됐네요…….
원정완료
연회에서 다들 저에게 안부를 묻길래 “내가 이렇게 인기가 많았나?” 해서 오는 족족 저도 모르게 받아 마셨는데…. 으으…! 역시 아직 미숙하네요….
사랑
공주님은 왕자님에게 기대어 성 위에 떠있는 별바다를 보고 있었습니다……. 앗!? 지휘관님 방금 들으셨죠! ……됐어요. 저 지금 완전히 취했다고 생각하고, 이번 한번만 지휘관님께 기대게 해주세요. 헤헤, 헤헤헷….
볼티모어
● 밤바람 미뉴에트
입수
브레머튼 녀석, 대체 무슨 옷을 준비한 거야…. 먼저 상담한 건 나긴 하지만……. 이…… 아으, 이상하진 않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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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지휘관. 쉬고 싶으면 여기 앉아도 돼. 나는 이대로……. 우선은 이 차림에 익숙해져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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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이 바뀌면 분명 마음가짐도 바뀔 거야”라면서 브레머튼이 추천해 준 옷인데……. 약간 놀릴 마음도 있었겠지….
메인1
좀 더 움직이기편한 차림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클리블랜드처럼…. 으음….
메인2
지휘관과 건배하고 싶은 사람은 엄청 많지? 나하고 건배하기 전까진 취하면 안 돼. 아하하.
메인3
등…? 거울에…… 꺄악?!
터치1
!? …고, 고마워…. 아무래도 이 힐은 좀처럼 익숙해지질 않네….
모항귀환
“가, 같이 춤출래?” ……아니아니, 너무 딱딱하잖아. 좀 더 자연스럽게…… 꺅?! 지, 지휘관! 언제 왔어?!
아야나미
● 암막 예장
입수
지휘관님. 파티에 와줘서 감사한 거예요. 아야나미, 계속 여기서 기다린 거예요. ……조금 무서워요? 아야나미, 잘 모르겠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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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녀를 기다리게 하는 건 신사의 도리가 아닌 거예요.” ……농담이에요. 지휘관님,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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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관님. 다음은 댄스예요? 아야나미, 춤은 잘 못 추는…… 거예요. 열심히 할 수 밖에 없는 거예요.
메인1
니미. 엄청 익숙해 보이는 거예요. 아야나미, 엄청 안절부절못하는 거예요…. 지휘관님. 아야나미 곁에서 떨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거예요….
메인2
긴장을 덜기 위해서는…… 전수받은 <†포스†>를 발동…… 하면 안 돼, 예요?
메인3
피아노 소리를 듣고 있으면 왠지 좀 졸린… 거예요. 지휘관님은 안 졸린 거예요?
터치1
……아! 아야나미, 안 졸린 거예요….
터치2
지휘관님…. 이상한 기분이라도 든 거예요?
전투개시
우아하게, 엘레강트하게 가는 거예요.
승리
파티의 주목은 내가 받아가마! …후부키라면 이렇게 말할지도 모르는 거예요.
패배
이대로는… 끝나지 않아요…!
아카기
● 주연여훈
입수
지휘관님~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이렇게 아카기를 애태우시다니 나쁜 사람……. 하지만 이제 끝이에요. 지휘관님과 아카기를 가로막을 사람은 더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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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셨나요 지휘관님? 아카기는 계속 곁에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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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에서도 지휘관님이 바쁘시단 것은 잘 알고 있어요~ 그래서 아카기는 마지막으로 지휘관님을 뵙기로 했답니다. 그러면 그 뒤의 지휘관님의 시간은 모두 이 아카기가 독점할 수 있으니까요~ 후후후♡
메인1
지휘관님의 위신을 깎아내리는 일은 하지 않겠어요. 하지만, 만약 지휘관님을 노리는 벌레가 있다면…. 후후후.
메인2
네. 지휘관님께서 인사차 돌아다니시는 동안 이 아카기도 다른 진영 아이들과 친목을 다지고 있었답니다. 이런 술자리는 시나노는 그렇다 치더라도 나가토 님께는 부담이 클 테니까요.
메인3
지휘관님. 함께 취해도 좋을 텐데……. 후아아. 정말 초조하고 외로웠어요….
터치1
지휘관님. 아카기의 옆자리가 비어있답니다~ 이쪽으로 오시겠어요~?
터치2
여기서라면 아카기와 단 둘 뿐……. 네. 지휘관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하셔도 괜찮답니다~
터치3
!? 지휘관님…?!
메일
편지라…. 저기, 지휘관님? 이런 타이밍에 일부러 전갈을 보내는 괘씸한 사람은 대체 누구죠…?
모항귀환
이 한 잔은 지휘관님의 승리를 축하하며…. 후후후.
원정완료
누구를 원정조 마중 역으로 보내시겠어요?
전투개시
일항전 아카기, 참전합니다.
승리
제 사랑은 모든 것을 불태워 버릴 거예요~ 아하하하하!!
패배
적어도… 중앵의 동료들만은…!
카가
● 백우풍화
입수
이 조각상은 아이리스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한 양식인가. 예술에 조예가 깊은 건 아니다만 화려하면서… 어딘가 경건함이 느껴지는군. 지휘관. 네 감상은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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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이 나오셨군. 안심해라. 네가 실수했을 때는 도와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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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치레는 끝났나? 나는 뒷 순서여도 괜찮다고 했다만. 네 말을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이 많을 텐데……. 이미 온 이상 어쩔 수 없지. 기분 전환하고 싶다면 여기서 잠시 쉬도록 해라.
메인1
즈이카쿠. 다이호를 어딘가로 떼어 놓아라. 지휘관의 뒤를 밟는 건 상관 없지만 아카기와 만나게 해서는 안 돼.
메인2
약하다면 무리하지 마라. 네가 요크타운처럼 만취해서 헬렐레한다면 꼴불견이니 말이다.
메인3
파티에 참가하고 싶지 않은 건 아니야. 이곳이 아니면 상황을 파악할 수가 없으니까.
터치1
시간을 때우고 싶나? 흥. 그럼 체스는 어때? 마침 잘 됐군. 네 솜씨가 얼마나 능숙한지 이 기회에 알아보도록 하지…. 후후후….
터치2
…조금, 덥군…….
터치3
호오…?
메일
편지다. 받아라.
모항귀환
이겼군. 아카기…… 언니를 상대하는 사람으로서 그 정도 실력은 있어야지.
원정완료
원정 나갔던 아이들이 돌아왔다. 간식을 조금 가져다 주겠나?
전투개시
일항전 카가, 간다!
승리
강자로서 심판을 내려주마. 비참하게 자신의 패배를 곱씹으며 연명하도록 해라!
노시로
● 야향의 절원
입수
왜 거기 우두커니 서계시죠? 당신도 기분 전환하러 왔나요? 그렇다면 둘이서……. 이곳에 방해물은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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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 자, 다녀오렴. 새장에 부딪히지 않게 조심하고……. 이 아이들을 돌보고 있었어요. 당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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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할 필요 없어요. 준비, 인사 등 파티에서 해야 할 일은 전부 끝냈습니다. 이제 여기서 찬찬히 경치를 즐기기만 하면 돼요.
메인1
꺅. ……죄송합니다. 떨어질 뻔했군요. 제가 이런 실수를…. 받아주셔서 …가, 감사합니다…….
메인2
물론 이곳의 분위기를 좋아합니다. 또 하나 좋은 점을 꼽자면, 여기 있으면 아가노에게 놀림 당할 일은 없다는 거네요. …저를 걱정하고 있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만.
메인3
이곳도 역시 대규모 세트네요. 네. 아름다워서… 처음 봤을 땐 순간 모항에 있다는 사실을 잊을 정도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당신도 이곳에 처음 왔을 때 잠시 멈춰 서 있었군요.
터치1
어쩌면 아가노도 이곳을 좋아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후훗.
터치2
그…… 이걸로 마사지… 해드릴까요?
모항귀환
충분히 쉰 다음엔 함께 파티에 얼굴을 비추러 가보시겠어요?
원정완료
여기서 항구까지는 의외로 가깝네요. 원정조를 마중 나가 보시겠어요?
전투개시
얼어붙으세요. …당신들의 시간은 여기까지입니다.
승리
냉정한 전투 계획 앞에…… 저항은 무의미합니다.
사랑
이 세트, 원래는 어떤 상황을 위해 만든 걸까요? 새장, 까마귀, 바다, 푸른 장미…. 그리고 제 곁에 있는 당신……. 그, 지금 이 느낌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셰필드
● 블랙 크로우 아웃핏
입수
파티의 들러리로 자신의 메이드라니…. 주인님의 인간관계도 참으로 보잘것없군요. 하지만 주인이 체면을 구긴다면 메이드로서 면목이 없으니 어쩔 수 없이 함께 가드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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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마십시오, 주인님. 저는 이미 주인님의 게으름에 익숙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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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말입니까? 아무도 찾지 못할 곳에 숨겨 놓았으니 안심하십시오. 만약 무슨 일이 생긴다면 제가 지켜드리겠습니다.
메인1
일개 메이드에게 권한을 넘어선 책임을 떠맡기시다니…. 그 대가는 작지 않습니다 주인님. 제가 좋아하는 과자를 준비해 주십시오.
메인2
주인님 곁에 있으면 저절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되는군요…. 지금이라도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메인3
연회장에 메이드대 동료들이 적지 않더군요. …뒤에 있어야 할 메이드들을 무대에 올리시다니, 지휘관님 취미도 참 기묘하십니다.
터치1
손을 잡자는 말씀이십니까? 거절하고 싶지만 그러면 주인님이 너무 불쌍하니…… 어쩔 수 없군요.
터치2
주인님. 기어오르지 마십시오.
모항귀환
주인님. 이 다음에 파티가 또 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어쩔 수 없군요. 제가 용모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원정완료
파티가 기대되시는 건 알겠지만 원정 업무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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