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의 「서프라이즈」 ~01. 극지의 에스키모 어느 날. 모항. 베일리: “반짝이는 밤하늘과 달빛에 빛나는 빙하――” 베일리: “매섭게 휘몰아치는 바람 속을――” 베일리: “순백을 등에 지고 두텁게 껴입은 소녀가, 작살을 움켜진 채로 조용히 전방을 바라보고 있었다….” 벤슨: 응응. 그래서? (꿀꺽) 베일리: “그대로 조심스레 앞으로 나아가자, 함께 있던 두 마리의 사냥개도 똑같이, 다른 방향에서 사냥감을 향해 다가갔다.” 베일리: “이윽고 그녀는 사냥감을 향해 휙 작살을 던져서 훌륭하게 식량을 확보했다.” 커크: 와아… 멋있다…. 베일리: 흐흥, 에스키모는 역시 이런 이미지겠지! 벤슨: 오랫동안 극지의 빙하에 살고 있던 사냥꾼…. 무서운 사람이면 어떡하지…. 베일리: 어? 벤슨 언니도 에스키모 만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