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놀이공원과 기념-상냥함 오늘은 TB와 함께 놀이공원에 가는 날이다. 다만 이 모습의 TB를 보고 있으면 아무래도 조금 현실과 동떨어진 느낌이 든다. TB: 음료하고 간식도 가져왔으니까 언제든지 말씀해 주세요. 지휘관: TB. 이렇게 남을 챙겨줄 줄도 알고…. 많이 컸구나. TB: 후훗…. 어쩐지 할머니 할아버지 같은 말투네요. TB: 모처럼 놀이공원에 왔으니 신나게 놀아봐요♪ 지휘관: 그래…. 나도 모르게 말이 딴 길로 새고 말았다. TB: 그럼… 혹시 먼저 타고 싶은 놀이기구 있으세요? 지휘관: 오늘은 TB가 즐기는 날이니까 내 생각은 안 해도 돼. TB: 그러시면…. TB: 회전목마는 어떠세요? 지휘관: 회전목마? TB: …방금 어린애 같다고 생각하셨죠…? TB는 조금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