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명의 카리스마? ~01. 뜻밖의 구원자 모항 - ??? 눈을 뜨자, 낯선 풍경이 펼쳐져 있었다. 낯선 천장, 왠지 그리운 느낌의 기묘한 향기, 로열 네이비의 왕가를 연상케 하는 호화로운 실내 장식…… → 여기는……? ???: 후후후, 드디어 눈을 뜬 모양이구나. 이 목소리는…… 듀크 오브 요크……? 그렇다면, 나는 그녀의 방으로 납치된(?) 것이 틀림없다. → 이유를 묻는다 듀크 오브 요크: 이유라니 이상한 것을 묻는구나… 듀크 오브 요크: 내가 이렇게 강제적인 수단을 동원한 이유는 다른 게 아니다. 그대의 괘씸한 소행이 원인이란 것, 설마 그 정도도 모르지는 않겠지? 아무래도 그녀는 진지한 모양이다. 하지만 '괘씸한 소행'이라고 해도 짚이는 곳은 없다만…… 듀크 오브 요크: 후후후, 그 갈팡질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