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터진 브룩갤

● 카시노 후우…. 바닷바람이 기분 좋네요…. 지휘관님, 이렇게 멋진 해변에 데려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바쁘신 와중에 잠깐의 휴식 시간을 카시노와 함께 보내 주시다니……. 카시노는 정말로 행복해요! 네♪ 후훗. 바닷물이 차네요. 그래도… 왠지 모르게 평소보다 훨씬 기분 좋아요♪ 신기한 느낌이네요. 바닷물이 차가운 건 당연한 건데…. 언제나 당연하다는 듯이 오고가는 바다인데, 이렇게 평소하고는 다르게 느껴지다니……. 지휘관님이 곁에 계셔서 그런 걸까요? 지휘관님이 바로 옆에 계시는 것만으로 항상 똑같은 바다가 이렇게나 예쁘고, 이렇게나 기분 좋게 느껴지다니……. 지휘관님, 혹시 특별한 무언가라도 하신 거 아니세요? 가령 새로 개발한 장비를 사용했다든가… 아니면 특별한 마법 같은 걸… 꺄아!? 앗, 차가워!..

시나노 ● 기본 입수 이 감촉…. 꿈이 아니라 현실……. 그대가 나를 깨운 것인가? 아아, 숙명은 이렇게도…. 야마토급 3번함 시나노…. 그대를 올바른 길로 인도할 존재…. 로그인 Zzzz……. 어서 오거라. 오랜 기간, 오랜 시간, 이곳에서 그대를 기다리고 있었다. 상세정보 Zzzzz……. 숙명을 깨트릴 정도로 진정한 강함이란…… 경화수월, 환상과 같으니……. 후우……. 메인1 아무리 아름다운 꽃도, 시들어 가는 것이 숙명…. 아름답게 피어나면, 설령 그것이 순간일지라도 소중한 법……. 메인2 아아, 노고하였구나…. 내 품에서 편안히 쉬거라……. 그래, 구축함 아이들처럼……. 메인3 견문을 넓히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이 모항에서, 괜찮다면 나도……. 메인4 그대가 부탁한 보고서는 이곳에……. 오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