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회상 아침, 집무실. 비서함인 샹그릴라와 함께 작업을 하고 있었다. 샹그릴라: ……뭔가 곤란한 일이라도 있으신가요…? → 실은…… 샹그릴라: 그렇군요, 어젯밤 확인한 서류를 어디에 뒀는지 잊으셨군요. 샹그릴라: 허둥지둥해도 아무것도 변하지 않으니, 일단은 진정하세요. 사프란티를 준비했으니, 먼저 이거라도 드세요. 샹그릴라: ……혹시 그 서류에 특징이 있다면 가르쳐주시겠어요? 샹그릴라: 빨간 라벨이 붙어 있다', '제본, 사인 완료', '날인만 안 찍혀 있다'…… 샹그릴라: 제 기억이 틀림없다면, 그 문서는 여기 왼쪽에서 세 번째 폴더에 있을 거예요. 아마도 오늘 우편을 보낼 예정이었는데…… 이런 이유로 샹그릴라를 비서함으로 임명한 이후, 이렇게 그녀의 '기록'에 여러 차례 도움을 받았다. 샹그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