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어디 안 좋아? 본부에서 급한 임무를 떠맡았다. 명목은 「과거 기록을 조사하여 보고자료를 작성하라」는 거지만, 즉 서류 지옥이다. 집무실. 오늘도 비서함에게 이 서류 지옥을 같이 헤쳐나가자고 부탁하자. 뭐, 그리 쉽지는 않겠지만. 아무튼 오늘 비서함은… 마키나미: 지휘관! 여기는 이렇게 쓰면 되는 거야? 마키나미: 오오! 마키나미 또 지휘관에게 도움이 됐어! 이제 지휘관도 조금 편해지겠지? 마키나미: …지휘관? 마키나미: 어이~, 지휘과안~ 마키나미: 왜 그래? 요즘 지휘관 전혀 안 웃어…. 걱정 끼쳐서 미안, 하고 마키나미에게 사과했다. 마키나미: 사과보다 미소! 자자, 포지티브 포지티브! 마키나미가 그렇게 말한다면…… → 씰룩 마키나미: 우, 우와아……. 마키나미: 그건 아냐! 자, 한번 더..